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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떠오르는 ‘십알단’ 의혹, 기독교의 막장 드라마인가?MB정부의 ‘십알단’ 조직적 지원 의혹
JTBC 십알단 의혹 보도 (JTBC 보도 영상 갈무리)

[미주뉴스앤조이(LA)=마이클 오 기자] 지난 10일 (한국시간) JTBC의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하여, 조직적인 ‘십알단’ 지원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 것은 기존의 국정원 민간인 댓글 부대 운영과는 차원이 다른 폭발력을 가진 사건이 될것이라고 예견하였다. 

한국 <뉴스엔조이>에 따르면, 십알단은 이미 2012년 대선 당시 불법 선거운동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죄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과 더불어 이번 사건이 가지는 심각성은, 십알단이 단순한 자발적인 불법선거 운동 조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은 정부와 조직적으로 손을 잡고 일으킨 불법적이고 반민주적인 범죄의 중심에 기독교가 위치할 가능성에 있다. 

기독교가 극우화되는 경향을 넘어서서, 권력에 기생하는 현상은 이미 한국사회와 교계에서 심각한 우려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십알단과 관련된 의혹은 한국 기독교의 타락이 막장에까지 내려왔을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안겨준다. 

권력과 종교의 유착은 단순히 개인적 일탈의 수준을 뛰어넘는 이야기이다. 이것은 개인의 수준에서 이루어질수 있는 일이 아니며, 그 영향력 또한 지엽적인 수준을 넘어선다. 이번 십알단 사태는 한국 기독교의 상황과 방향에 대한 이야기로 해석해야 한다. 이것은 한 종교의 타락성에 관한 지표이며, 그 종교의 본질이 처한 위기에 대한 경고신호이다. 물론 기독교 전체의 타락을 이야기 하기에는 섯부른 감이 있다. 우리에게는 아직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빛을 내는 진정한 신앙의 등불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은 기독교 신앙의 심각한 징후적 균열이며, 시급한 성찰과 회개의 요구로 받아들여져야 할것이다.  

마이클 오  michaeloh@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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