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 목사 장남, 사랑의교회 옆 동네에 교회 개척…"아들은 나보다 문화적 역량 크고, 다음 세대 향한 은사 있어"김장환 설교·장종현 축도·김하나 축사…사랑의교회 교인·직원 뉴서울교회 창립 행사 동원뉴스엔조이에서 본 기사의 제목이다. 나는 기사 내용을 읽지 않았다. 제목만으로 모든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사람들은 이단에 속한 사람들을 지탄한다. 그들을 아무리 설득해도 그곳을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분명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그들은 그것을 다르게 본다. 간혹 의심을 하는 경우는 있지만 그것에 반기를 든다는 것은 생
텍사스 주 의회는 공립학교에서 상담교사 외에도 목사를 고용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다수당인 공화당은 주지사로 하여금 거부권을 행사하게 만들자는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법안은 상담교사들과 교사 자격정을 받지 않아도 되는 목사들을 학군에서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게 된다. 이 법안은 이미 지난 4월에 주 상원을 통과했고, 텍사스 하원은 지난 5월 9일 저녁 찬성 89표, 반대 58표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법안의 제안과 통과시기를 볼 때 이번 텍사스 쇼핑몰에서 일어났던 총기사고의 영향을 받아 급조된 법은 아니다. 하지만 공
미국 텍사스 댈러스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난사로 한인교포 일가족이 희생당한 사건의 불똥이 미국의 한인 정치인들로 옮겨붙고 있다고 한국의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인유권자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법률위원회와 비영리단체 오픈시크릿은 미 연방하원 의원인 공화당 소속 영 김(캘리포니아 40구), 미쉘 박(캘리포니아 45구) 의원은 전미총기협회(NRA)로부터 거액의 정치 후원금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받은 돈은 올해 $18,636, 박 의원이 받은 돈은 $ 21,983달러로 알려졌다. 이 단체로부터 정
보수 장로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예장통합, 이순청 총회장)가 오는 9월 제108회기 교단 총회 장소를 명성교회로 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습 논란이 재점화하는 양상이다.이 와중에 서울동남노회가 명성교회 세습에 반대하는 목사·장로를 총회 의사결정권을 갖는 총대의원에서 배제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 같은 폭로는 기자가 예장통합 교단 총회장소 선정을 둘러싼 논란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접했다. 복수의 서울동남노회 쪽 목사들은 10일 오후 기자와의 접촉해 “총회에 참석하려면 노회에서 총대의원으로 뽑혀야 하는데, 서울동남노회는 사실상
오늘 가게를 마치고 종업원들과 같이 저녁 식사를 했다.우리 종업원들이 한국 음식을 좋아 하여 아내가 매주 한국 음식(떡볶이, 핫도그, 오뎅 볶음, 군만두, 양념 치킨 등)과 한국 빵(꽈배기, 크림빵. 한국 케잌)을 사주지만 자주 같이 식사를 한다.이번 주일이 Mother's Day이기 때문에 아내가 Grilly와 Tatiannie에게 한국 음식을 사 주겠다고 하니 모두 좋아 한다.오늘 저녁으로 날짜를 잡고 Grilly는 가게를 마치고 같이 가고 Tatiannie은 집에서 자기 딸 Arianne와 함께 H Mart의 Food Cour
아내와 한국인의 식판을 보았다. 이연복과 몇몇 사람들이 한국음식으로 급식을 하고 그 반응을 보는 프로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음식을 처음 먹어보며 느끼는 솔직한 감정들이 재미를 느끼게 하는 방송이다. 급식환경이 다른 곳에서 아슬아슬하게 그리고 창의력을 더해 하는 그 프로는 최근의 케이팝이나 드라마 등의 인기를 업고 한국음식이라는 문화가 세계적인 음식이 될 수 있는가를 보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그 프로를 보던 아내가 한 마디를 했다. 저런 프로를 꼭 잘 사는 나라에서 진행하지 말고 가난한 나라에 가서 진행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아시안 이민 역사를 미국 공교육에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며 왜 이것이 필요한지를 논의하는 제 6 회 이보교 심포지엄이 지난 5 월 4 일(목) 저녁 7 시에 퀸즈 한인교회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하이브리드로 진행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이다.첫째, 아태계(Asian American Pacific Island) 역사교육을 학교 과정에 포함시키는 법안을 통과할 힘을 모으는 것이다. 아시안 인종혐오범죄의 궁극적 해결은 다음 세대에게 우리 이야기를 공정하게 알리는 일이기 때문이다.둘째, 우리 이야기인 아태계 이민자들이 걸
