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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세운교회 갈등 심화...해결책 모색하나?교인들 교회앞 침묵시위...교회측 TRO 철회 시사
주님세운교회 비대위가 지난 2일 교회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주뉴스앤조이=양재영 기자] 담임목사 사임 번복과 성가대 지휘자 해고로 촉발된 주님세운교회 분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교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주님세운교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2일(일) 주일예배 시작 20분전부터 교회 앞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등을 들고 침묵시위를 진행했다.

비대위는 침묵시위를 통해 지난 10월경 교회측이 교인 10여명에 대해 신청한 ‘접근금지(TRO) 신청 해제'와 '박성규 목사 사임합의서 이행' 등을 주장했다.

비대위의 한 관계자는 “11월 30일까지 사임하겠다는 약속을 파기한 박성규 목사를 규탄하고, 오는 12일로 연기된 교인들에 대한 TRO를 해제하라는 요구를 침묵시위를 통해 표현했다. 예배에 참석해서도 약 10여분간 찬양을 통해 시위를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대위는 교회측이 성가대 지휘자 해고에 이어 성가대 와해를 기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측 한 관계자는 “(교회측은) 성가대 지휘자를 해고하고, 성가대장과 솔리스트, 소프라노 한 분을 TRO를 걸어 성가대 와해를 기도했다”고 전했다.

그는 “(성가대는) 이에 굴하지 않고 4주간 지휘자 없이 반주자의 인도로 찬양을 했는데, 지난 주일(25일) 반주자마저 해고하고 성가대도 해체했다”고 주장하며 성가대 해체 철회를 요구했다.

비대위는 지난 주일 교회측에서 TRO를 사유로 경찰에 신고해 교회에 출동했음도 알렸다.

비대위 관계자는 “교회측에서 TRO 대상자가 박목사에게 접근했다하여 (경찰이 교회에) 출동했다”라며 “(경찰들은) 사실과 다름을 확인한 후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경찰은 교회측 신고로 교회에 출동해 박성규 목사에 대한 TRO를 확인한 후 돌아갔다.

모든 교인에 대한 TRO 철회 시사

하지만, 주님세운교회 담임인 박성규 목사는 비대위측 주장과 달리 교회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주장했다.

박성규 목사는 “이번 TRO는 법원이 10명에게 5야드(5미터정도) 접근금지 조치한 것이었다. 모두 예배 참석도 가능하고 교회 활동도 가능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회에 경찰이 출동한 사실에 대해서는 “경찰이 온 사실도 몰랐다. TRO 대상자들은 저에게 접근한 일도 없었다. 예배는 잘 드렸다”고 해명했다.

성가대 지휘자와 성가대장 등 4명에 대한 TRO를 철회(Drop)했음도 알렸다.

박 목사는 “지난 금요일(11월 30일) 성가대 지휘자, 성가대장, 솔리스트, 성가대원 등 4명에 대해 TRO를 철회했다. 우리는 예배 방해하지 말고 화합하자는 분위기로 인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철회자 외에 TRO 신청을 한 나머지 교인에 대해서도 조만간 철회할 것임도 시사했다.

박 목사는 “TRO 재판이 오는 12일로 연기되었으나, 남은 사람들도 곧 풀어줄(철회할) 예정이다”고 말했고, ‘모든 교인에 대한 TRO를 철회한다는 의미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적어도 저는 우리측 장로님들께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양재영  jyyang@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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