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 강사 오대식 목사

오대식 목사는 스스로 분립 개척의 길을 걸으며 건강한 교회를 세워온 목회자입니다. 그는 높은뜻숭의교회에서  높은뜻정의교회 담임을 거쳐, 2018년 경기 남양주 덕소에서 높은뜻덕소교회를 직접 분립 개척하며 지금까지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의미 있는 목회를 감당하면서도 또 후배 목회자들에게 깊은 애정을 기울이는 것은 그의 목회 여정이 결코 쉽지 않았기 때문일것이다. 가장 가까운 친구 목사의 갑작스러운 죽음,  어쩔 수 없이 떠 맡은 일본에서의 목회, 예상치 못한 문화권에서 겪은 갈등, 그리고 수많은 도전과 개혁을 감내하며 걸어온 길은 누구보다 험난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고 안정된 목회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도전과 변화를 이어갈 수 있게 했습니다.

온화한 성품과 설교가로서의 면모를 갖춘 동시에 그는 결단력 있는 목회자입니다. 2016년 선포한 ‘헌금 없는 주일’ 운동은 기존 교회에서 보기 어려운 파격적 실천이었으며 오대식 목사가 어떤 목회자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는 교회의 규모 확대보다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을 제자로 세우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믿으며 교인들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중시했습니다. 담임목사 자신이 직접 개척 현장에 나섬으로써 목회자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범적 실천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김동호 목사는 ‘오 목사를 바라보는 내 마음이 디모데를 바라보는 바울의 심정이다.이 고백은 목회적 계주(繼走)로 이어진 깊은 신뢰와 애정을 보여줍니다.
 김동호 목사는 ‘오 목사를 바라보는 내 마음이 디모데를 바라보는 바울의 심정이다.이 고백은 목회적 계주(繼走)로 이어진 깊은 신뢰와 애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김동호 목사는 오대식 목사와의 인연을 30년이 넘는 깊은 관계라 밝히며 페북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 목사는 전도사 시절부터 설교가 뛰어났고 사람됨이 포근하고 따뜻해 교인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나는 다소 거칠게 목회해 온 것 같은데 오 목사는 늘 나이스하고 따뜻하다. 목회는 릴레이와 같다. 앞선 주자가 바톤을 열심히 달리다 후발 주자에게 잘 넘겨주고 또 그 주자가 열심히 이어 달려야 승리할 수 있다. 오 목사는 내가 바통을 넘겨준 믿을 만한 후발 주자다. 오 목사를 바라보는 내 마음은 디모데를 바라보던 바울의 심정과도 같다.”

이 김동호 목사의 회고는 오대식 목사가 단순히 한 교회의 담임목사를 넘어 목회적 바톤을 이어받은 신뢰할 만한 계승자임을 잘 보여줍니다.

동안교회에서 시작으로 일본 선교-높은뜻숭의교회–높은뜻정의교회–높은뜻덕소교회로 이어지는 오대식 목사의 여정은 곧 “점점 낮아지는 목회”의 길이었습니다. 이러한 길을 걸어온 그의 삶은 오늘날 미주 지역에서 목회에 고민하는 후배 목회자들에게도 어떠한 도전을 줄지 기대가 된다.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 등록(여기를 누르시면 등록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저작권자 © 미주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