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전쟁, 세대 갈등과 정치적 대립이 일상이 된 오늘, 과거의 후회와 현재의 고민,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평안을 누릴 수 있을까.

이러한 시대적 질문 앞에 하나님의 샬롬을 함께 묵상하고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미국 시카고 위튼칼리지(Wheaton College)에서 열리는 2025 미주코스타(KOSTA/USA) 컨퍼런스는 "샬롬"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을 초대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깨어진 나, 우리, 그리고 세상의 안녕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약속을 기억하며 그 샬롬의 빛을 이웃과 세상에 흘려보내는 시간으로 기획되었다.

주강사로는 김정아 교수, 배덕만 교수, 김재우 선교사, 배현석 목사, 류인현 목사가 참여하며 말씀과 기도, 삶의 나눔이 어우러지는 전체 집회를 비롯해 소그룹 성경공부, 라이프 코칭, 진로 상담,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3박 4일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신앙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따라 살아가는 삶의 길을 함께 모색하게 된다.

코스타의 상징, 파란 조끼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폐회예배에서 어깨동무하며 기도하고 있다. @ 미주뉴스앤조이
코스타의 상징, 파란 조끼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폐회예배에서 어깨동무하며 기도하고 있다. @ 미주뉴스앤조이

미주코스타는 미주 지역에서 가장 대표적인 복음주의 운동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아 왔다. 1980년대 시작된 이래 북미 전역의 유학생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복음적 회심과 제자도을 강조해 왔으며 교파와 교회를 초월해 성경적 신앙에 기반한 삶을 추구하는 공동체로 성장했다. 젊은이들을 복음으로 일깨우고 세상으로 보내는 이 운동은 지금도 미국과 전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르려는 이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고 있다.

하나님의 샬롬은 단순한 감정이나 위로가 아니라 깨어진 존재와 관계 세상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사적 약속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참된 평안을 살아내고 그것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부르심에 응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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