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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한길교회 노진준 목사, 사임 결정당회 및 공동의회 결정 통해 사임하는 것으로
노진준 목사 <미주뉴스앤조이>

[미주뉴스앤조이(LA)=마이클 오 기자] 남가주 및 엘에이 지역의 대표적인 중형교회로 성장해온 한길교회의 담임인 노진준 목사가 사임을 발표했다. 

노진준 목사는 2009년 한길교회의 전신인 세계로 교회에 부임하였으며, 2010년 헤브론 교회와 합병을 통해 지금의 한길교회를 시작하였다. 8년 6개월간의 목회를 통해 크고 작은 분란과 위기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안정시키고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주 한인교계 가운데 대표적인 설교가로 손꼽힐 만큼 탁월한 설교가로 알려져 있으며, 젊은 목회자들과 교인들에게 폭넓은 신망을 받아왔다.

 

사임

이번 사임발표는 지난 3월 4일 주일 예배를 통해 이루어졌다. 건강상의 문제, 리더쉽 변화의 필요성, 그리고 2016년에 있었던 교인 공금 횡령 사태에 대한 책임이 주요 사임 이유로 발표되었다. 

사임 요청은 당회와의 협의를 거쳐 일차 통과가 되었으며, 교인들의 최종 수락을 받기 위해 공동의회를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3월 18일 2부 예배후 열린 임시 공동의회에서는 노진준 목사의 사임 결정과 재정사태의 처리 상황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노진준 목사는 교인들에게 당회와의 협의를 통해 사임안에 대한 승락을 받았다는 것과 사임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자신의 사임 결정을 존중해 줄것을 부탁하였다. 이와 더불어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만장일치로 사임안을 결정해 줄것을 부탁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공동의회는 만장일치 통과를 거부하고, 당회의 사임 결정의 부결을 묻는 형식으로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 

곧이어 진행된 투표에서는 간발의 차이로 당회 사임 결정을 수락하는 결과가 나왔으며, 이로 인하여 노진준 목사의 사임건이 최종 수락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재정사태 마무리

노진준 목사 사임 처리 건에 앞서 재정사태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교회의 재정 수습위원회에서는 그동안의 활동과 사태처리, 그리고 사태가 최종 마무리 되었음을 발표하였다. 

수습위원회에서는 재정 사태를 일으킨 교인에 대해서 유기정직, 매월 일정량의 회수금 상환, 그리고 상호 합의하에 회수금 보전을 위한 비지니스 린을 걸었다는 것을 보고 하였다. 

한편 향후 유사한 재정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특별 재정세칙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유사 사태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사고 은행과 법적 문제에 관해서는 양쪽 변호사를 통하여 중재위원회를 열었으며, 이를 통하여 양측이 합의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다만 자세한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은행의 요청에 의하여 교회측 재정 담당자와 재정수습위원회를 제외하고 공개를 제한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수습위원회는 이러한 결과로 인하여 그동안 진행되었던 재정사태의 최종 종결을 선언하였고, 이번 사태에 대해 교인들에게 사과와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재정사태로 인하여 곤혹을 치르던 한길교회가 재정사태의 마무리라는 호재와 함께 담임목사 사임이라는 갑작스런 변화에 직면하게 되었다. 지역의 건강한 중형교회로써 교계의 관심을 받고있던 한길교회가 이 변화에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노진준 목사는 다음 목회지에 대해 정해진것은 없다고 못박으면서, 학교로 돌아가 공부와 함께 새로운 사역을 위해 충전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언급하였다. 

마이클 오  michaeloh@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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