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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를 죽여야한다’ 목사, 매춘부 관계 등으로 해임증오그룹 분류교회에서 해임...후임도 게이 혐오자
도니 로메로 목사(사진: Steven Anderson 제공 영상 갈무리)

올랜도 게이 나이트클럽 총기사건 희생자들을 ‘인간 쓰레기’(scum)이라 불러 구설수에 올랐던 목사가 교회에서 해고되었다.

스테드패스트침례교회의 도니 로메로(Donnie Romero)는 2일(수) 교회에서 사임했다. 그의 해고 사유는 매춘부와 관계를 맺고, 마리화나를 소지했으며, 도박을 한 점이 거론됐다.

로메로 목사는 2016년 참사 당시 설교를 통해 총격에 사망한 동성애자들을 ‘쓰레기’라 호칭하며, “이제 지구는 좀더 나은 장소가 되었다”고 전해 논란이 되었다.

그는 2014년도 설교에서도 “게이들을 죽여야만 한다”(gay people should be put to death)며 성소수자에 대한 극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2016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의 게이 나이트클럽인 펄스(Pulse)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은  범인 포함 50여명이 사망한 사건으로, 2017년 라스베가스 스트립 총기난사 사건 이전까지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기록되어지고 있다.

특히 이 사건은 성소수자에 대한 증오범죄라는 면에서 당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다.

로메로 목사는 지난 2일(수) 교회 회중들 앞에서 자신의 사임을 알렸으며, 왜 자신이 떠나야 하는지도 고백했다.

그는 “나는 가정을 잘 지키지 못했다. 형편없는 남편이자 아버지였다. 제가 사임하는 것이 교회나 가정을 위해 최선을 선택이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로메로 목사가) 중대한 죄를 범했다. 매춘부와 관계를 맺은 것이 가장 중하며, 마리화나와 도박을 한 것도 밝혀졌다”고 밝혔다.

조나단 셀리 목사(사진:유투브 영상 갈무리)

스테드패스트침례교회는 2015년 남부빈곤법센터(Southern Poverty Law Center)에 의해 ‘증오그룹’(a hate group)으로 분류된 교회이다.

이 교회는 로메로 목사의 후임으로 역시 동성애 혐오 목사로 유명한 조나단 셀리(Jonathan Shelley) 목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셀리 목사는 설교에서 동성애자들을 ‘혐오스럽다’, ‘짐승같다’ 등으로 표현하는 등 반동성애자로 유명하다.

그는 설교에서 “하나님은 이미 그들을 포기하셨다. 이유는 그들이 혐오스럽고, 역겨운 일을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짐승이며, 사악하고, 가증스럽고, 불결하다”고 전했다.

양재영  jyyang@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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