이학권 목사 칼럼 [Diagnose, 진단하다]

오늘은 금지된 이야기 지옥을 나누어 보자. 

1  성경적으로는 이 세상이 지옥이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왕이 사탄이라고 했다 요12:31 14:30 16:11 고후 4:4 엡 2:2. 또한 이 세상은 주님의 나라가 아니라고 했고 요18:36. 사탄 자신도 이 세상은 자기가 통치하고 있다고 했다 눅4:6

2  구약에서는 ‘스올‘로 66회 ‘아바돈’ 11회 신약에서는 ’아부쏘스’ 9회 ‘하데스‘ 11회 ’타르타루스‘ 2회 ‘게에나’ 12회로 다양하게 표현되었으며 예수님은 ‘게에나’로 쓰셨다. 이 모든 이름은 한마디로 죽음의 세계를 말하는 것이다

이 죽음의 세계는 큰 구렁텅이를 중심으로 아브라함의 품과 극한 고통의 자리로 나뉘어져 있다 눅16:19-26.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곁의 강도에게 “오늘 내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셨을 때 그 낙원은 이 죽음의 세계 안의 아브라함 품을 말하는 것이다

3  위에 쓰여진 여러 가지 단어들은 지옥이라는 뜻으로 유추 될 수 있지만, 지옥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쓰신 분은 예수님 밖에 없다. 사실 예수님께서 가장 많이 말씀하신 것이 지옥이다. 예수님의 대표적 표현이 ”바깥 어두운 곳에 쫓겨나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인데

   쫓겨나 마8:12 13:42 50 22:13 등 7회

   바깥 어두운 마8:12 22:13 25:30

   슬피 울며 마8:12 13:42 50 22:13 24:51

   이를 갈리라 마25:30 눅13:28

예수님의 핵심은 사람은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와야지 결코 지옥으로 가서는 안된다이다. 지옥은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곳”마25:41이지 사람이 갈 곳은 결코 아니다. 심지어 지체를 자르고라도 지옥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신다.

4  지옥은 ‘죄’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라 ‘거짓‘ 때문에 가는 것으로 “죄가 더한 곳에는 오히려 은혜가 더욱 넘친다” 라고 한다 롬5:20

천국과 지옥은 시공의 현상이 아니다. 현상 세계가 끝난 후에 천국과 지옥은 영원히 나뉜다. 시간과 공간의 현상이 끝난 후이니 시공적 분리가 아니라 ’인격적’ 나뉨이다. 인격적 나뉨이란 진실과 거짓의 나뉨이다. 성경의 거짓은 ’실재의 부인‘으로 종교를 말한다. 종교인은 ;

-하나님을 모른다 시1:2-3 호6:3 마9:13 12:7

-거짓된 종교의식뿐 시1:10-17 66:2-3외 무수

-종교인은 지옥 간다 마8:12 23,25장전체 등

요한복음 8장은 이것을 가장 선명히 선포한다

전반부에서는 간음중에 잡힌 여인을 현장에서 체포해온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며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한다’19절 하셨다

후반부 시작은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종교로) 유대인들에게“31절 ‘너희는죄의 종이다, 아버지의 자녀가 아니다‘33-40절 라고 하신 후 44절에서 ;

   너희 아비는 마귀다(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다)

   그래서 마귀의 욕심을 산다(현상 소유와 성취)

   그는 태초에 생명을 빼앗은자요(창3 선악과)

   그 자신은 진리가 없어 진리를 살 수 없으며

   거짓말 뿐인 거짓말쟁이로 거짓의 아비다

과연 기독교가 우리는 세상 욕심을 구하지 않는다 라고 이 말씀을 부인 할 수 있을까? 물론 우리의 진실은 100%아닌 중심의 진실로 세상 욕심에서 100% 자유하지 않지만, 그러한 우리 자신을 아파함으로 진리로 자라가고 세워진다

종교장인 마23장은 종교인의 말은 행하되 그들의 행위는 본받지 말라 3절로 시작하여, 이땅의 모든 의인의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25절로 마감한다. 즉 종교는 자기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하여 모든 선지자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았다.

지금의 기독교는 자신을 절대화하고 세력 확장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세우는데 헌신과 희생을 드리고 있는가? 세상(사탄이 임금) 가치관으로 살고 있는가 아니면 십자가의 가치관으로 세워져 가고 있는가?

지옥은 잘못 산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벌 주시는 데가 아니라 (지옥에 대한 개념은 거의 다 중세에 만들어진 것으로 성경적이 아니라 종교적이다) 끝까지 영과 진리를 거부하고 육과 거짓으로 단절된 자기 이기를 추구한 자들이 스스로 가는 곳이다

거짓을 산다는 것은 자신이 중심되어 자기 맘대로 자기 세계를 만드는 현상세계의 삶으로,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종교를 만들어 하나님도 믿고 자기이기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작품이다. 단절된 체로 하나님을 믿으려 하니 종교생활 뿐, 하나된 실제는 불가능하다

 

현상이 끝나고 실재가 온 우주에 현현되면, 실재와 하나된 사람들과 실재에서 단절되어 본질은 전혀 피우지 못한 ‘한 알 그대로‘ 사람으로 영원히 나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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