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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기로 환경과 건강, 변화에 참여하세요수단의 여성 자전거타기 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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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에 도전하는 것은 위험을 받아들이는 용기를 필요로 한다. 그 금기는 때로는 은근하고, 때로는 공권력에 의해 강제되기도 한다. 자전거타기가 금기인 경우도 적지 않다.

수단에서 확산되는 여성들의 자전거타기 운동도 금기에 도전하는 몸짓이다. 자전거는 사내아이들과 남성의 이동 수단으로만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런 수단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여성 주도로 이뤄진 작지만 큰 변화였다.

수단에서 여성 운전은 이미 1950년대부터 이뤄졌다. 그러나 여성들이 자전거를 타는 것은 사회적인 금기였다. 사회적 규범이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그러나 지난 해 11월부터 시작된 수단 여성 자전거타기 운동은 이제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수단 여성 자전거운전자(싸이클리스트) 주도모임은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외교관, 전업 가정주부, 대학생, 여성 노동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운동의 페이스북(Facebook)의 페이지는 5천 여 명이 가입하고 있다. 또한 매주 2천 명 안팎의 여성들이 수단의 수도 카르뚬(Khartoum)과 움두르만(Omdurman) 등에서 자전거타기를 즐기고 있다. 가장 친 환경적이고 경제적인 교통수단이라는 측면은 물론, 여성들이 사회적 금기와 맞서는 사회 운동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꿈을 펼쳐가고 있다.

어떤 점에서 변화와 혁신, 변혁은 작고 사소해 보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경우도 많다. 여성에 대한 사회적 통념과 고정관념을 직면하고 있는 이 작은 운동을 응원한다.

김동문  yahiy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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