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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사랑의 산 증인들YANA 선교회 간증의 밤
Flying Happiness 2018 사진, 사진제공: YANA 선교회

[미주뉴스앤조이(뉴저지)=신기성 기자] YANA 선교회가 지난 17일(토) 저녁 7시에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참빛교회에서 간증의 밤 행사를 가졌다. 2층 YANA 카페에서 열린 1부 콘서트에서는 참된교회 늦은 비 찬양팀과 복음 가수 최리나 씨의 뜨거운 찬양으로 열기가 가득했다. YANA 카페 가득 들어찬 참가자들은 찬양을 따라 부르며 기도하며 은혜 넘치는 시간을 가졌다.

뉴저지 참된교회 늦은비 찬양팀의 찬양 인도

YANA 선교회

YANA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You Are Not Alone)”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고아와 가난한 아이들에게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이 메시지를 전해주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YANA 선교회는 고아와 가난한 아이들을 섬김으로써 그들이 가난과 깨어진 가족의 굴레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기독교 단체이다. 구체적으로 한국에 있는 보육원이나 아동보호 시설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을 돕고 있다.

YANA 선교회의 비전은 “버림받은 아이들에게 기댈 수 있는 가족이 되는 것”이며, 그들의 미션은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아이들의 가족이 되어서 아이들이 자신의 건강한 가족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들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자신들이 하는 일과 섬김의 이유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우리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한 가족 환경에서 자라고 살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만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평생 동안 지속될 관계를 맺어서, 아이들이 건강한 가족이 무엇인지 맛보고, 자신들의 건강한 가족을 만들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우리는 가난하고 업악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신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아이들에게 가족이 되어주는 것이 아이들을 돕는 가장 좋은 길이라고 믿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건강한 가족을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CCM 가수 최리나 집사의 간증과 찬양

 

YANA 프로그램

플라잉 해피니스(Flying Happiness)

한국 동명아동복지센터의 아이들을 미국으로 초대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미국에서 머무는 동안 좋은 환경 가운데 생활하면서 미국 내 주요 관광지, 회사들, 대학 캠퍼스 등을 방문하게 된다. 또 아이들은 자신들을 격려하고 사랑해주는 후원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아이들과 후원자 사이에 친밀한 관계를 만드는데 있다.

여름 성경학교(Summer Mission to Korea)

매 해 여름 8-12 명의 팀이 동명아동복지센터에 가서 주간 영어 수업, 여름 성경 학교 프로그램, 스포츠 캠프 등을 진행한다.

해외 학업기회 제공(YSAP, Yana Study Abroad Program)

아동복지센터의 아이들 중 미국에서 중, 고등, 대학 교육을 받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YANA 후원학생으로 선발된 아이들에게 비자발급을 위한 모든 비용을 지급하고, 서류를 준비하여 주며, 유학생활에 필요한 장학금을 지원한다. 아이들이 미국에 와서 학업을 하는 동안 이들을 자원해서 집에서 돌봐줄 호스트 페밀리(Host Family)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 밖에도 아동복지센터에서 성장한 학생들에게 8주 간의 인턴쉽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조이(Project Joy)와 여름에 미국에 있는 대학생들과 성인들이 동명아동복지센터에서의 삶을 경험하는 여름 인턴쉽(Summer Internship)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참빛교회 황주 담임목사

사랑의 산 증인들

본당으로 옮겨서 진행된 간증은 참빛교회 황조 담임목사가 YANA 선교회의 시작 동기와 연혁을 설명하고 간단한 소개를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황조 목사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는 말씀을 교회의 사명으로 여기고 이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연희 동명아동복지종합타운 사무국장

김연희 동명아동복지센터 사무국장

이어서 한국 동명아동복지센터에서 온 김연희 사무국장의 간증이 시작됐다. 김연희 사무국장에 따르면, 동명아동복지센터는 1950년 전쟁고아를 보호할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63년 동안 1,250여 명의 고아, 기아, 결손 가정 아동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왔다고 한다. 또한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아동복지센터로 아동양육, 자립프로그램, 임상 심리치료, 후원자 봉사 관리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명칭도 고아원, 보육원 등의 기존 이름이 편견을 가질 수 있어 2014년에 “동명아동복지종합타운”로 바꿨다고 했다.

아이들이 동명아동복지종합타운에 입소하게 되면 우선 과거를 치유하고, 현재를 즐길 수 있도록 인도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다고 한다. 아이들은 고아도 있지만 아동학대 등의 피해를 입고 입소한 아이들이 많이 있다. 아이를 맡기고 간 부모들은 ‘선생님 말 잘 듣고 있으면 꼭 데리러 올께’라는 말을 남기고 가지만 절대로 오지 않는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처럼 선생님 말 잘 듣고 착하게 지내면 꼭 데리러 올 것이라고 믿는다.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고 부모가 결국 오지 않으면 아이들은 실망하고, 큰 혼란을 겪게 된다. 아동복지센터에 자원봉사를 온 사람들이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할 이유이다. 황주 목사와 YANA 선교회는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켰고 매년 재방문하여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열고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깨어진 그릇에 물을 담으려 아무리 노력해도 허사이지만, 그릇을 물에 넣으면 가능한 것처럼, 깨어진 마음을 가진 어린 아이들이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없는 환경을 벗어 날 수 있도록 그들을 받아주는 넉넉한 물 같은 존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연희 사무국장은 앞으로 계속 동명아동복지종합타운의 아이들과 YANA 선교회와의 관계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많은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기회가 주어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YSAP 프로그램을 통한 유학생 중 첫 입양 사례 간증, 신그레이스 집사

