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어떻게 하다가 하버드 간거야?” “어떻게 하다가 하버드 간거야?” 자녀를 모두 하버드 대학에 입학시킨 부모에게 비결이 뭐냐고 질문했을 때 “운이 좋았을 뿐"이라는 대답이 돌아오면 김빠진다. 당신이 운이 좋은 것이라면 누군가는 운이 나쁜 것이고 그것은 주피터를 아버지로 둔 그리스 여신 포르투나의 세계관일 뿐이다. 그럼 열심히 기도했기에 붙었단 것인가? 우리에게 익숙한 광경이 있다. 입시 철이면 명문대 앞에서 “부처님께 비나이다" 절하는 모습이라든가 십자가에 무릎 꿇고 “내 자식만은 제발 거기 합격”을 부르짖는 모습. 고개를 절레절레하고 다시 물어본다. “도대체 자녀 모두를 어떻게 하버드에 보내신 거 교육 | 양수연 기자 | 2021-02-10 01:28 궁금해요. 남의 집 아이 궁금해요. 남의 집 아이 세아는 미국에 온 지 일 년밖에 안된 아이다. 한국을 생각하면 언제든 눈물이 그렁그렁할 것 같은 감성을 가진 아이. 왜 하필 코로나 시즌과 겹쳤는지. 미국에 와서 학교에서 영어도 배우고 새로운 친구도 사귈 것이라고 잔뜩 기대했던 세아는 김이 샜다. 이게 미국이었나? 어쩐지 오기 싫더라니. 아빠가 오라고 해서 왔지만, 실은 정말이지 한국에서 떠나기 싫었다. 다시 돌아가고 싶다. 그래서 세아는 코로나를 피해 엄마랑 여름에 다시 훌쩍 한국으로 돌아갔다. 9월까지 코로나가 끝나길 기원하며.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미국의 학교가 돌아갈 곳이 교육 | 양수연 기자 | 2020-12-09 06:3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