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에서 2023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 밀알선교단에서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장애인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하고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생을 모집해왔다. 2023년에도 실시되는 장학생 모집에는 △밀알장학생(대학 또는 대학원 full-time 재학 장애인), △꿈나무장학생(사랑의교실 참가자 도는 배움의 기회와 학업의 격려가 필요한 장애인), △근로복지생(미주 각 지역 밀알선교단에서 봉사하는 장애인) 등으로 오는 11월 30일 마감한다. 수상자는 오는 12월 30일에 개별통보하며 밀알장학생과 근로복지생에겐
한국 주요 교단 최초로 예장합신이 인터콥을 ‘이단'으로 결의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장 김만형 목사, 이하 합신) 총회에서 인터콥(본부장 최바울)을 이단으로 규정했다. 그동안 한국의 주요 교단들의 ‘예의 주시'(통합), ‘교류 단절'(합동) 등의 규정은 있었지만 ‘이단'으로 결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신 총회는 보고서를 통해 “(인터콥측은) 지적받은 내용에 대한 검토와 반성이 있어야 했는데, 그동안의 행보가 진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터콥의 이중적 행동을 보여주는 내부 영상
섹스 스캔들로 흔들리던 미국 최대 교단 남침례교(SBC)가 친 동성애 교회를 퇴출했다. 하지만, 20여년전에 이미 교단을 떠난 교회이기에 이번 조치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남침례교는 지난 20일(화) 테니시주 네쉬빌에서 열린 이틀간의 위원회 모임에서 친 동성애 교회인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의 칼리지 팍 침례교회와의 ‘우호적 협조'(friendly cooperation) 관계를 끊겠다고 결정했다. 남침례교 위원회는 “칼리지 팍 교회가 동성애에 대한 승인과 지지를 보여왔기에 모든 우호적 관계를 끊겠다”며 “이는 교단의 보수
'세습 논란'에 휩싸였던 명성교회 관련 소송 2심 선고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월 법원은 평신도 연합회 정태윤 안수집사가 제기한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주었다. 명성교회는 이에 항소하는 한편 8월엔 공동의회 열어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원을 결의했다. 항소심 선고일은 10월 13일로 결정되었다.현재 명성교회 돌아가는 상황을 듣기 위해 지난 17일 정태윤 집사를 전화로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1월 1심 선고 이후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특별한 건 없고요. 명성교회가
한국에도 독자층이 두터운 일본 작가 나쓰메 소세키(1867~1916). 그는 일본이 일으킨 전쟁과 천황제에 대해서 부정적이었고 식민지의 압박받는 민중들에게는 연민을 갖기도 했지만 유독 한국과 중국에 편견이 심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나쓰메는 1909년 9월 2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만주를 여행하고 아사히 신문에 여행기를 게재했다. 그가 여행기를 게재하던 중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1909년 10월 26일)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나쓰메는 한국과 만주의 여행기인 ‘한만소감(韓滿所感)-상'에서 이렇게 쓴다.어젯밤 오래
[뉴스M=양재영 기자] 복음주의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필립 얀시가 최근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복음주의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필립 얀시(72)는 17일(토) 보도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도 ‘인종차별주의자'였다고 언급하면서, 어떻게 동시대에 가장 영향력있는 기독교 작가가 될 수 있었는지를 설명했다. , 등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필립 얀시의 책은 50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1,700만부 이상이 발매되었다. 그는 지난해 출간한
[뉴스M=양재영 기자] 플로리다주의 주지사가 전세기를 통해 보낸 48명의 이민자들이 지역 교회와 주민들의 도움으로 큰 마찰없이 정착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매사추세츠주 에드가타운에 위치한 성 앤드류 성공회교회는 지난 14일(수) 갑작스럽게 도착한 48명의 이민자들을 위한 숙소와 음식 등을 제공했다. 이 교회 담임인 칩 시데일 목사는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닥친 상황이지만 잘 대처했다고 전했다. 시데일 목사는 “이들이 안전하게 머물수 있도록 협소하지만 교회를 숙소로 사용했다.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나서서 숙식은 물론 법률 자문, 통