#전광훈의 유튜브 채널 '너알아TV''도 유튜브측으로부터 해지 통보 받아전광훈의 재개발 포기와 국민의 힘 윤리위원회의 김재원 태영호 징계결정이 가져올 파장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조합 총회에서 약 90%의 찬성률로 전광훈의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재개발 구역에서 제외하기로 확정지었다고 한국경제 신문이 5월 10일자로 보도했다. 한국경제신문은 같은 날 오후 10시 인터넷판을 통해 속보로 국민의 힘 윤리위가 김재원 최고위원 당원권 1년 정지, 태영호 3개월 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고 알렸다.장위10구역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이순창 총회장) 교단이 오는 9월 제108회기 총회를 명성교회에서 열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통합교단 임원회는 명성교회에 장소 사용 협조공문을 보낸 상태다. 명성교회는 김삼환 원로목사가 아들인 현 김하나 목사에게 교회를 대물림하면서 세습을 금지한 교단 헌법을 어겼다는 비판을 받아왔다.총회장소가 명성교회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습에 반대해온 단위들은 예장통합 교단이 세습을 기정사실화하려고 꼼수를 부린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개신교계 시민단체인 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는 9일 오후 예장통
95세의 나이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엄마의 부음을 들으면 SNS를 통해 다음과 같이 부고하려 했었다.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첫 구절이다. 내 식대로 말하자면 시차를 고려할 때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내일”이 될 것이다. 내가 별세소식을 들은 것은 미국 서부시간으로 화요일이었지만 공식 사망일자는 한국시간으로는 다음 날 즉 수요일이었기 때문이다.아내에게 전화를 해서 소식을 알리는데 깊은 데서 슬픔이 치밀어 올라 그렇게 부고하지 못했다. 이미 고령으로 죽음은 예상되던
목사가 된 이후 나는 돈을 벌고 싶었다. 지금은 그것이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지만 당시로는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헌금을 많이 거두어서 그런 일을 할 생각은 없었다. 그것이 멸망으로의 첫걸음이라는 사실은 그때도 알고 있었다.내가 돈을 벌고 싶었던 이유, 그리고 누군가가 말했던 것처럼 “목사님은 아무래도 돈을 버는 일을 하실 것 같습니다.”라는 생각을 다른 사람이 하게 되는 이유도 내가 하려는 일에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하긴 세상일에 돈이 들어가지 않는 일이 있을까.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하나님 나라의 일에는
지난 3월 세계적인 OTT 서비스 ‘넷플릭스’가 8부작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스트리밍한 이후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가 저지른 성범죄 행각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나는 신이다’는 3편을 정 총재 성범죄 행각을 폭로하는 데 할애하는데, 그의 범죄수위는 실로 경악스러운 수준이었다. 무엇보다 교도소에 복역하는 와중임에도 빈번히 여성도를 접촉한 점은 더 큰 충격을 던졌다. 여기서 주목할 한 사람이 있다. 바로 단국대 수학과 김도형 교수다. KAIST 재학 시절 잠깐 JMS 교회에 나갔었던 김 교수는 JMS 실
지난 번이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3번째도 모세 형을 찾네요. 지금 창 밖은 눈이 와요. 북아프리카에서 태어나 중동에서 120년을 보냈을 모세 형은 눈 구경 한번도 못해 보셨죠? 저는 한국 3대 다설지역인 정읍 출신이라 어릴 적부터 눈 구경을 실컷 했네요.여튼 눈이 내려서인지 저는 온통 낭만이네요. 문득 형의 로맨틱한 장관이 떠올라요. 미디안 광야에서 한 여인을 사랑했던 형, 가정을 이뤄 자녀를 낳고 장인의 양 무리를 거느려 광야 서쪽 끝으로 가고 있는 형의 모습이 비록 눈 없는 낭만이지만 한 폭의 그림 같아요.그때 형이 운명처럼 마
