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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을 넘어 하나가 되어가는 청년들의 향연탈북 청년들을 위한 ConneCT 2기 비젼트립 기금 마련 일일찻집 열어
커넥트 일일찻집 포스터 ⓒ <움직이는 교회 임봉한 목사>

[미주뉴스앤조이(LA)=마이클 오 기자] 한인 1.5세 청년들이 탈북자 친구들을 위해서 앞치마를 두르고 나선다. 커넥트 ConneCT (Connect Corea Together)가 한국에 있는 탈북 청년들의 미국 비젼트립 기금 마련을 위해 일일찻집을 준비하기 때문이다. 

커넥트는 미주의 1.5세 청년들이 분단된 조국의 현실과 탈북자들을 돕기 위한 사역 모임이다. 지난 2016년 12월에 시작하여 두번째 해를 맞이하고 있다. 김의혁 목사와 함께 커넥트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임봉한 목사(움직이는 교회)는 체제와 영토의 통일 이전에 사람들의 통일을 먼저 이야기한다. 거시적인 차원에서 체제와 영토의 통일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사람들의 통일 또한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지금 당장 참여할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체제와 지역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서로 하나가 될때, 진정한 통일이 이루어 질수 있다는 믿음이다. 

이를 위해서 현재 17명의 1.5세 청년들과 두 목사가 의기투합하여 Network, Education, and Movement라는 전략을 가지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는 한국의 탈북자 정착 지원 사역인 하나 미니스트리와 협력하여, 한국에 있는 탈북 청년들을 미국에 초청하여 비전트립과 수련회 등을 통해 함께 삶과 꿈을 나누는 사역을 추진하고 있다. 

커넥트가 탈북자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특별히 더 따뜻하다. 커넥트를 이루고 있는 1.5세 청년들이 이질적인 두가지 문화와 상황 가운데 살아왔던 자신들의 경험으로 탈북자들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지난해 1기 비전트립과 수련회를 통해 한국에 있는 탈북자 청년들과 만남과 나눔을 통해, 이들의 삶은 더욱 뜨거워졌다. 마냥 힘들었던 자신들의 경험이 그 자체로 소중한 달란트가 되고, 완전히 다른 상황의 또래 탈북자 친구들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특별히 그들이 가지고 있던 이중언어와 문화적 유연성이 이들을 돕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경험하고 난뒤, 1.5세로서의 자신들의 위치와 삶에 대한 의미를 더욱 깊이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커넥트 정기모임 ⓒ <커넥트 페이스북 페이지 갈무리>

이번 일일 찻집은 2018년 2월 초로 예정된 커넥트 2기 비젼트립에 필요한 기금마련를 위해 준비한 행사이다. 오는 1월 6일(토)에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엘에이 한인타운에 위치한 이음카페(3020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10)에서 열린다.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료와 다과가 준비되어 있으며, 기금마련을 위한 티셔츠 판매와 도네이션도 받을 예정이다. 5시와 7시에 두 차례 커넥트의 소개와 함께, 현재 미국 국무성 장학생으로 유학중인 탈북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나누는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탈북 청년과 함께하는 비젼 트립 및 수련회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일일찻집 현장에서 자세한 정보도 얻고, 신청도 할수 있다고 한다. 이번 비젼트립 및 수련회는 한국과 미국에서 살아가는 탈북자 청년들과 함께 교제하며 꿈을 나눌 뿐만 아니라, 서로로부터 삶과 신앙을 함께 배우며 나눌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하나가 되어가는 것은 값진 일이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 부르셨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 되는 일이고, 하나가 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전혀 다른 환경과 상황 가운데에 있었던 청년들이 만남을 가지고,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삶과 신앙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귀한 시간이 될것이다. 이러한 귀한 사역을 위해 열리는 이번 일일찻집이 더욱 많은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과 응원으로 넘쳐나기를 기대해본다.  

마이클 오  michaeloh@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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