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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스 법무장관 교단 법정에 고발 당해아동 학대 등 혐의로 600여명의 연합감리교인 고발
로마서 13장을 인용하며 정부의 "무관용" 정책을 집행하는 것이 성서적이며 이에 복종하라고 주장하고 있는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미주뉴스앤조이=신기성 기자] 국경에서 체포된 서류미비이민자들의 강제 가족 격리 조치가 거센 비판을 사고 있는 가운데 연합감리교(UMC) 목회자 및 평신도 600여명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교단 사회신경을 어긴 혐의로 교단 법정에 고발해 눈길을 끈다. 세션스 장관은 연합감리교인이다. 교단법이 사회법과 같은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속한 교단의 지도자들이 반기독교적 처사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아동 학대, 부도덕성, 인종 차별, 그리고 연합감리교의 표준 교리에 반하는 교리의 전파 등이다. 아동 학대 혐의는 그들을 부모로부터 격리시켜 집단 수용소에 강제 수용한 데 따른 혐의이다.

앨라배마주 모바일에 있는 세션스 장관의 모교회와 현재 그가 출석하고 있는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교회로 보내진 편지는 그가 교회에 해를 입히고 있다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는 연합감리교인으로서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는 그의 행동을 돌이키고 화해의 여정을 세울 수 있기를 또한 현재 그가 이민자들, 특히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입히는 피해를 바로 잡기를 깊이 소망하고 있다. 우리가 복음 안에서 화해와 신실한 삶을 향한 여정에 그와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세션스 장관이 올바른 해결 방법을 선택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연합감리교 한 관계자는 평신도에게 제기된 고소가 개교회가 아닌 지방회 차원에서 다뤄질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Pacific Northwest 연회 소속의 David Wright 목사는 연합감리교인, 특히 평신도에 대한 고소는 생각도 해 본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트럼프 정부의 무관용 정책과 세션스 장관의 강제 집행 실태를 비판했다. 로마서 13장을 인용해 반이민정책을 정당화 하는 모습을 보며 그 자신과 많은 다른 사람들이  단순한 항의 서명 이상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세션스 장관은 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언론의 질문에 즉각적인 대답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의 연설에서 서류미비자들에 대한 무관용 정책은 국가 이익에 부합하며 이를 통해 아이들을 데리고 위험한 여행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려는 부모들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부모들로부터 강제 격리된 1-15세 아이들의 수가 2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고, 감옥 같은 철망 안에 갇혀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얇은 메트리스를 깔고 잠을 자는 등의 비인도적인 장면이 담긴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부모와 격리된 2살 난 아이의 우는 모습은 많은 이들을 분노케 했고 국내외를 막론하고 반인권행위로 지탄 받고 있으며, 미국 내 정계, 재계, 종교계의 비난을 사고 있기도 하다.

성공적인 미북회담으로 11월 중간선거에 자신감을 갖던 공화당 정치인들도 악화되는 여론을 의식한 듯 개선의 여지를 비치고 있고 민주당은 가족 격리 조치의 전면적인 폐지를 외치고 있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신기성  shin@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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