4월로 아둘람이 3주년이 되었다. 2020년 4월 어느 주일 아침에 페북 친구인 김수일 씨가 “여기 좀 들어가보세요”라 하면서 메시지를 남겨서 무심코 클릭을 했더니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았더니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몇몇 평신도들이 모였던 평신도 교회가 대면 예배를 드릴 수가 없어서 비대면으로 드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 모임은 만난 적은 없으나 당당뉴스에 오래 동안 같이 칼럼을 써와서 피차에 이름만 알고 있던 왔던 신성남 씨가 주축이 되어서 운영되고 있었는데 나를 알아보고 “지 목사 님이 오셨네요”라고 인사를
오래 전 읽은 책에서 본 내용이다. 한 사람이 교회를 열심히 다니게 되었다. 목사는 그 사람을 불러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느냐고 물었다. 점을 보았더니 자신이 교회에 나가지 않으면 죽는다고 했다는 것이다. 목사는 그 사실을 기억했다. 그러다 우연히 교회를 나가라고 한 무당을 만났다. 잠시 망설였지만 목사는 무당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자 무당은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서로 돕고 살아야지요.”라는 대답을 했다.이것은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이다. 나는 그렇게 말할 수 있는 무당이 목사보다 영적으로 더 성
여러분이 살면서 들었던 기도 제목 중에 가장 슬픈 기도 제목은 무엇이었나요? 몇 해 전, 우리 교회 집사님의 회사에 가서 함께 차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때 집사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목사님, 저랑 아내는 우리 아들보다 하루 더 살고 죽는 것이 기도 제목입니다.”그 말을 듣는 순간 쥐구멍을 찾아 숨고 싶었습니다. 저는 한번도 집사님들이 그런 기도를 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장애가 있는 집사님의 아들과 가정을 위해서 항상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그렇게 가슴 아프게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 행각을 고발해 온 단국대학교 수학과 김도형 교수가 2일 오전 기자와 만나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김 교수는 반JMS 활동에 앞장섰으며 이로 인해 정명석 총재 측으로부터 살해협박에 시달려 왔다. 그의 부친은 JMS 신도들로부터 테러를 당해 중상을 입기도 했다. JMS 신도들의 집단행동은 지난해부터 또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학교 관계자는 “김 교수가 반JMS 활동상을 기록한 책 을 출간하고, 성폭력 피해자가 정 총재 범죄행각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여기저기 서세원의 기사가 자주 오른다. 사람들은 그가 부자였는지 가난한지에 관심이 많다. 종합을 해보면 무일푼이 되어 돌아가신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러니까 서세원은 별 볼일 없고 망한 사람이다.사실 어느 분야건 서세원 만큼 유명해지기도 어렵다. 아마도 그가 목사가 되지 않았다면 최소한 그는 잘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목사가 되었다. 그의 아내였던 사람은 그의 사람됨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그가 목사가 되는 것을 적극 도왔다는 말을 했다. 그는 가정에서 폭군이었다. 우리는 여기서 그가 왜 목사가 되었는지를 알 수
평생 나는 그리스도인들을 만나왔다. 그러나 나는 자매와 형제로서 만난 그리스도인이 없다. 내가 특별해서가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자매와 형제인 그리스도인의 관계를 실제로 믿고 삶으로 살아내려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는 말이다.내가 유난스럽게 까탈을 부리고 있기 때문인가. 아니다. 나는 그동안 하나님 나라에 대해 알게 되고 형제애를 알게 되고 각종 하나님 나라의 특성들이 여기에 기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실재는 아는 것과 다르다. 그래서 나는 이런 관계, 그리고 그런 관계에서 비롯되는 하나님 나라를 향해 한 걸음도
미국인의 약 10% 이상이 경험한 적 있는 속도공포증(Tachophobia)은 빠르게 움직이는 것과 관련한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비롯하는데, 속력으로 인해 물리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겪는 불안 증상이다. 몇 개월 전 당혹한 경험들을 했다. 집과 약 80킬로미터 거리에 떨어진 교회에 출근하기 위해 운전대에 앉았는데 몸이 그 상태로 얼어붙어 도무지 액셀러레이터에 발을 기댈 수 없었다.고속도로를 세차게 달려야 하는 금방의 미래를 상상하니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과연 달릴 수 있을까, 하는 초라한 생각이 들었다. 히터와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