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목회자 부부가 신도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진정이 천안 서북경찰서에 접수됐다. 그런데 채권자는 목사 부부의 재산상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부부의 수상한 부동산 내역을 발견했다. 먼저 경찰에 접수된 진정에 따라 상황을 재구성해보자. 천안에 거주하는 A 씨는 지역교회에 다니다가 부천 소재 ㅈ교회를 소개 받고 약 1년 2개월 남짓 이 교회에 출석했다. 이 교회는 신도 30명 규모의 조그만 교회였으나, A 씨는 신앙생활에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던 차, 목사 부인이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A
구글지도에도 나오는 관광 명소 / 예수까지 역사 왜곡에 이용하는 일본/ 일본의 역사 왜곡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멀리는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부터 가깝게는 일제 강점기 성노예문제, 강제 징용문제까지 역사 왜곡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심지어 예수의 무덤까지 일본에 있다며 그곳을 관광 명소로 홍보하고 있다. 일본 도쿄 북부 약 600km 지점 아오모리 현의 싱고(新鄕村)마을에는 예수의 무덤이 있다. 도로 표지판도 있으며 해마다 제사를 지낸다. 일본의 토속 축제는 마쯔리(まつり, 祭り)라고 하여 일본의 매우 유명한 행사다.
윤미향 의원 초청 간담회# 자료첨부해외촛불행동’은 미국 동부시간 7월 21일 밤 11시(한국시간 7월 22일 낮 12시)에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과 국제 연대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윤미향 의원을 초청해서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워싱턴 희망나비 대표 조현숙씨의 사회로 미국 동부시간 21일 11시부터 다음 날 1시까지 2시간여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의 현 시국과 일본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를 걱정하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독일, 싱가포르 등지에서 60 여 명의 재외동포들
오늘날 그리스도교에서 행위를 무가치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교리의 지위는 확고하다. 그 결과 그리스도교 안에서 행위가 사라졌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행위가 사라지면 믿음도 사라진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실제로 오늘날 그리스도교가 그렇게 되었다.“하나님의 구원에 인간이 더 할 수 있는 것(행위)은 없다.” “100%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나는 이런 이야기들을 너무나 많이 들었다. 여기에 무언가를 말하려는 사람은 “행위구원”을 주장하는 사람이 되거나 “공로신학”을 말하려는 사람이 되어 배척을 받거나 정도가 심하면 쫓겨나야 했다
지난 2020년 7월 교회 청년부 소속 A씨로부터 소송을 당했던 뉴저지장로교회(담임 김도완 목사)가 양측 합의로 수습국면에 접어드는 듯 했으나 소송 당사자 A씨가 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새로운 고소장을 접수해 다시 소용돌이 속에 들어갔다.당시 원고측 “A씨는 3년간 교회 피아니스트로서 일했으며, 그 기간 동안 악성 루머와 모욕 등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 탈모 등으로 고통받았고 결국 유서를 남기고 자살 시도를 하기도 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었다. 또한, “잠시 한국으로 돌아간 이후 교회측은 치료비 보상, 지급
정통 유대교 페미니스트인 쇼샨나 키츠 자스콜은 10년 넘게 이스라엘의 잡지, 광고 및 기타 미디어에서 여성의 정결 이미지를 강조하는 정통 유대교의 영향으로 여성이 매체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는 보수적인 정통 유대교의 관행이었지만 이제는 정통유대교를 넘어 확산되면서 여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잡지나 광고 등에서 여성과 소녀의 사진이 포함되지 않는 일은 정통 유대교의 표준이 되어 버렸다”며 사진 속 여성을 흐리게 처리하고 완전히 없애는 것까지 다양해진 현상을 개탄했다. 이러한 추세는 1990년대에 하레디(Haredi)
촛불행동 LA는 7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일본 영사관 앞에서의 1차 집회(지난 8일)에 이어 2차 집회를 열었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350 S. Grand Ave) 소재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열린 이날 집회는 LA 한인을 비롯한 일본인 활동가 등 40여명이 모여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에 대한 일본의 처사를 규탄했다.참석자들은 일본의 처사도 규탄 대상이지만 한국인의 위험성을 망각한 채 방류홍보에 앞장서는 윤석열 정부가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하면서 매국노(traitor) 윤석열은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전요원과 일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가공할 능력을 가진 절대반지가 특정 세력의 손에 들어가 세상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그것을 버리러 떠나는 영화다. 서구의 세계관이 뭔가를 찾는 것이라면 아시아의 세계관은 뭔가를 버리는 것, 즉 무(無) 공(空)의 세계관이다. 반지의 제왕은 이 버림과 비움을 위해 투쟁하는, 아시아적 세계관을 차용한 판타지 영화다. 인디아나 존스는 뭔가를 찾는 영화다. 성배에서 운명의 다이얼까지, 하지만 찾은 것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인간의 손에 들어 오지 않고 제 자리로 돌아간다. 나치를 절대악으로 설정하기는 했지만 남의 나라에
