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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뉴스앤조이> 지난 10년간 어떤 기사를 다뤘나?비판을 넘어 미주지역 대안언론으로 서기까지

지난 10년간 <미주뉴스앤조이>는 수많은 사건을 보도했다. 교회 개혁을 기치로 하기 때문에 타언론사에 비해 비판적이고 고발적인 기사를 더 다룰 수밖에 없었고 그로인해 많은 반발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미주뉴스앤조이>가 바라는 “건강한 교회 성숙한 성도”를 이루기 위해서는 <미주뉴스앤조이>가 사명으로 생각하고 감당해야 할 일을 게을리하지 않고 계속해 나갈 것이다.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미주뉴스앤조이>가 다뤘던 기사들을 짚어봤다.

 

1. 목회자 성범죄

10년 전 <미주뉴스앤조이>가 창간되던 해에 알려진 뉴욕장로교회 이영희 목사의 불륜은 미주 동포사회와 한국 교계에 큰 충격을 준 사건이었다. <미주뉴스앤조이>는 이 사건을 집중 보도하면서 단 일회적 일탈이었다는 이영희 목사의 주장과 달리 장기간 여러 차례에 걸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한국에서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사건도 다뤘다. 전병욱 목사는 다수의 성추행 혐의를 받았지만 교단 내 솜방망이 처벌로 교계 전체가 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라이즈업무브먼트 이동현 목사, 은혜교회 이승재 목사, 및 감신대 S교수의 성추행 사건등도 <미주뉴스앤조이> 취재 대상이 되었다.  

김의승 목사(좌)와 이영희 목사(우

특히, 뉴욕 그루터기장로교회 김의승 목사(Victor Kim)는 10여년에 걸쳐 목사라는 권위를 이용한 성추행을 자행해 교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현재. 피해자 가족들은 AIM(Act Ministries International)교단의 부적절한 조치 등에 대한 대응을 준비중에 있다.

기사링크1:  미주 최대 한인교회 담임목사 여성도들과 불륜

목회자의 성범죄는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교회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교인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비록 신앙이 있다고 해도 교회 출석을 안 하게 되는 소위 “가나안 성도”가 된다. 심지어 기독교 신앙 자체에 회의를 갖게 되기도 한다. 더구나 물의를 일으킨 목회자의 사임과 후임 청빙 과정에서 교인들의 갈등과 분열은 더 많은 피해자를 만들고 그들의 상처는 더 깊어지곤 했다.

기사링크2:  김의승 목사, 불륜으로 목사 면직

 

2. 표절 문제

목회자들의 표절 문제 또한 <미주뉴스앤조이>가 다룬 주요 타픽 중 하나였다. 이규섭 목사는 2015년부터 2017년 논란이 불거질 때까지 총 50여편의 설교를 표절한 것으로 밝혀져 교회를 사임했다.

2007년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 양승원 목사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도 관심을 끌었었다. 양승원 목사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박용규 교수의 <평양대부흥운동>을 상당부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양승원 박사가 학위를 받은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는 <미주뉴스앤조이> 보도 이후 양 목사의 학위를 취소(revoke)하였다.

이규섭 목사

미국 학교에서는 작은 숙제 하나에서도 출처를 밝히지 않은 인용이나 표절은 큰 범죄로 취급된다. 설교 표절은 저작권 문제뿐만 아니라 설교의 본질에 관한 문제이다. 또한 설교를 준비하는 자세는 설교자의 영적 상태와 하나님 앞에 있는 한 신앙인의 모습에 관한 일이기도 하다. 한인 교계에서 특히 관대한 목회자의 설교 표절에 관해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지난해 나성영락교회에서 제명된 김경진 목사 역시 부활절 설교를 표절한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일었다. 김경진 목사는 <미주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표절을 시인한 후 교인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표했다. 현재 나성영락교회를 나와 인근에 기쁜우리교회를 개척해 사역중이다.


기사링크:  이규섭 목사, 14편의 설교표절 인정

 

3. 재정 문제

2014년 10월 뉴저지 베다니교회의 장동찬 목사 300만불 은퇴 패키지에 관한 보도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보도가 나간 이후 논란이 커지자 장동찬 목사는 교회에서 제공하는 공식 퇴직금 이외의 다른 금액은 받지 않을 것이며 교회의 운영에 관한 어떤 부분에도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뉴저지연합교회 최성남 목사의 공금 유용 혐의에 관한 보도도 빼놓을 수 없다. 최성남 목사는 이후 일련의 논란 과정을 거친 후 교회를 사임하고 소속교단인 연합감리교회를 탈퇴하였다. 그 과정에서 교회의 분란과 교인들의 상처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이 되었다.

주안의교회 최혁 목사 역시 재정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는 전에 사역했던 사랑의빛 선교교회에서 공금으로 제작, 판매한 CD 판매수익금을 공동의회에 보고하지 않았으며, 천만불 이상의 가치를 가진 주안의교회 밸리채플 공터부지를 당회와 상의도 없이 측근 인사와 함께 명의를 변경하는 등 불투명한 재정으로 내부 고발이 이어지기도 했다.

