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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하이벨스 목사, 의혹 가운데 전격 사퇴 선언임기 6개월 남긴채 갑작스런 사퇴 선언으로 슬픔과 혼란 가중되어
빌 하이벨스 목사 사임 선언 <http://abc7chicago.com/video/ 갈무리>

[미주뉴스앤조이=마이클 오 기자] 윌로우 크릭 교회 빌 하이벨스 목사가 갑작스런 사퇴를 선언하였다. 

빌 하이벨스 목사는 지난달 시카코 트리뷴의 성추문 의혹 기사 이후, 진실공방에 휩싸인 바 있다. 

교회의 사역자들의 피해 사실에 대한 증언으로 시작된 이번 논란은, 자체의 진상조사 위원회 조사 결과, 근거없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증인들과 상당수의 교인들은 진상조사 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믿지 않고 있으며, 독립된 수사를 펼쳐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반해 빌 하이벨스 목사와 다수의 교인들은 이번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한편, 담임목사를 폄홰하여 교회에서 쫓아내려는 시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퇴 선언

사퇴를 선언한 빌 하이벨스 목사는 40여년의 목회를 그만둬야 하는 상황과 그 동안의 논란에 대해 부담감을 느낀 듯, 북받친 목소리로 이번 결정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그는 사퇴 결정은 기도를 통해 전적으로 자신이 스스로 내린 결정이며, 논란으로 비롯되는 교회의 혼란과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이와 함께 그동안 자신과 가족에게 보내준 응원과 지지에 감사한다는 말도 덪붙였다. 

사퇴 선언으로 슬픔에 빠진 교인 <http://abc7chicago.com/video/ 갈무리>

 

슬픔과 혼란 가중

다소 갑작스럽고도 감정적이었던 이번 사퇴 선언에 대해 교인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ABC7CHICAGO NEWS와의 인터뷰를 나눈 한 교인은 빌 하이벨스 목사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슬픔에 빠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빌 하이벨스 목사의 결백을 믿고 있으며, 이런 일로 인해 사퇴를 하게 된 사실이 안타깝다고 이야기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퇴 결정에 동의한다는 말도 덪붙였다. 

다른 교인은 ‘우리는 지금 수천명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자를 목격하고 있다’라며 빌 하에벨스 목사에 대한 강력한 불신을 표현하였다. 

이번 사퇴 결정이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진실공방으로 교회가 혼란해지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갑작스런 사퇴가 상황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빌 하이벨스 목사가 이미 지난해 자신의 사임을 발표하였으며, 그 시기가 올해 10월로 예정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이러한 의문은 증폭되고 있다. 사임을 불과 6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던 입장에서 굳이 사임을 앞당겨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빌 하이벨스 목사가 어떤 마음과 의도로 사퇴를 선언하였는지 현재로서는 명확하지 않지만, 이번 사퇴선언으로 인하여 사태가 진정되기 보다는 오히려 의혹과 혼란이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교회이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쳐왔던 윌로우 크릭 교회와 빌 하이벨스 목사의 성추문 의혹과 논란은 많은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할 뿐만 아니라, 전체 교계 입장에서도 큰 손실이다. 

조속히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 의혹과 논란을 해결되고,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교회의 영향력이 끼쳐지기를 소망한다. 

 

마이클 오  michaeloh@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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