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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부활·재림, 영국인들은 “난 몰라”리고니어 미니스트리 여론조사 발표...미국과 비교 분석

[미주뉴스앤조이=양재영 기자] 영국인들의 3분의 1 정도는 예수의 부활·재림·이신칭의 등에 대한 질문에 “모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복음주의 여론조사 단체인 리고니어 미니스트리는 최근 ‘예수, 죄, 성경, 구원, 그외 신학적 개념’에 대해 영국 성인 2,133명과 기독교인 520명의 응답을 분석해 발표했다.  

삼위일체(31%), 예수의 육신의 부활(33%), 지옥의 존재(30%), 그리고 예수의 재림(31%)등 신앙과 관련한 영국인들의 응답중 가장 많은 것은 “모르겠다”였다.   

또한,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는다’는 신학적 정의에 동의하는가에 대해서는 질문 중 가장 많은 36%가 “모르겠다”고 답했다.

영국인들은 삼위일체에 대한 질문에 31%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사진:리고니어 미니스트리)
영국인들은 예수의 부활에 대해 33%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사진:리고니어 미니스트리)

개혁성경대학(Reformation Bible College) 총장이자 리고니어 미니스트리의 학장인 스테판 니콜라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르겠다’고 답한 것에 대해 매우 슬프게 생각한다”라며 “단순히 삶과 죽음의 문제가 아닌 영원한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이었다는 점에서 그들의 대답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영국은 미국보다 자유주의적...복음주의권은 영국이 훨씬 보수적

한편, 영국 기독교인은 ‘성경, 하나님, 종교’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미국의 복음주의 기독교인들보다 훨씬 리버럴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기독교인들은 ‘성경은 문자 그대로 사실은 아니다’는 대답에 대해 48%가 ‘그렇다’고 대답했으며, 이는 24%가 긍정한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2배가 '성경무오설'을 반대했다.(48% vs. 24%)

‘하나님은 모든 종교의 예배를 받아들이신다’는 종교다원주의적 질문에 대해서도 64%가 ‘그렇다’고 응답한 반면, 미국 기독교인들은 53%가 긍정했다.(64% vs. 53%)

‘신앙은 개인의 의견일뿐’이라는 상대적 판단에 대해 영국인들은 절반가까이(49%) 동의해, 미국인들(37%)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보였다.(49% vs. 37%)

반면에 ‘하나님은 신앙에 대한 보상으로 물질적 축복을 주신다’는 번영신학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영국인(44%)와 미국인(41%)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기독교인 중 2백만 정도로 추산되는 복음주의권에 속한 이들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미국의 복음주의 기독교인들보다 훨씬 보수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은 ‘혼외정사는 죄다’(91%), ‘낙태는 죄다’(86%), 성경은 동성애를 정죄하고 있다’(77%) 등의 질문에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인(각각 64%, 64%, 50%)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보수적 가치를 지지했다.

‘예수는 우리의 구세주이시다’에 대해 영국의 기독교인들은 전원(100%) 강력한 동의를 표했으며(미국은 38%),  ‘교회 대신 혼자 예배보는 것은 옳지 않다’에 대해서도 3분의 2(64%)가 동의해 절반정도에 그친 미국의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을 압도했다.

양재영  jyyang@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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