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타임스> 본사 ⓒ 지유석 기자

이곳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뉴욕타임스> 본사를 찾아 갔다. 이 신문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정말 더 말이 필요 없는 권위지다. 

물론 일정 수준 미국 정치권력의 이해를 대변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없지 않다. 그러나 공영성은 안중에도 없이 가짜 뉴스에 가까운 저급한 보도를 양산하는 신문, TV매체가 주류를 자처하는 우리 현실을 감안해 볼 때, 권위 있는 신문의 존재는 부럽기까지 하다. 

<뉴욕타임스> 본사 앞에서 “신문없는 정부와 정부없는 신문 중 어느 쪽을 택하겠느냐고 한다면 서슴지 않고 후자를 택하겠다”는 토마스 제퍼슨의 명언을 떠올려 보았다. 그리고 지금 있는 자리에서 최고의 언론인이 되고자 다짐해 본다. 

[2017.03.27. 뉴욕타임스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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