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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통터지는 이단 경계 광고, 누구를 위한 것인가?- 어느 교협의 이단 경계 광고에 동요하는 네티즌들

 

‘이단, 사이비 & 거짓교사 주의와 경계’ 광고 (페이스북 갈무리)

[미주뉴스앤조이(LA)=마이클 오 기자] 최근 한 지역의 한인교회협의회가 실은 신문광고가 온라인 상에서 동요를 일으키고 있다. ‘이단, 사이비 & 거짓교사 주의와 경계’라는 제목으로 나온 이 광고에서는, 지역에 나타나고 있는 이단과 검증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타 교회의 성경공부나 모임에 참여하지 말것을 요청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당부사항’이라는 부분에 다음과 같이 표현되었다. 

<당부사항>

1. 교회 외에서 하는 성경공부 모임을 피하십시요.
2. 타교회 교인들에게 접촉하여 성경공부 모임을 홍보하는 자를 피하십시요.
3. 타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성도에게 자신의 교회 성경공부 요청을 금하십시요.
4. 여러 교회 교인들이 한 가정에 모여 기도와 말씀 나눔을 강조하는 자리를 피하십시요.
5. 외부 강사를 집으로 초청하여 진행하는 성경공부 모임을 피하십시요.
6. 성도의 교제와 전도의 자리를 금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 주십시요.

(뉴질랜드 ‘크리스챤 라이프’ 신문)

이러한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고의 내용과 표현에 적지않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오직 자기교회만이 진리라고 떠드는것 같군요’라며 일부 교회의 독선적인 태도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다른 네티즌은 교회 내의 성경공부의 수준에 대한 비판도 덧붙였다. ‘교회 안에서 하는 공부 수준이 우유병 먹는 유아 수준이니 그 이상 자라지 말라는 말이네요’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댓글에는 ‘신천지 보다 성경을 잘 가르쳐 놓던지 해야 할것 말입니다’라며 빈곤한 교회의 말씀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비판의 다수는 이것은 단순히 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교회에서도 만연해 있는 현상이라고 지적한다. ‘국내 다른 교회에도 만연되어 있어요… 신천지 핑계대고 이런 안내문이나 붙이는 교회의 수준…’, ‘이것이 지금 우리 대한민국 개신교의 현실입니다’ 등의 댓글이 눈에 띈다. 이 광고문구가 기존 교인들을 대하는 태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곧 교인들 기저귀 채우겠네요’, ‘눈감고 주는거나 받아 먹으라는 거지. 상해서 먹지도 못하는 것 먹이면서 양도 질도 제일 좋은 것처럼’ 라며 불편한 감정을 표현하였다. 

교계는 이러한 반응을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범람하는 이단 사설로부터 교회를 지키려는 마음은 누구나 이해할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의 초점은 이단 경계에 앞서, 기존 교회가 대다수의 교인들에게 비춰지는 모습에 관한 것이다. 교인들의 눈에 교계는 여전히 이전투구의 장이며, 교회의 본질이 소외된 것처럼 비춰진다.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 또한 관용과 포용 보다는, 경계짓기와 혐오와 배제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교계가 현재의 비판과 이단사설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다. 그것은 교계가 더욱 복음의 본질에 뿌리를 내리고 말씀과 사랑의 실천으로 교회를 세우고, 나아가 세상을 향한 빛을 회복하는 것이다. 이런 복음의 능력만이 이단 사설을 이기는 유일한 길이며, 동시에 현재의 비판을 건설적으로 극복하는 길이 될것이다. 

마이클 오  michaeloh@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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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두기 (75.XXX.XXX.141)
2017-10-19 05:16:05
찬성:0 | 반대:0 찬성하기 반대하기
광고 내용은 다 옳은 말씀입니다. 분통터뜨리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성경공부는 지금 다니늠 교회것만 해도 충분하고 만일 부족하다면 교회를 옮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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