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살해협박·테러·시위 등 집단행동 일삼아, 김 교수 “이단 사이비 가까이에 있어”

JMS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 행각을 고발해 온 단국대학교 수학과 김도형 교수가 2일 오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JMS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 행각을 고발해 온 단국대학교 수학과 김도형 교수가 2일 오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 행각을 고발해 온 단국대학교 수학과 김도형 교수가 2일 오전 기자와 만나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김 교수는 반JMS 활동에 앞장섰으며 이로 인해 정명석 총재 측으로부터 살해협박에 시달려 왔다. 그의 부친은 JMS 신도들로부터 테러를 당해 중상을 입기도 했다. 

JMS 신도들의 집단행동은 지난해부터 또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학교 관계자는 “김 교수가 반JMS 활동상을 기록한 책 <잊혀진 계절>을 출간하고, 성폭력 피해자가 정 총재 범죄행각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했던 지난해 6월부터 10월 까지 JMS 성도 일부가 학교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PD도 지난달 2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JMS신도들이 이전보다 훨씬 공격적인 언어를 쓰며 김 교수를 협박한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이 방송이 나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신변보호 조치에 들어갔다. 학교 내 연구실에선 절대 개인적인 연락은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이단 사이비 종파는 생각 외로 가까이에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김 교수와의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잘 정리해 독자 여러분께 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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