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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교회, 교회 회복의 등불이 되기를저자 강만원 선생 초청 엘에이 강연 및 인터뷰
저자 강만원 <강만원 페이스북>

[미주뉴스앤조이(LA)=마이클 오 기자] “당신의 성경을 버려라”, “그것은 교회가 아니다”, “내 교회를 세우리라” 등의 저서와 강연을 통해 교회 개혁의 목소리를 높이는 강만원 선생이 엘에이 강연회를 연다. 

미주 한인 교회 정화운동 협의회 (미주 한정협) 주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에서는 강만원 선생의 강의 (6월 2일)와 교회 개혁에 관한 패널 토론 (6월 4일)이 계획되어 있다. 

강만원 선생은 프랑스 아미엥 대학교에서 텍스트 분석의 방법론인 문체론을 공부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성경의 메세지를 텍스트와 화자 중심에서 해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제 및 목사의 성직주의를 타파하고, 성도 중심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별히 아르케처치를 설립하여 성경적인 원형 교회 운동을 시작하였다. 

현재 교회 개혁에 관한 다양한 저서와 칼럼을 쓰고 있으며, 강연 활동 또한 병행하고 있다. 

미주 뉴스앤 조이에서는 이번 강연회를 맞이하여 강만원 선생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그가 고민하는 교회 개혁은 어떤것이며,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 따라가보도록 하자.

간단한 개인 및 사역 소개를 부탁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 신앙의 요체’라는 관점에서 교회회복운동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저술과 번역, 그리고 칼럼을 통해 성경적인 교회의 본질을 전하는 데 주력하며, 아르케처치 말씀사역자로 매주 ‘아르케처치 성경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의 말씀을 화자의 관점에서 ‘있는 그대로’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문체론의 담론분석’(텍스트 분석)을 통해 성경의 메시지, 이를테면 ‘화자(저자)가 전하는 메시지’의 관점에서 성경의 바른 해석과 적용을 통한 ‘말씀사역’입니다. 

선생님께서 바라보시는 한국 및 한인 교회의 상황과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기독교 역사상 가장 타락했다는 비난을 듣고 있는 오늘날 한국(한인)교회의 결정적인 문제는 성경이 계시하는 ‘교회의 본질’에서 완전히 일탈했다는 것입이다. 

흔히 한국교회가 타락한 원인에 대해 ‘목사의 윤리적인 문제’를 대부분 지적하나, 제가 보기에 근본적인 원인은 윤리 이전에 한국교회의 사제주의, 이른바 목사(우월)주의입니다. 요컨대 한국(한인)교회는 겉은 기독교를 본뜬 ‘교회’이지만 속은 목사가 지배하는 목사교회이며, 목사교회의 교인 역시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목사교주를 추종하는 목사교인입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한인)교회의 타락과 변질의 책임은 목사교주와 목사교인 모두에게 있으며, 한국교회의 타락은 필연적인 귀결일 것입니다.

대안과 방향은?

내가 바라보는 한국(한인)교회의 상황은 마치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처럼, 겉은 평온하게 보이지만 내부는 심판이 임박했다고 보일 정도로 매우 위태롭습니다. 율법주의(자)의 외식과 그에 대한 심판으로 유대 성전이 ‘모두’ 무너졌듯이, 한국교회는 처참한 종말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유일한 대안은 목사교회에서 속히 벗어나 예수께서 말씀하신 ‘내 교회’, 즉 예수교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나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과제는 입에 발린 ‘교회개혁’이 아니라 근원적인 ‘교회회복’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예수교회는 중세가톨릭의 교황교회, 개신교의 목사교회가 아닌 예수께서 ‘머리’이시며 ‘몸’이신 ‘성경적인 원형교회’입니다. 물론 유형의 지역교회는 불완전한 인간의 한계로 인해 교회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예수, 말씀, 교회(성도) 중심의 지역교회를 세워 ‘예수 그리스도의 원형교회’로 나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진정한 교회개혁, 교회회복이 될 것입니다.