첫 번째 입양 사례 신 그레이스

두 번째 간증은 YANA에서 YSAP을 담당하는 신 그레이스씨가 전해주었다. YSAP은 다른 유학 프로그램과는 달리 단지 학비만을 후원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과 인연을 맺고 그 인연으로부터 맺어진 관계를 가능한 한 평생토록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YSAP 프로그램은 고등학교와 대학으로 나누어진다. YSAP은 학생들의 학비, 생활비 등을 지원해 주고, 멘토를 찾아주며, 그들이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격려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무엇보다 평생 함께 하는 것, 계속 같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YSAP은 12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유학과 한 가족의 일원이 되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호스트 페밀리로서의 역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살면서 한 가족이 되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2014년 4월에 미국에 온 박예진 학생을 시작으로 현재 3명의 고등학생들과 3명의 대학생들이 뉴저지 주에서 공부하고 있다. 실제로 신씨는 박예진 학생을 입양하여 가족이 되었고, 함께 살고 있다. 그녀는 박예진 양과 가족이 된 후 처음 1-2년 동안 서로 가까워지고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갈등, 그리고 힘들었던 점들을 솔직하게 나누었다. 3년째 되던 해에, 기도를 통해 받은 변화를 얘기하며, 아이와 눈이 마주칠 때마다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얘기하기 시작하자 예진이가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는 경험을 들려주었다. 그리고 나서, 진심으로 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고도 고백했다. 세상 어떤 모녀 못지않게 친밀할 관계를 유지할 뿐 아니라, 마치 친구처럼 같이 공감하며 살고 있다고 전해 주었다. 그리고 때로는 딸에게 기대기도 하고 그녀가 의지가 되기도 한다고 했다. 하나님이 보내준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박예진 양을 입양한 것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한 사람을 살리는 길이기도 하지만, 천국의 기쁨을 맛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한다. 신 그레이스씨는 상상할 수 없는 기쁨으로 하나님께서 갚아 주시는 경험을 했다고 간증하며, 다른 기독교인들도 이 사역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아동복지센터를 퇴소하는 아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을 이끌고 있는 김종환 집사. 3아이의 아빠였던 그가 이제 4 아이의 아빠가 됐다.

사회적 기업의 선구자 김종환

YANA 선교회에서 꿈꾸는 또 다른 사역 중의 하나가 아동복지센터를 퇴소하는 아이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의 운영이다. 첫 번째 사회적 기업을 이끌고 있는 YANA 커피하우스의 김종환 집사가 다음 간증을 전해 주었다. 김종환 집사는 3 아이의 아빠였는데 이제 4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고 간증을 시작했다. 13살 된 아이를 입양한 것이다. 이 아이가 처음으로 웅얼거리는 목소리로 아빠라고 부를 때 큰 기쁨을 느꼈다고 한다. 이 기쁨을 느끼고 싶은 사람은 함께 가족이 되자고 권면했다.

김종환 집사는 자기 가족을 먼저 사랑하지 못하고 어떻게 고아와 상처받은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며 이전보다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더 잘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했다. 김집사는 결혼 20주년이 되는 기념으로 아내와 상의해서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하고 황주 목사와 상의를 했다. 그 후 모든 절차가 끝나고 아이가 한국에서 오기까지 기다리는 5개월 동안 하루하루가 기대와 긴장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공항에 마중을 나가기 전까지 아이가 나를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면 어떨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막상 공항에서 아이를 만나자마자 내 아이구나, 내가 사랑할 아이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동명아동복지종합타운에서 온 아이들이 YANA 선교회의 봉사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는 신앙고백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보람이 있는 때라고 했다. 김집사는 끝으로 관심을 부탁하고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해 나가실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성인이 되어 아동복지센터를 떠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직업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이 잘 정착해가기를 기대한다.

YSAP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중인 박지나 학생

장학금 수여식

마지막으로 YSAP 프로그램으로 유학중인 박지나 양에게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박지나 양뿐만 아니라 유학 중인 다른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장학금으로 많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마련된 학비 지원금이다.

박지나 양은 2014년과 2015년 플라잉 해피니스를 통해 미국을 방문했었고, 2016년 YSAP을 통해 유학을 오게 되었다.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홈스테이를 제공한 집사를 포함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은 시각장애긴 재무분석사로 알려진 신순규 YANA 선교회 이사장이 맡았다.

신순규 YANA 이사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 인사말에서 황주 목사는 하늘나라 최대 투자 상품은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투자하는 것이라면서, 이것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일이라고 했다. 목회를 하면서 제일 보람 있는 일이 이 아이들을 돕는 일이며 ‘사랑은 이긴다’ 라는 철학을 갖고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상에 많이 알려지지 않는 곳에서 이렇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삶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만나, 큰 기쁨을 느꼈고 도전이 되었다. 특히 요즘처럼 교회가 세상의 지탄을 받고 있는 시대에, 이렇게 모범적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더 많아져서, 세상의 길잡이가 되고,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왼쪽부터 CCM 가수 최리나, 테너 유재웅, 바이올린 세라

신기성  shin@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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