북미 최대의 독립교단 신학교인 풀러신학교가 최초로 흑인 총장을 선임했다. 풀러신학교는 데이빗 엠마누엘 고틀리 교수를 마크 레버튼 총장의 후임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마크 레버튼 총장은 지난해 10년여의 재임을 그만두고 사임했으며, 고별사에서 여성 또는 유색인 총장이 후임이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고틀리(61) 교수는 듀크신학교에서 재직 중 지난 2018년 ‘흑인 교회학부' 담당으로 풀러신학교에 왔다. 그는 남침례신학교(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박사학위(Ph.D.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8일(현지 시간) 서거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재임했던 지난 70년은 그야말로 역사 그 자체였다. 개신교를 비롯한 그리스도교계라고 예외는 아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미국 출신의 부흥사 빌리 그레이엄과 각별한 관계였다. 첫 만남은 1955년 3월 스코틀랜드 전도대회 인도를 위해 영국을 방문했을 때 이뤄졌다. 두 사람의 우정은 40여 년 이상 이어졌다. 지난 2002년 여왕은 빌리 그레이엄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했다. 빌리 그레이엄도 “영국에서 여왕만큼 다정하게 대해준 이는 없었다”고 회고했다. 현
[뉴스M=양재영 기자] 미국의 기독교 인구가 급속도로 줄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70년경에는 비기독교인구가 기독교 인구를 따라 잡을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됐다.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 센터는 14일(화) 미국의 기독교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로 미국의 종교 분포는 흔들리기 시작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무신론자', ‘불가지론’, 또는 ‘모르겠다’는 응답을 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1990년대에 약 90%에 달하는 인구가 스스로 기독교인으로 밝혔다. 하지만, 2007년 조사에서는 78%
사회 법원이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지위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까? 이와 관련, 2심 재판부인 서울고등법원 제16민사부는 오는 10월 13일 오후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 정태윤 집사가 명성교회를 상대로 낸 대표자지위부존재확인 소송에 대한 선고를 예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인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4민사부는 올해 1월 “김하나 목사가 명성교회 위임목사와 당회장으로서 지위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한다”고 판단했었다. 2심 재판부는 지난 6일 오전 최종 심리를 열었다. 이날 심리에선 지난 8월 21일 열린 공동의회가 핵심 쟁점이었다. 만18세
[뉴스M=양재영 기자] 동성결혼 등과 관련한 이슈 등으로 갈등이 계속되어온 연합감리교회(UMC)의 소속 교회들이 계속해서 교단 탈퇴의 길을 선택하고 있다. 특히, 텍사스의 교단 탈퇴 움직임은 교단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가장 많은 총회(5회)을 개최했고, 소속 교회 수와 대형교회가 교단 내 최상위일 정도로 텍사스는 UMC 교단의 근거지라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휴스턴 인근에 위치한 대형교회인 우드랜즈 감리교회와 페이스브리지 교회의 탈퇴 결정은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우드랜즈 감리교회는 교단 내 가장 큰 교회 중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가 설교했으며 수많은 유명인이 거쳐가며 역사적 유물이 되었던 사우스 LA의 한 교회에 화재가 발생했다. 11일(일) 새벽 2:22분 LA 사우스팍 인근에 위치한 빅토리 침례교회(4802 S. McKinley Ave.)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다. 교회의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1시간40여분 동안 100여명의 소방관들이 진압을 시도했지만, 2층 건물 대부분이 전소되었다. 시민들이 제보한 영상을 보면 이번 화재는 교회 지붕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소방관들은 교회 건물의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 공격적으로 대
