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OSTA USA 컨퍼런스 열려 'The Story, 하나님의 나라' 제목으로

[시카고= 최병인 기자] 2024 KOSTA USA 컨퍼런스가 'The Story,하나님의 나라'라는 주제로 7월 1일 시카고의 위튼 칼리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자 476명을 포함해 자원봉사자, 어린이 등 약 700여명이 한국, 캐나다, 호주, 그리고 미국 전역 36개 주에서 참석하여 하나님의 이야기 속에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여정의 시간을 갖는다.

모든 사람은 각기 다른 스토리 속에 살아간다. 이번 컨퍼런스는 참가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시작 되었다. "여러분은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나요? 주위의 여러 스토리에 얽매여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요? 혹은 스토리를 잃어버려서 새로운 스토리를 찾고 있는 중인가요?" 이번 행사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고유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함께 써내려 가자고 출발을 격려했다.

컨퍼런스의 첫째 날 예배는 전성민 교수(벤쿠버 기독교세계관대학원)의 인도로 시작되었다.전 교수는 "하나님의 나라의 열매는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계획하신 때에 하나님이 이루실 뿐이다"며, "우연히 만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은총이 사랑의 관계 속에 베풀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 이야기가 일상 속에서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야기임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사랑의 이야기를 찾고 만들기를 권했다. 특히 사람을 존귀하게 여기는 사랑의 실천을 강조했다.

이어서 권오승 간사의 인도로 기도 시간이 진행되었다. 권 간사는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존귀하게 여겨지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나누는 곳임을 강조하며 기도를 이끌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말하며 기도 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하나님의 스토리를 알고 싶다는 바램을 나눴다. 세상의 이야기와 다른 하나님의 스토리를 알고 싶어하는 마음을 표현하며, 자신의 스토리에 하나님을 끼워 넣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큰 계획에 자신을 맞추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했다. 하나님의 스토리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아울러 기도했다.

이번 2024 KOSTA USA 컨퍼런스는 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김성환 목사(가나공방), 김예원 변호사(장애인권법센터), 노승환 목사(뉴저지찬양교회), 손태환 목사(시카코 기쁨의교회), 전성민 교수(벤쿠버 기독교세계관대학원),주보라 전도사(토론토 큰빛교회), 햔지은 선교사(위클리프 성경 변역)가 주강사로 말씀을 전하게 된다.

전체집회 이외에도 목공 세미나 '화목 십자가 만들기', 정치 세미나 '정치 한 스푼', 수어 세미나 '손으로 전하는 이야기', 현대 미술과 하나님의 나라 '그 낯선 아름다움에 대하여', 제자도 '땅에서 하늘을 사는 것'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조별활동, 상담, 기도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예배와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와 이야기의 대한 깊은 성찰의 시간의 기대와 함께 삶을 돌아보며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했다.

참가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스텝들도 "하나님의 큰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얘기했다.

KOSTA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세상 속으로 보냄 받은 한인 청년 운동으로, 캠퍼스와 일터, 일상 속에 흩어진 한인 청년들을 하나님의 미션에 동참하게 하며, 세상을 보는 눈과 학문을  복음적인 상황으로 이해하는 청년운동이다. 또 순수 자원봉사 운동으로서 목회자와 평신도 전문가 모든 강사, 멘토, 상담가, 스태프들은 자비량으로 섬기고 있다.

최병인 기자 / <미주뉴스앤조이>

저작권자 © 미주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