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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회 목회자 성추문 의혹, 진실은 어디에?엘에이 인근 한인교회 목회자, 성추문 의혹 가운데 노회 고소장 제출돼

[미주뉴스앤조이=마이클 오 기자] 엘에이 인근 지역 한인 교회의 담임목사가 타지역 출타중 성추문 의혹에 휩싸였다. 사건의 진실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찰서 신고와 해당 목사의 교단 지역 노회로 고발장이 제출되었다. 

상반된 주장

경찰 리포트와 노회 고발장에 따르면 사건은 성추문에 휩싸인 A 목사(이니셜 본명과 관계 없음)가 이전에 부목사로 사역하던 타지역에 설교 부탁을 받고 출타한 3월 중순 경에 일어났다. 

주일 설교를 위해 토요일 오후에 도착한 A 목사는 이전에 사역하던 교회의 B 자매와의 저녁식사를 위해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 

피해를 증언하는 A 자매 <미주뉴스앤조이>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B 자매(이니셜 본명과 관계 없음)는 계획됐던 저녁 식사 전 옷을 갈아 입어야 한다는 A 목사의 요청으로 숙소에 같이 가게 되었으며, 이곳에서 그로부터 자신과 성관계를 가지고 싶다는 말 (“I want to have sex with you”)을 2번에 걸쳐 반복해서 듣게 되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설명한 B 자매는, 자신이 존경하던 목사에게 이러한 제안을 받은 사실에 충격을 받고 당황과 실망을 했으며,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리프트(Lyft) 택시를 불러 빠져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본지는 이러한 증언에 대해 A 목사와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그는 노회 기소위원회에 모든 증언을 하였으며, 현재 사건조사 과정중에 있으므로 자세한 설명을 할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B 자매의 증언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을 하였다. 자신은 목회자로서 B 자매의 생활에 대해 충고를 했으며, 이 과정에서 B 자매가 자신의 말을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이고 일방적으로 반응을 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건 이후 자신이 몇 차례에 걸쳐 삼자대면을 통해 오해를 풀려고 시도했지만, B 자매 측은 일방적인 주장과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행상황

A 목사는 현재 노회의 판단과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B 자매측은 사건 후 지역 경찰서에 강요죄(Coercion)로 신고를 접수했으며, 해외한인장로회(KPCA)의 해당 지방노회에도 고발장을 접수, 재판 일정이 정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사건을 인지한 노회에서는 사건 조사를 거쳐, 재판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 5월 초, 한 차례 노회의 중재 시도가 있었으나, 양측의 입장과 사건에 대한 해석의 차이만 확인했다고 한다. 

본지는 사건의 진행과정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인터뷰를 요청하였으나, 노회측에서는 일체의 응답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어떻게 해결될 것인가? 

한 사건을 두고 양측의 입장과 해석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물증은 없으며, 양쪽의 상반되는 증언과 이를 근거로한 정황만 있을 뿐이다. 

이런 상황 가운데 이번 사건을 한 목회자의 성적 일탈로 볼 것인지, 혹은 오해와 일방적인 주장이 낳은 비극으로 볼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쉽지 않을 듯 하다. 

해당 교단의 재판국과 노회의 한점 의혹없는 현명한 결정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마이클 오  michaeloh@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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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70.XXX.XXX.237)
2018-05-24 19:31:28
찬성:1 | 반대:0 찬성하기 반대하기
여자청년이 문제있다고 하는 목사님 존경합니다.
잠시 잘못된생각을 했다고 인정하는 것이 더 바른목사가 아니겠습니까?
리플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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