[뉴스M=양재영 기자] 팬데믹과 정치적 분열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목회자들의 고민 역시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팍스 뉴스는 최근 ‘정치와 팬데믹으로 목사들의 번아웃(탈진)이 급증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지난 3월 바나그룹에서 조사한 연구를 토대로 42%의 목회자들이 ‘사역을 그만둬야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이 수치는 2021년 1월에 비해 약 13% 증가한 수치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들을 탈진하게 만드는 요인으로는 ‘스트레스'(56%)가 가장 높았으며, 외로움(43%) 그리고 정치적 불열
최근 세습 반대 목소리를 내온 목회자가 명성교회 집회에 초청 받아 설교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장본인은 울산 낮은담침례교회 김관성 목사. 김 목사는 지난 7월 원주에 있는 명성교회 수양관에서 열린 제1차 하계산상성회 저녁예배에서 ‘아낌없이 주는 사랑’이란 주제로 설교했다. 김관성 목사가 명성교회 산상성회 집회에서 설교한 사실은 L 목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졌다. L 목사는 김 목사의 설교에 대해 사뭇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L 목사의 게시글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김 목사가 직접 “이단에게도 전도하는
[뉴스M=편집부] 일본의 집권당인 자민당의 절반에 가까운 의원들이 통일교와 접점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아사히 통신에 따르면 일본 자민당 소속 의원 381명 중 절반에 가까운 179명이 통일교와 접점이 있었다.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은 8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혔다. 모테기 간사장은 “우리는 이번 결과를 심각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접근하고 있다. 관련 의원들에게 통일교와의 관계를 정리할 것을 분명히 하라고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그동안 다양한 강의를 해온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인문사회학 연구 공동체인 평화서당에서는 9월 8일(목)부터 가을학기를 개강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이번 주제는 '중세'다. 교회가 블랙홀이 되어서 모든 것을 잡아 먹은 암흑기라는 주장에서부터 고대와 근대를 이어주는 교두보, 대학이 시작된 지성의 시대 등등. 동시에 중세 연구에서 의도적으로 망각시켜온 이슬람 시대와 동방이라는 이유로 소외당한 비잔티움 시대도 함께 다루게 된다.주 교재는 아날학파 제 3세대를 대표하는 자크 르고프의 '서양중세문명'(문학과 지성사)이고, 부교재는 주디스
[뉴스M=양재영 기자] 중국 공산당의 탄압을 피해 한국 제주로 피신해 온 목사를 비롯한 수십명의 중국 기독교인들이 결국 한국을 떠나 태국으로 이동했다. 판용광 목사를 비롯한 61명의 중국 심천성개혁교회 교인들은 지난 2020년 초 중국 당국의 핍박을 견디지 못해 제주도행을 선택했다. 하지만, 핍박없는 믿음 생활을 기대했던 이들의 기대는 시작부터 어긋났다. 한국에 도착한 교인들의 일부는 불법 노동 목적이 의심된다며 중국으로 추방결정이 되었다. 나머지 교인들 역시 망명 신청을 했지만, 모든 교인들이 한 차례 이상 거절을 당했다. 결국
재개발을 두고 대립했던 사랑제일교회와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아래 조합)이 결국 보상금 500억에 합의했다. 앞서 교회와 조합은 협의보상비용 500억과 대체부지 등을 받기로 합의했었다. 조합은 6일 오후 서울 성북구 소재 A 호텔에서 총회를 열어 찬성 221표로 합의안을 가결했다. 반대는 127표에 그쳤다. 총회가 열린 A 호텔 주변은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KBS JTBC MBC 등 공중파·종편 방송 취재진도 속속 현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조합은 용역을 배치해 취재진의 접근을 철저하게 차단했다. 그
[뉴스M=편집부]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를 고민하는 목회자들을 위한 멘토링 컨퍼런스가 아틀란타에서 뉴스M 주최로 열렸다. 아틀란타새교회(조영천 목사)에 열린 컨퍼런스에는 와싱톤 사귐의교회 김영봉 목사가 강사로 참여했다. 김영봉 목사는 ‘불완전함을 품는 목회'라는 주제로 1시간여의 강의를 진행했다. 김 목사는 이번 강의를 통해 자신의 사역의 여정을 소개함과 동시에 그 기간동안 느꼈던 목회의 한계와 어려움도 함께 나눴다. 또한, 목회는 영적 생활의 완전함이 아니라, 성숙함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목회와 인생의 ‘불완전함을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