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서 이민자 위한 기도회 열린다

   

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게르의 기도’가 오는 8일(일) 오후 5시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게르’는 이방 땅에 거주하는 외국인 또는 이주민을 뜻하는 히브리어로 이번 기도회는 서류미비자, 유학생, 난민 등 이 땅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민자들과 함께 불안과 염려를 내려놓고 하나님께 희망을 구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기도회는 찬양을 시작으로 이민자들의 생생한 사연을 듣도 중보기도로 함께하는 순서로 구성된다. 이민자의 현실에 공감하고 연대의 기도를 드리며, 참석자 모두가 '우리 또한 이 땅의 게르'임을 고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이 기도회는 특정 대상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라며 “우리 모두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 발견하고, 함께 위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도회 후에는 간단한 식사 교제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는 시카고지역 한인교회 협의회와 시카고 선교협의회가 후원하며,
문의는 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312-985-605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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