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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희망을 여는 한인연합감리교회2018 한인총회 뉴저지 주 아콜라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려
2018 한인총회 개회예배 장면

[미주뉴스앤조이(뉴저지)=신기성 기자] 연합감리교회(UMC) 한인총회가 4월 9일(월)부터 12일(목)까지 뉴저지 주 아콜라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주제는 “복음으로 희망을 여는 한인 연합감리교회(예레미야 29:11)”이다.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는 총 906명의 한인 목회자들과 276개의 한인교회가 속해 있다. 총회 첫날 개회 예배 때까지 200여 명의 목회자들을 포함한 총 260여명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 저녁 7시 30분에 열린 개회예배는 한인총회 총무 윤국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었고, 총회장 김광태 목사와 대뉴저지연회 존 숄 감독의 축사 그리고 동북부지역 회장 이용연 목사의 기도가 이어졌다. 뉴저지 연합교회의 특별 찬양이 드려진 후 서부지역 한인선교구 디렉터 김웅민 목사가 설교 말씀을 전했다. 헌금기도는 김지나 감리사가 맡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KMC) 미주자치연회 박효성 감독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총회장 김광태 목사

총회장 김광태 목사는 인사말에서 혼돈의 어두움이 엄습하는 시대에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한인총회가 복음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가 되는 것이라고 하며, 예레미야의 믿음의 고백,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니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 말씀을 인용해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복음으로 새 희망을 열러가자고 권면했다.

존 숄 감독은 인사말에서 뉴저지 주의 제일 큰 5개 교회가 한인연합감리교회라고 밝히고, 대뉴저지연회에 백 명 정도의 한인 목회자와 한인교회가 없으면 큰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말로 한인교회와 목회자들의 영향력을 대변했다. 숄 감독은 또한 한인 이민자의 숫자 감소와 교회 안팎의 어려움 등을 인지하고 있으며 한인 2세들이 영어 목회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교회 앞날에 대해 걱정이 많이 있다는 걸 알지만, 한인교회가 전체 교회와 교회 미래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격려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했다.

대뉴저지 연회 존 숄 감독과 통역을 맡은 김지나 감리사

한인 감독들의 격려사

펜실베니아 써스콰하나 연회 박정찬 감독은 배포된 안내문에 기고한 인사말에서 “2018 한인총회가 한인공동체와 더 나아가 교단적으로도 희망을 주는 총회로 기록되기를 바랍니다. 현실이 아무리 어둡고 암담해도 희망을 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믿기 때문이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재앙이 아니라 예레미야 29장 11절에 말씀하신대로 희망과 미래를 주시겠다는 신실하신 약속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단적으로 비상한 시기이기에 우리가 가져야 할 희망의 근거와 이유가 더욱 명확하고 확실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된 화합과 일치를 주실 수 있기에 그가 우리의 희망입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위스칸신 연회 정희수 감독은 동성애 관련 이슈가 한인교회 신앙의 정체성에 큰 도전을 주는 문제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밝히고, 이 시기와 상황을 분열과 갈등의 문제로만 바라보지 않고, 연합감리교회의 선교적 사명인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들어 세계를 변혁하는 비전을 분명히 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정감독은 기도하는 한인연합감리교회가 웨슬리안 믿음의 열정을 가지고 교단을 선도해 가는 영적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설교: 김웅민 목사

교회 역사는 밀알의 역사

김웅민 목사는 요한복음 12:23~26 말씀을 주제로 “교회 역사는 밀알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목사는 우리 모두가 교회와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지만, 예수께서는 우리 각자가 처한 곳에서 밀알이 되라고 말씀하실 거라고 했다. 예수께서 가르치시고 스스로 걸어가신 그 떨어지고 썩어지는 밀알의 길, 그것을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가? 아니면 우리는 반대의 길을 가고 있는가 물었다.

연합감리교회를 규정하는 것은 불타는 복음에 대한 열정, 자신을 불사르게 내어주는 희생과 헌신, 철저한 자기관리와 훈련,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섬김 등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것들이 감리교회를 규정하는 요소들이라고 재차 반복했다. 이런 삶은 자기 능력과 결심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예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들만에게만 가능한 것으로, 그 사랑을 체험한 사람들 만이, 썩어지는 밀알이 될 수 있고, 그 분의 십자가를 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슈와 전망

한인총회는 지난 해 6월에 긴급 모임(6월 26일-28일)을 열고 “한인교회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교단의 미래와 한인총회의 나아갈 길을 논의한 바 있다. 그 후에 한인총회 중앙위원회를 열고 적절한 대안 마련을 강구하기로 했으며 ‘대안 특별 위원회(Alternative Plan Task Force)'를 구성했다.

더구나 2019년 ‘특별 총회’와 2020년 ‘총회를 통해 내려질 동성애 문제를 비롯한 여러 중요한 사회적 이슈들은 교단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장로교(PCUSA) 예를 볼 때, 교단 분열이나 탈퇴에 관한 의견이 나올 수도 있고, 한인교회들의 독자적으로 존중받는 공동체로서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물음도 제기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 중요한 문제는 교단 전체와 한인교회의 교인 및 교회 숫자 감소이다. 2017년 기준 한인연합감리교회는 276개 이지만, 한인총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년 동안 100개 교회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성인 출석 기준 50-100명 사이의 교회들이 숫자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중소형 교회들은 교인들의 수평이동을 뿐만 아니라 이민자 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인 1.5세, 2세 들은 영어권 교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미래의 전망도 밝지 않은 현실이다.

따라서 한인총회는 새로운 전도와 선교 전략 수립은 물론 한인 1.5세와 젊은 층에 맞는 선교전략과 목회적 역량에 대한 고민과 대안 수립에 관심을 갖고 대처할 것으로 기대된다.

찬양인도: 아콜라 연합감리교회 찬양대
사회: 윤규진 목사

 

기도: 이용연 목사

 

신기성  shin@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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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재라 (174.XXX.XXX.56)
2018-04-12 00:24:31
찬성:4 | 반대:1 찬성하기 반대하기
감리교는 동성애를 용납하는 탓에 날마다 신자를 잃을 뿐이고 PCUSA처럼 쇠락의 길을 걷을 것이다. 동성애와 복음이 교회에 공존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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