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A Appreciation Brunch 성황리에 개최
지난 14일, 뉴저지 베다니 커뮤니티 센터에서 YANA(You Are Not Alone) Appreciation Brunch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YANA를 통해 성장하여 정식 간호사를 앞둔 박예진양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후원자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브런치와 함께 YANA 사역 소개 및 보고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YANA의 신순규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둔 귀한 시간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YANA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메시지를 고아와 버려진 아이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전달하는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YANA 사역은 2008년 여름, 당시 찬양교회의 황주 부목사와 고등학생 8명, 그리고 전도사가 한국의 한 고아원을 방문하며 시작됐다. 영어 성경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이후 YANA는 사역의 규모를 확장하며 2012년 4월 공식적으로 설립되었다.
YANA 사역의 세 가지 핵심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GOING (찾아가기)
SMP (So Much Potential): 매년 여름 한국의 고아원과 소외된 지역을 방문해 영어 성경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아이들과의 깊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 크리스마스 전에 후원자들의 선물을 전달하며 아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COMING (초청하기)
Flying Happiness 비전 여행: 팬데믹 이전까지 아이들을 미국으로 초청해 다양한 체험과 교류를 제공했으며, 믿음직한 어른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늘부터 가족 (Let’s Be Family): 팬데믹 이후에는 지역 가정에 아이들을 초대해 교회의 여름성경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CONNECTING (연결하기)
YSAP (YANA Study Abroad Program): 고아원 아이들에게 미국에서 학업과 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며 현재까지 9명의 학생이 참여, 5명이 대학에 재학 중이다.
Project JOY: 보육원을 떠난 청년들이 뉴저지의 기업과 연결되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MDS (Monthly Dream Savings): 후원자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해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120명의 아이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YANA는 한국 내에서 YANA Korea를 별도로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소규모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서울에서 대면 컨퍼런스를 개최해 재정과 훈련 등 상호 지원의 기회를 마련했다.
사역의 결실과 미래 비전
신순규 이사장은 YANA 사역의 가장 중요한 성과로 아이들의 변화된 삶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아이들이 가족이 되고, 세례를 받고,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나아가는 모습을 보아왔다”며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YANA의 비전과 미래 계획을 공유하며 마무리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사역의 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큰 기대와 관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