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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그림교회 모든 재산권 포기 교회 비우기로 결정

[미주뉴스앤조이(뉴저지)=신기성 기자] 뉴저지주 대표적인 한인교회 중 하나인 필그림교회가 성탄주일인 24일 임시 공동회의를 열고 재산권보호 소송 중단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했다. 총 669명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630표(94.17%), 반대 37표, 무효 2표의 결과로 소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21일(목) 뉴저지 버겐카운티 법원은 동부한미노회의 주장을 받아들여 필그림교회의 양춘길 목사 등 리더쉽그룹의 교회 접근 금지 명령을 내리고 교회 건물을 포함한 모든 자산이 2017년 12월 28일(목)부터 동부한미노회의 통제를 받게 된다고 판결한 바 있다.

이에 필그림교회는 목회실, 당회, 교구장 일동의 이름으로 전 교인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버겐카운티 법원의 결정을 알리고 22일(금)에 임시당회를 열어 “항소 등 더 이상 법적인 소송에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기지 않고 진리를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는 초대교회와 종교개혁정신을 계승하고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루실 새로운 비전을 향하여 나가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목회실 당회 및 교구장 회의를 통해서도 재확인 되었으며, 공동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므로 24일 주일에 공동의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4일 3부 예배 후에 개최된 공동의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항소를 포기하고 재산권을 넘겨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필그림 교회는 “당회는 이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이미 다른 예배 장소를 기도하며 준비하였고 하나님께서는 12월 말부터 예배하며 교육할 수 있는 좋은 처소를 예비해 주셨으며 곧 공식적으로 알려드리게 됩니다. 환경이 바뀌지만 조금도 요동함이 없이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따라 ‘출애굽’(Exodus)의 신앙으로 또 하나님께서 열어 주실 새로운 선교적 비전을 향해 함께 담대히 달려 나가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버겐 카운티 법원의 결정이 나온 직후 3일 만에 임시당회와 공동의회를 거쳐 건물 퇴거와 재산권 포기를 결정한 필그림교회가 어떤 길을 가게 될지 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기성  shin@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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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K (108.XXX.XXX.31)
2017-12-26 01:09:24
찬성:10 | 반대:3 찬성하기 반대하기
정말 멋진 결정을 하셨습니다. 쉽지않은 출애굽을 결정한 담임목사님과 필그림교회를 축복하며 지지합니다. Jevovah Ni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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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73.XXX.XXX.120)
2017-12-26 01:34:08
찬성:12 | 반대:6 찬성하기 반대하기
필그립교회 하나님께서 전화위복의 큰 복을 더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하리라(창세기13:9)
지난 시간 상처 받으신 것 하나님께서 은혜로 치유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실 줄 확신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미국장로교(PCUSA) 복음의 사역을 빌미로 최대의 매출 이익을 내기 위해 교단을 경영하는 모습에 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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