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성경 이야기 (11) 죽음 II

먼저 지난회와 오늘 나눔의 핵심을 요약합니다

죽음 I : 죽음은 현상의 한 부분, 실재가 아니다.                       

             사탄은 죽음을 절대화시켜, 죽음권세의   

             영구화를 시도 but 하나님께서 막으셨다

죽음 II : 생명의 반대는 죽음이 아니라 거짓이다

              생명을 폐하는 것은 죄아니라 거짓이다

마귀 거짓의 핵심은 ‘죽음‘에 있다.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창3:4로 죽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생존을 절대화 시켰다. 죽음을 생명처럼 절대화 시켜 죽음이 생명의 반대가 되었다. 따라서 마귀는 생존세계 (물질세계)를 주관하는 신으로 등극하여 하나님과 같아지려 하였다 사14:14  마귀는 메시아까지 ‘돌로 떡, 천사 장악, 현상권세 장악’으로 물질과 현상의 생존에 종속시키려 했다

죽음은 현상이지 본질이 아니다. 죽음은 현상 세계를 끝내는 현상의 한 부분으로 본질을 완성시키는 섭리기제이다. 죽음에서 나의 생애 (그 생애를 산 나의 존재)가 확증된다

그러나 생존이 절대화 되면 죽지 않으려 자신의 힘을 강화시키는 것이 삶이 되어, 가치와 의미는 가꾸지 못하고 죽지 않으려는 거짓 자아 (에고)의 멈출 줄 모르는 광적 팽창이 삶의 전부가 된다. 먹고 마시고 입을 것이 결코 부족하지 않음에도, 에고의 더 더 더에 함몰되어 오로지 가지려

(to take) 할뿐 드려짐 (to give)을 모른다

생명은 나누고 드려짐으로 그 가치가 완성 된다. 자녀와 나누고 위하여 드림으로 부모가 되듯이.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12:1. 몸은 삶을 사는 기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가장 높은 가치고, 거룩한 산 제물은 희생이니 생명은 가치를 위해 드려지는 희생에서 완성된다. 바로 십자가다!

마귀는 삶을 생존화 시킴으로 ‘드려짐‘을 빼앗아 버렸다. 드려짐은 꿈을 향하는 것으로 꿈을 피우는 것이다. 생존화 된 삶은 꿈이 없고 꿈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베드로는 성령이 임하면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꾸리라” 하였다 행2:17 예언 환상 꿈은 꿈을 3중으로 강조 표현한 것이다 

죽음은 생명을 피우고 완성시키는 섭리기제 일뿐, 생명의 반대는 죽음이 아니라 거짓이다. 생명을 폐하는 것은 죽음이 아니라 거짓이다.

죄는 원어로 ‘하타’이며, 과녁을 맞추지 못했다는 뜻이다. 죄는 나됨을 살지 못하고 엉뚱한 욕망을 산 것이다. ‘내 속에 거하는 죄가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살지 않고 도리어 원하지 않는 것을 살게 하는도다‘ 롬7:17 19 의역

역설적이지만 죄를 통해서만 의를 알고, 나 아닌 것을 추구함으로만 진정한 나됨을 찾아갈 수 있다. 그래서 죄가 더 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롬5:10 라고 한다. 이 때에 죽음은 생명 (나됨)의 완성이 된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12:24

그렇다고 죄 자체가 정당하다는 것은 아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경고함으로 죄에 넘어질 때마다 의를 향하여 궤도수정을 하게 한다

죄는 생명의 반대가 아니라, 생명의 반대는 ‘거짓’이다. 거짓으로 사는 순간 마다 내 생명을 부인하고 허무를 선택한 것이다. 신30:19의 너희는 생명을 택하라 (choose life)라는 모세 오경의 결론을 폐한 것이다

거짓을 선택한 순간 마다 하나님을 부인하고, 그의 나라를를 부인하고, 무엇보다도 나됨을 부인 한 것이다. 이를 인정하고 깨어지는 것을 ‘중심의 진실‘이라 한다. 100% 진실 할 수 없는 혈육이 깨어져 내 중심의 하나님 형상을 피우는 신비한 섭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