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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현재에서 미래를 비추는 나침판"미동부 최초 뉴욕한인교회 창립 97주년 행사 가져
뉴욕 민족운동의 거점이었던 당시의 뉴욕한인교회 모습.

뉴욕한인교회(담임 이용보 목사)는 22일 창립 97주년을 맞아 기념 예배와 함께 축하 행사를 가졌다.

뉴욕한인교회는 미동부 최초의 한인교회로서 97년의 역사 이상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교회이다.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에는 일제 침략의 부당성을 미 전역에 알리는등 직,간접적으로 독립운동에 관여했었다. 국가가 인정한 독립유공자 30명을 한 교회에서 배출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당시 교회의 모습이 어떠했는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또한 뉴욕한인교회는 종교를 넘어 한인사회의 길라잡이 역할을 함과 동시에 20세기 초반 외로운 이민자들을 복음으로 위로 한 그야말로 우리의 민족교회였다.

이용보 목사는 뉴욕한인교회의 영문 이름(The Korean Church and Institute) 뒷부분에 "Institute"라는 단어가 붙은 이유가 종교 활동 공간을 넘어 민족 공동체의 중심으로 기능하자는 선배 교인들의 뜻과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50년대에서부터 출석한 어른부터 젊은이에 이르기까지 지금도 세대를 넘어 신앙과 정신을 잘 이어오고 있다.

뉴욕한인교회 창립 97주년 기념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 <미주뉴스앤조이>

이날 설교에서 이용보 목사는 개인구원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회구원으로 이어지는 신앙이 뉴욕한인교회 설립 목적이라며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목사는 “역사는 현재에서 미래를 비춰주는 나침반과 같다”며 “신앙의 지도자를 양육하는 일과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인재를 양성 하는 것 그리고 세계문화 중심지 뉴욕에서 영향력을 미칠 문화예술인을 배출하는데 힘쓰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배 후 창립 97주년을 맞아 교회 성가대 중심으로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교회 음악 디렉터로 봉사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권사) 교수가 이끄는 성가대에는 메트로폴리탄의 오페라 주역 메조소프라노 김효나씨등 정상급 성악인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성가와 오페라 가곡등 다채로운 곡을 선보인 창립기념 음악회는 좀처럼 보기 힘든 정상급 수준의 무대로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메조소프라노 김효나씨가 곡에 맞춰 익살스런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김효나씨는 나비부인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출연했으며 오는 가을부터는 독일의 도르트문트 오페라단의 주역 가수로 초청받아 공연을 할 예정이다. ⓒ <미주뉴스앤조이>
테너 구태환, 안효창, 바리톤 백석종, 최기돈씨가 '향수' '아무 염려하지 말라'등 가곡과 성가를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 <미주뉴스앤조이>
뉴욕한인교회 성가대가 베르디 오페라 '축배의 노래'를 연주하고 있다. ⓒ <미주뉴스앤조이>

미주뉴스앤조이  newsnjoy@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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