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이중직을 하려는 동기가 어떠냐 하는 것이 찬반을 가르는 관건이 될 것입니다: 자비량(自備糧)을 해서라도 주님의 복음과 주님의 교회를 위해 부름받은 소명을 이루겠다고 하는 동기로 불가불 이중직을 선택하려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어떤 동기나 목적으로 [그것이 물질적인 유여함을 추구하는 것이든 정서적인 만족감이나 사회적인 인지도를 고양하는 것이든] 이중직을 붙들고 놓지 않으려는 것인가?만일 후자에 속하는 목회자라면 세간의 비판 이전에 이미 자신이 스스로 “온전한”(holistic) 헌신을 하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해 자책감이나 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