해외 촛불행동과 촛불행동 LA는 국회의원 윤미향을 초정해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과 국제 연대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오는 21일 금요일 오후 8시(미서부 기준 시간)에 온라인 시국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무소속 윤미향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0명 등 야당 의원 11명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저지를 목적으로 지난 10일 일본을 방문했었다. 안민석, 양이원영 의원등이 포함된 투기 저지 방문단은 기시다 총리 관저 앞 시위, IAEA 일본 지사 항의 방문, 일본 주재 외신 기자클럽과의 기자
이홍정 총무 전격 사퇴에 따른 후임 총무 인선을 두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핵심인 ‘교회일치’ 정신이 훼손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NCCK 총무인선위원회가 지난 14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가 추천한 김종생 목사를 총무 후보로 확정한 게 발단이다. 김 목사는 “9개 회원 교단과 기관이 함께 주체적으로 일하며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총무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반론이 잇다르고 있다. 이 같은 반론의 핵심은 김 목사와 ‘명성교회’와의 유착 의혹이다. 김 목사는
한국에 보내기 위해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를 볶았다. 보통 자메이카 하면 레게, 밥말리, 또는 우사인 볼트, 아니면 영화 쿨러닝을 먼저 떠올리겠지만 커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블루마운틴 커피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예멘 모카 마타리, 하와이 코나 펜시와 더불어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로 꼽히지만 예전부터 커피를 마셔온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단연 블루마운틴 커피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이다.블루마운틴 커피를 선호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고급진 맛과 향을 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 마셔보면 어느 정도 수긍
후쿠시마 핵 폐기수 방류 반대 운동과 윤석열 퇴진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LA 촛불행동은 지난 7월 8일 1차 집회에 이어 오는 수요일(7월 19일 오전 11시) 또 한번 집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번 집회에 많은 LA 한인들이 참여해 투쟁의지를 불살랐으나 토요일이라는 점에서 일본 측에 의사가 제대로 전달안되었다고 자체 평가하고 이번 수요일에 다시 모이기로 했다. 수요일은 평일이라 일본 영사관은 문을 열지만 직장인들이 참석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주최즉은 사안이 중차대한 점을 들어 잠시라도 시간을 내어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특히
단테의 지옥편에는 지옥의 여러 관리자들이 나온다. 지옥에 떨어진 자들을 아케론 강의 뱃사공(지옥편 제 3곡) 카론이 첫번째 지옥으로 죄인들을 실어 나르면, 음식을 달라고 게걸스럽게 부들거리는 세 머리 달린 케르베로스(지옥편 제 6곡)를 만나는데 그는 폭식 지옥을 상징한다. 이번 여름 이탈리아는 섭씨 45도까지 오르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탈리아 기상청은 이 더위의 이름을 케르베로스라고 불렀다. 더위에 지친 개들이 혀를 내놓고 헐떡거리는 모습을 떠올리며 만든 이름일 것이다. 황소 머리를 가진 미노타우로스(지옥편 제 12곡)은 스스
천안시 입장면 일대에 137m 규모 세계 최대 예수상·기독교기념관 테마파크를 짓겠다는, 사뭇 ‘야심찬’ 프로젝트는 사기극으로 귀결되는 양상이다. 일단 이 사업의 핵심인물인 한국기독교기념관 황학구 이사장은 징역 2년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황 이사장은 1심 판결에 불복해 10일 항소한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가 황 이사장의 사기·사문서 위조 혐의를 인정한 점, 그리고 천안시와 서북구청이 건축 인허가를 취소했거나 취소를 예고한 상태여서 기독교테마파크·세계 최대 예수상 건립 사업은 추진이 사실상 어렵다. 기자는 지난
1989년 영화 ‘프라하의 봄’을 보기 전까지 부끄럽게도 당신을 잘 몰랐습니다. 영화의 원작인 당신의 책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통해 당신의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방대한 분량의 책도 읽지 않은 상태 였습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번역이 참 맛갈지다라는 생각 정도는 하고 있었지요.당시 한국의 시대 분위기는 넬슨 만델라를 먼저 기억해야만 했던 탓에 당신 이름은 항상 만델라와 중첩되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보낸 지금 당신의 ‘정체성’은 제가 재미있게 읽은 책 목록에 남아 있으니 너무 탓하지는 마십시오.
