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 의혹 수사…특임전도사 이형석은 연관성 부인

전광훈 목사(미주 뉴스앤조이 자료사진)
전광훈 목사(미주 뉴스앤조이 자료사진)

 

전광훈이 서부지법 난동의 배후로 지목되면서 피의자로 입건됐다. 출석조사를 검토하는 등 서부지법 난동을 선동했는지 여부가 수사대상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피의자 입건 사실을 확인해줬다. 

경찰청은 “전광훈 목사는 고발돼 현재 서울경찰청에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라며 “서부지법 난동과 관련한 배후 의혹을 집중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로 알려진 인물(이형석 전도사)과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다”며 “(이형석 전도사도 전광훈 목사와의) 직접적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어 통화내역과 휴대폰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경찰은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중계한 유튜버들과 선동댓글을 작성한 이들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고 있다. 

경찰청은 “선동 댓글과 유튜브 방송을 모니터링하며 추적작업을 통해 판사나 헌법재판소 재판관, 국가기관에 대한 위해 행위 등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 서부지법의 요청을 받고 법관 3명에 대한 신변조치 등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서부지법 사태로 현재 63명이 구속됐으며, 전광훈 목사는 특임전도사 이형석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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