교회와 목회자의 재정문제는 내부의 구체적 제보가 있지 않으면 파악하기 어려운 사안이다. 그렇기에 의혹은 있지만, 쉽게 발설하지 못하고 내부적으로만 속앓이를 하고 있는 교회가 결코 적지 않다.  미주한인교계의 건전한 재정문화의 정착을 위해서 교인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교회 재정의 민주화는 요원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기사링크1:  은퇴사례금이 300만불이라고?
기사링크2:  최혁목사, 이럴순 없다

 

4. 신학 문제

뉴욕장로교회 이영희 목사의 후임으로 청빙을 받은 안민성 목사는 신사도 운동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 끝에 교회를 사임했다. 당시 전임 목사 때부터 시작된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뉴욕장로교회는 다시 한 번 심한 내홍을 겪어야만 했다.

아직도 뉴욕 교계 일부의 지원과 협력을 받고 있는 선교단체 인터콥과 최바울 목사도 빼놓을 수 없다. 불건전한 선교신학에 기인한 인터콥의 공격적인 활동은 기독교 내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여러 가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한국 주요 교단(통합, 합동, 합신, 고신, 예장합동미주총회, 미주남침례교단, 미주한인장로교연합 등)이 인터콥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경계 할 것을 권하고 있으나 여전히 미주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미주뉴스앤조이>는 앞으로도 불건전 신학과 이단 사상에 대한 경계와 감시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미주 한인 교계를 위협하는 이단들에 대한 실태를 널리 알려나갈 것이다.

기사링크:  뉴욕장로교회 안민성 목사, 왜 돌연 사의 밝혔나?

 

5. 교회 분쟁

미주 한인교회의 역사는 분쟁의 역사라 할 만큼 많은 혼란과 갈등 속에서 성장해 왔다. 때로는 아픔과 상처를 겪고 교회가 분열되기도 했다. 교회 분열의 원인은 목회자의 사적 신상에 관한 동기가 제일 많다. 대부분 목회자의 성적, 금전적 타락과 신학적 문제로 시작된다. 때로는 교회 건축 문제로 갈등을 겪기도 한다. 

효신장로교회 문석호 전 담임목사
<미주뉴스앤조이>가 다룬 분열의 역사는 이제 갈등과 다툼을 그치고 성령의 교통하심 가운데 거룩한 공교회로서의 역할을 함께 감당하기 위함이다. 효과적인 복음 전파를 위한 목적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함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의 본 모습을 회복하기 위함이다.전술했듯이 문제를 일으킨 목회자의 사임 과정에서 찬성과 반대파로 교회가 갈라져 갈등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고, 후임자 선정과정에서 잡음이 일기도 한다. 어찌 됐든 제일 큰 피해자는 해당 교회에 출석하는 소속 교인들이다. 교회 분열로 언급된 교회들은 이름을 다 열거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다. 대표적으로 뉴욕의 효신장로교회, 든든한교회, 남가주의 동양선교교회와 토랜스제일장로교회 사태는 대형교회 분규가 어떤 상처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였다. 김경진 목사 면직으로 분규가 심화된 나성영락교회나 후러싱제일교회는 기쁜우리교회와 뉴욕모자이크교회로 분열되기도 했다.

기사링크:  LA동양선교교회의 역사는 ‘분열사'?

 

6. 고(故) 김성수 목사와 홍혜선

<미주뉴스앤조이>가 독점적으로 보도한 대표적인 기사는 고 김성수 목사의 자살건과 홍혜선 씨의 전쟁예언에 대한 기사일 것이다.

서머나교회의 김성수 목사는 2013년 3월 사망했으며, 당초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본지의 독점 취재에 의해 김성수 목사의 사인은 심장마비가 아닌 자살이라는 것을 최초로 보도했다. 이후 목회자의 자살에 대한 논쟁이 미주교계를 넘어 한국에까지 번지는 등 그 파장은 결코 적지 않았다.

또한, 2014년 '12월 전쟁설'을 예언해 파장을 일으킨 홍혜선씨의 본지 독점 인터뷰 역시 교계에 적지 않은 논쟁을 일으켰다. 홍씨의 전쟁 예언을 믿고 한국을 떠나 소위 '노아의 방주'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인근으로 건너온 다수의 사람들에 대한 취재를 시도하기도 했다. 본지의 취재는 후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와 공조를 통해 더욱 심층보도 되었다.   

김성수 목사(좌)와 홍혜선씨(우)

기사링크1 서머나교회 고 김성수 목사 사인 심장마비 아닌 자살
김성수 목사와 홍혜선씨에 대한 <미주뉴스앤조이>의 보도는 '자살'과 '예언'이라는 신학적 주제에 대한 논쟁의 장을 마련했으며, 다양한 검증을 통해 바른 신학적 접근을 이룰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기사링크2:  “12월 전쟁은 반드시 일어난다!

