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신교가 전해진 개항기부터 1987년 이후 민주주의 사회를 이룬 오늘날까지 한국 개신교회의 사회운동의 역사가 담긴 책이 세상에 선보였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 아래 NCCK)는 22일 오후 2시 서울 광림교회 사회봉사관에서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이날 발표된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는 총 4권의 도서로 구성됐으며, ▲개항기부터 1공화국(1876~1960) ▲민주화와 산업화기(1960~1987) ▲민주화 이행기로부터 오늘(1987년 이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년사(1924~2024)로 분권
혐오 사회에 던지는 질문그저 가르치려고 애를 쓰는 이, 그런 글과 말 그리고 이론으로만 가득한, 최소한 글쓴이 자신은 실제로 그렇게 살아본 적이 없는 주장, 나는 거리감과 거부감을 느낀다. 맞는 말인데, 그 말처럼 살아갈까? 현실을 알고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일까? 이런 질문에 '예'라고 말할 수 없는 말과 글에 마음이 열리지 않는다. 그런 필자에게 아래와 같은 책과 글, 이야기가 좋다.어떤 책인지도 말하지 않고 이야기를 열어간다. 이 책은 곳곳에 저자의 삶과 경험이 담겨있다. 장마다 토론을 위한 실제적인 질문도 제시하고 있다. 독자
성경읽기, 눈으로 읽고 머리로 생각하기?오늘 우리의 일상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가 어우러진다. 그런데 예수 시대 절대 다수의 백성은 읽기, 쓰기가 불가능했다. 듣기, 말하기가 전부였다. 그것도 반복해서 듣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런 청중을 대상으로 예수와 복음서 저자는 '이야기', '예수의 이야기', '예수가 만난 이, 예수를 만난 이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성경을 읽는 독자에게 단지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로 전해주던 그 시절이 낯설을지 모른다. 아마도 이 글을 읽는 이들중 다수는 듣기 보다 말하기, 쓰기보다 눈으로
한국교회 기도 문화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 ‘사귐의 기도’의 저자 김영봉 목사가 시편 전편의 해설과 묵상집으로 엮은 ‘ 시편의 사람’을 내놓았다.시편은 인간의 다양한 정서를 반영하는 모든 상황이 있어 곧 “시편은 인생이다” 로 한마디로 정리하는 저자는 영적 어둠 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을 공유하며, 이를 통해 얻은 깊은 영적 통찰을 기술했다.저자 김영봉 목사는 서문을 통해 “영적 어두움과 씨름하는 과정에서 저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었던 것이 바로 시편입니다. 그 기간 동안 매일 하루에 서너편씩 시편을 소리 내어 읽고 그것을 저 자신의
더 글로리의 복수와 전도사의 가족 살해는 어떻게 다른가? 명예살인을 이야기할 때 쉽게 떠오르는 것은 가족의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주로 여성인 친족을 살해하는 이슬람의 잔혹성이다.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명예살인은 이슬람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가부장 제도가 나은 비극이고 기독교 문화권, 힌두 문화권에서도 발견된다.영화 ‘그을린 사랑(감독 드니 빌뇌브, 2010년)’은 무슬림 청년과 사귄다고 명예살인을 당할 위험에 처한 기독교 부족의 한 여성이 어머니의 도움으로 피신하는 것으로부터 이야기가 시
미국 기독교 출판계에 종말론적 주제를 담은 책들이 대세를 이뤄 출판되고 있다.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 등으로 혼란스러운 시대 분위기가 기독교 출판계에선 ‘종말', ‘아마게돈', ‘휴거', ‘재림' 등의 주제를 담은 책들로 투영되고 있다.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책은 이스라엘 작가인 아미르 차파티와 릭 욘 목사가 저술한 (가제, Revealing Revelation:How God's Plans for the Future Can Change Yo
[뉴스M=마이클 오 기자] 끔찍한 사고가 가져다준 고통과 절망을 딛고 일어선 이지선 작가가 두 번째 책 “꽤 괜찮은 해피엔딩”과 함께 다시 독자를 찾았다. 화창한 스물세 살 어느 날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몸 절반 이상이 화상으로 뒤덮였고 40번이 넘는 수술을 감당해야 했다. 그 사이 거울 속에 작가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되었고, 이십대 청년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차고 막연한 앞날만 덩그란히 남았다. 첫번째 책 “지선아 사랑해”에서 작가는 이 지독한 시간을 뚫고 나와 여전히 빛나는 생의 소망과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과정을 이야기했다.
신학하는 법조인’ 이병주 변호사가 이번엔 ‘주기도문’을 들고 우리를 찾아왔다. 크리스천으로서 우리는 ‘어떻게하면 직장에서 믿음으로 살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던지게 된다. 이 변호사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주기도문’에서 찾았다. 지난 5월 발간된 (아바서원, 2021)에서 이병주 변호사는 인간의 삶의 큰 축인 ‘직장’을 이야기하고 있다. ‘직장’은 자아를 실현하거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인간의 삶의 큰 축이기에 그만큼 고뇌도 많은 곳이다. 특히 크리스천 직장인들에게는 신앙과 결부되어 있기
[뉴스M=황재혁 기자] 지난 7월 27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결과를 공고했다. 이번 공고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0개 분야에서 총 550종을 선정했고, 종교 분야에서는 총 31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종교 분야에 선정된 31종의 책을 종교별로 분류하면 개신교 서적 20종, 불교 서적 6종, 천주교 서적 4종 그리고 종교학 서적 1종으로 나눌 수 있었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종당 800만원 이내로 책을 구매하여 공공도서관 등 2,700여 곳에 보급할 예정이다.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