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류가 예정되어 있던 일본 시간 24일인 LA 시간 23 12시에 로스앤젤레스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는마지막방류 반대 집회가 열렸다. 긴박한 상황에서 급하게 공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40여명은 방류가 시작되었다고 우리의 저항이 끝난게 아니라며 끝까지 일본의 반인류 범죄와 싸워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25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환경범죄를 방조한 공동 전범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LA 촛불행동은 앞으로 일본 영사관 앞에서 1 시위를 이어갈 계획을 세우고 많은 사람들의 참석을 촉구했다. 시위 피켓은 주최측에서 제공한다.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는 이애란 씨는 “핵 폐수 방류 소식을 듣고 잠을 이룰 없다며, 시대를 사는 우리 뿐만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우리가 있는 최선을 다해서 폐수 방류를 중지시켜야 한다”며 멀리서 시위에 참석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LA 촛불행동 회원 린다 씨는 “일본 정부가 세계인이 공유하는 바다에 독을 넣고야 말았다. 우리는 반인류적이고 불법적인 행동을 규탄하기 위해 오늘 여기에 모였다. 시민들의 연합된 힘으로 반드시 멈추게 할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들은 시간 가량 Fukushima Nuclear Wastewater, No Dumping! Stop Japan, No Dumping! Shame on Kishida!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의 위험성을 알리는 피켓을 들었다.

1인 시위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chotbull.la@gmail.com로 연락하면 된다. 

앞으로 오염수 투기 규탄 집회는 반전 평화를 함께 주장해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 캠프 데이비드에서열린 한미일 3 회담에서 "3 안보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이라며 공동 위협에 대한 '3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 합의했다.

다시말해 한국과는 상관없는 전쟁에 한국이 참전할 가능성을 열어 놓은 협약이라는 점에서 미국와 일본 양국이 한국을총알받이삼겠다는 의도에 다름 아니다. 특히 주일 미국대사 이매뉴얼은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를 지지한다며 오는 31 후쿠시마현을 방문해 지역에서 잡힌 생선을 먹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또한 그는 중국의 반대가 무모하다며 한국을 에둘러 압박했다. 이는 오염수 방류가 환경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정치 군사적 이익이 걸린 문제라는 스스로 밝힌 셈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주일 미국대사의 발언 같은 미국의 개입이 내년에 있을 한국총선에도 나타날 개연성이 충분하다. 미국 입장에서는 윤석열 같은 예스맨(Yes Man)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미국의 이익에 훨씬 부합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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