 

7. 목사들의 소송 남발

<미주뉴스앤조이>>는 올바른 교회 개혁을 위해 목회자의 재정문제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정확한 취재와 자료를 통해 보도해왔다.

나성열린문교회의 박헌성 목사는 성범죄, 불법학위장사, 건축실패, 면직, 총회이탈 등 갖은 논란으로 교회와 교인들의 명예를 훼손했다. 박 씨에 대한 추문이 쏟아져 나오는 현실에서도 눈치와 침묵으로 일관하던 타 언론과 달리 <미주뉴스앤조이>는 국제개혁신학교 총장이던 시절, 불법 박사 학위를 남발했던 사실 등을 단독 보도했다.

또한, 사랑의빛 선교교회에서 갑작스런 사임 후 주안의교회를 개척한 최혁 목사는 불투명한 재정운영, 부교역자에 대한 석연찮은 인사문제에 대한 제보가 계속되었으며, 밸리채플 위임 후 당회 허락없이 교회부지 명의이전, 전임 목사와의 갈등 등 내부문제가 지속되었다. <미주뉴스앤조이> 협력매체인 <뉴스M>은 이에 대해 면밀한 취재를 바탕으로 최혁 목사의 목사안수 문제와 남가주교협의 문제 등을 추가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최혁 목사(좌)와 박헌성 목사(우)

기사링크:  최혁 목사, 280만불을 달라고?
박헌성 목사와 최혁 목사가 소송을 제기한 공통점은 자신의 문제가 공론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교인들의 헌금으로 소송을 진행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미주뉴스앤조이>는 이런 목사들의 소송을 통한 겁박에 흔들리지 않고 계속해서 목회자와 교회의 부정과 부패에 대한 정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8. 대안 운동

<미주뉴스앤조이>는 2009년부터 ‘건강한 목회를 꿈꾸는 목회자/신학생 멘토링 컨퍼런스’를 주최했다. 김영봉, 이재철, 박성일, 송병주, 노진준 목사와 김세윤 박사 등이 멘토로 참여하고, 매년 50여 명의 목회자 신학생들이 참여하여 ‘교회란 무엇인가, 목사란 무엇인가, 목회란 무엇인가’하는 근본적인 질문에 고민하고 묻고 답하는 컨퍼런스이다. 이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교회 갱신의 새바람이 불기를 기대해 본다.

또한 <미주뉴스앤조이>는 바람직한 대안 운동 제시의 일환으로 기독교 인문학 아카데미(가칭)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에 알려진 신천지, 안상홍 증인회, 신사도 운동, 인터콥 등의 이단 활동과 불건전 신학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서, 주요 신학 쟁점에 대한 강연과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다. 또한 교회의 번영신학적 그리고 기복적 신앙 형태가 왜 비성서적인지를 신학적으로 증명해 나가며, 이에 대한 대안 신학 운동도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미주 한인 사회와 교계의 모범이 되는 교회와 목회자, 그리고 평신도들에 대한 소개를 해 나가려고 한다. 분열과 갈등의 역사를 극복하고, 복음 전파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사역에 하나가 되기 위해서, 앞서 나가는 교회 및 단체와 개인들을 소개해 나가려고 한다. 모범 사례를 소개해 나가는 목적은 같은 뜻을 품은 기독교인들에게 방향을 제시해 주고 협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기사링크: 멘토링컨퍼런스, 큰 울림 남기고 마쳐

2015년 신학생, 목회자 멘토링컨퍼런스가 LA에서 열렸다(사진:뉴스M 자료사진)

9. 미주 한인 사회에서의 역할

<미주뉴스앤조이>는 또한 억울한 일을 당한 한인 동포들의 사연을 세상에 알리고 그 목소리에 힘을 보태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한다. 가깝게는 고 한기석 집사 살인 피의자 무죄 평결에 대한 한인 사회의 억울한 목소리를 기사에 담았고, 동포사회 전체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한 바 있다.

또한 이민자 보호 운동 등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약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한 예로, 서류미비자에 대한 무차별 추방 정책은 동포사회에도 큰 불안을 주고 있다. <미주뉴스앤조이>는 이민자보호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절박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돕기 원하는 한인 교회들과 교인들에게 힘이 될 것이다.

기사링크:  ‘강도만난 이웃에 선한사마리아인이 되어주세요’

뉴욕 지하철에서 참변을 당한 고 한기석 씨의 유가족을 위한 모금이 시작됐다. 사진은 유가족과 고인이 출석한 뉴욕우리교회 담임 조원태 목사(사진:미주뉴스앤조이 자료사진)

보수와 진보를 떠나서 <미주뉴스앤조이>는 한인 교계의 큰 자산이다. <미주뉴스앤조이>는 금권과 교권으로부터 독립해서 기독 언론의 본연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독자들의 관심과 기도와 후원에만 의지해서 오늘까지 왔다.

이제 창간 10주년을 맞은 <미주뉴스앤조이>는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 미주 한인 교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그리고 따끔한 조언 속에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미주뉴스앤조이  newsnjoy@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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