아르케 처치 소개와 기존 교회와의 변별점은 무엇입니까? 

아르케처치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다른 수식어가 곁들여지지 않는 ‘순전한 교회’입니다. 그것은 가톨릭의 사제교회나 개신교의 목사교회가 아닌 (예수)교회로서, 그리스도의 ‘지체’인 성도가 운영주체가 되며, 머리이신 예수의 계명에 순종하는 제자의 삶과 신앙을 실천하는 교회, 교황의 권위나 목사의 설교가 아닌 그리스도의 순전한 말씀이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물론 아르케처치 역시 유형교회로서 지역교회의 본질적인 한계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예수, 말씀, 교회(성도)가 유기적으로 하나의 ‘몸’이 되어 예수께서 말씀하신 ‘내 교회’로 나아가는 것이 아르케처치의 갈 길이며, 그것이 오늘날 목사, 설교, 맹신도가 중심인 한국교회, 다시 말해 목사교회와 근본적인 변별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사역의 방향과 계획은?

아르케처치 강론과 강연, 그리고 저술과 번역을 통해 아르케처치를 알리는 데 주력하며, 올해를 기점으로 아르케처치 지역교회 설립에 박차를 가할 생각입니다. 

지금 나에게 특별한 바람이 있다면, 이번 LA 강연과 포럼에서 많은 형제(자매)들과 진지한 고민과 진실한 대화를 통해 아르케처치의 ‘성경적인 교회운동’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LA 강연과 포럼을 위해 많은 재정 부담을 비롯해서 온갖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는 미주 한인교회정화운동협의회 김영철 대표와 피닉스 아르케처치 성도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사랑의 교회와의 재판과 관련하여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최근 상황에 대한 코멘트를 부탁합니다. 

오정현 사건을 맡았던 대법원 1부 대법관들이 만장일치로 ‘오정현의 합동교단 위임목사 자격은 무효’라고 판단했음에도 오정현과 그의 추종자들은 ‘불복’을 공개선언하며 무지한 교인들을 회유, 선동하고 있습니다. 

“파기환송심인 고등법원에서는 재판에서 이길 수 있다”며 교인들의 동요를 가라앉히기 위해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는가 하면, 전직 헌재 재판관에 대법관 출신 변호사들로 초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만만하지 않는 상황이 전개될 것 같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수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섣불리 밝힐 수 없지만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지하예배당’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예배당’을 자랑하는 오정현은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이전에 한국교회 맘몬이즘의 선봉으로, 이른바 ‘맘몬의 대표사제’이기 때문입니다.

미주 한인 교회 및 교인들에게 전하는 메세지가 있다면?

한국인 목사가 지배하는 한국교회와 미주한인교회를 단지 ‘신앙의 측면’에서 볼 때 큰 차이는 없겠지만, 두 교회의 지리적·문화적인 거리는 교회개혁운동을 전개하는 데 적잖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최초의 (유형)교회는 예루살렘 교회이었음에도 예루살렘의 사역은 매우 제한적이었던 것, 예루살렘이 아닌 안디옥에서 교회사역과 선교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던 것, 안디옥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이 처음 시작되었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유대 율법주의가 팽배했던 예루살렘에서 모세의 율법이 아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 다시 말해 타성에 젖어있는 종교집단에 맞서 혁명적인 개혁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결코 용이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런 관점에서 이민교회인 미주 한인교회가 타락의 절정에 달한 오늘날 한국교회와 한인교회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엘에이 강연회 포스터

이번 강연회 및 패널 토론은 이틀에 걸쳐 열린다. 

6월 2일(토) 저녁 6시에는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연회가 열리고, 6월 4일 (월) 저녁 7시에는 김영철 장로 (한정협), 이상명 총장 (미주장신), 장열 기자 (중앙일보)과 함께 패널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장소는 캘리포니아 국제 대학 (3130 Wilshire blvd, #303, L.A. CA, 90010)이다. 

마이클 오  michaeloh@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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