비대면 모임은 말로 이루어진다. 더욱이 누가 혼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는 구조가 아니고 토론하는 방법으로 운영되는 아둘람에서는 말이 전부이다. 그러므로 쓸데 없는 말, 상투적인 말, 하나마나한 말, 낭비되는 말 등은 그야말로 암 덩어리이다. 그러므로 말을 하기 전에 생각을 많이 하고 이야기 하는 훈련이 되고 있다.다수가 함께하는 모임에서는 항상 발언의 균형을 잡는 것이 최대의 난제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말을 많이 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느낌이 별로 들지 않고 어떤 사람은 말을 많이 하지 않었어도 많이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지난 7월 8일(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LA 다운타운에 있는 일본 영사관 앞에서 핵폐기수 반대 시위를 벌였다. LA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린다리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 일부의 자유발언과 한국어 영어를 섞은 구호 선창으로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일본인 활동가들, 2세 한인 청년들도 참여해 핵폐기수 방류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날 집회에는 70여명 가량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 중 일부는 중앙 분리대 안전 구역에서 배너를 흔들며 지나가는 차량의 반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주최측은 다음 주 수요일 (19일) 같은
'무슨 종합평가보고서'. 북한이 IAEA의 보고서를 두고 근거없다는 식의 '무슨'이라는 관형사를 붙혔다. 과거 북한 핵사찰 때 사사건건 트집을 잡던 IAEA가 일본의 이번 핵 폐기수 방류계획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한 반격이다.그 동안 후쿠시마 핵 폐기수 방류에 침묵하던 북한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 동안의 침묵의 기류를 두고 많은 추측들이 있었으니 이번 성명서의 수위는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 만큼 상당히 강했다. 조선국토환경보호성 대외사업국장 명의로 발표된 “일본의 핵오염수방류문제와 관련하여” 라는 제목의 담화는 조선중앙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가 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가운데, 재판이 열리는 대전지방법원 청사 앞에선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JMS 신도들은 청사 정문 앞에서 종일 1인 시위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기자는 지난 7일(한국시간) 오전 대전지법을 찾았다. 마침 이날은 장마비가 내리고 있었다. 정 총재에 대한 재판은 6월 20일까지 모두 9차례 열렸고, 10차 공판은 18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이렇게 공판이 열리지 않고 있음에도, 그리고 장마비가 세차게 내리는 와중에도 JMS 성도들은 시위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천안시 입장면 일대에 137m 높이 세계 최대 규모 예수상과 기독교테마파크를 짓겠다던 한국기독교기념관 황학구 이사장의 ‘원대한’ 프로젝트는 투자 사기극으로 귀결됐다. 황학구 이사장이 7일(한국시간) 오후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 제12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는 이날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 같이 판결했다. 앞서 검찰은 사기·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황 이사장에 대해 징역 3년 6월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 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 특히 재판부는 황 이사장이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