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7.11.23 목 08:28
상단여백
HOME 교계뉴스
미국장로교, “노근리 양민학살 사죄하라” 정부에 요구16명대표단 한국방문...트럼프 정부에 사과와 보상 촉구
노근리 공원 기념탑(사진:위키트리)

[미주뉴스앤조이=양재영 기자] 미국장로교(PCUSA)가 미국 정부에 노근리 학살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주 16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노근리를 방문한 PCUSA 총회 서기인 허버트 넬슨(J. Herbert Nelson II) 목사는 6일(한국시간) 서울 정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시민으로서 1950년 미군에 의해 자행된 민간인  대량학살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사과표명과 미국 정부의 배상을 요구했다.

넬슨 목사는 “미국 시민으로서 노근리에서의 미군들의 행위에 대해 한국에 사죄한다”라며 “모든 방법을동원해 미국 정부와 대통령에 서한이 전달되고 읽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미국장로교는 지난 9월 미국 대통령과 의회에 ‘노근리 사건에 대한 미국의 책임 인정’과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은 지난 1999년 AP통신의 최상훈 기자 등의 보도가 이듬해 퓰리처상 ‘추척보도상’을 받으며 미국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과거 클린턴 행정부는 노근리 학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지만, 공식적인 사과는 하지 않았다. 미국정부는 노근리 사건에 대한 수사발표에서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하라는 공식적인 명령이 내려졌다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장로교는 지난해 222차 총회에서 카유가-시라큐즈(Cayuga-Syracuse) 노회에 의해 노근리 사건에 대한 미국 대통령과 정부의 사과 등을 촉구하는 헌의안을 승인했다.

한반도 평화증진과 평화적 통일을 위해 방문한 미국장로교 대표단은 휴전선 비무장지대와 국회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양재영  jyyang@newsnjoy.us

<저작권자 © M 뉴스앤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재영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의견나누기(0개)
코드를 입력하세요!   
0 / 최대 3200바이트 (한글 1600자)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상세보기]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