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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김철홍 교수의 계속되는 구설수
문제가 된 당시 외신기자회견장의 김철홍 교수 (왼쪽 끝)(사진:<예장뉴스>)

장신대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는 김철홍 교수는 기독교 사학인 숭실고등학교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장신대를 마친 후 미국의 명문대학인 유니온신학대학원에서 석사를 하고 교회성장학으로 유명한 복음주의 신학교인 풀러신학교에서 신약학 박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후 귀국하여 장신대 교수가 되는 과정에서 그와 함께 지원했던 분에 비하여 당시 보수성향의 교수들의 도움으로 전격 임용되었다는 말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교수로서의 학문성과 열정, 강의는 좋은 평가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신 행보에 대해서도 다소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 내용과 방식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라는 입장들이다. 

그러던 김 교수가 약 2년 전부터 조용하던 장신대에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그 시발은 당시 검인정 교과서였던 중고등학교 국사교과서를 박근혜 정부가 이념 편향 교과서라고 하여 국정화하려고 하자 이에 반대하는 전국 대학교수의 반대 분위기가 일었고, 이에 장신대 역사신학과 교수들도 학자적 양심과 신앙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러자 김철홍 교수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장신대 홈페이지에 그와 같은 동료 교수들을 노골적으로 비판할 뿐 만 아니라 장신대 교수 명의의 신학선언과 총장과의 개인적 대화까지 공개하는 등 장신대 역사상 전에 없는 행위을 하고 있었다. 이에 학생들과 동문들의 비판에 직면하였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막말 논쟁을 서슴지 않았으며 심지어 당시 총회장 채영남 목사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보주적인 단체들의 초청을 받아 외부강연까지 한 바 있었다.

그것도 그냥 반대의 입장이 아니라 일부 어용 보수단체들과 연대하여 과거 구 시대의 낡은 이념의 틀로 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반대는 좌파의 전략이라는 일방적 주장으로 선동하였다. 이에 보수와 우익세력들의 영웅으로 비호받으면서 좌파들의 득세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그리고 1년 후 다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던 고 백남기 농민의 회복을 위하고 국가의 책임을 묻는 집회에 참석을 독려하던 학생들을 비하하고 저주에 가까운 막말로 다시 문제가 된바 있다. 이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보호해야 하는 교수로서의 품위와 상식에 심히 어긋난다는 지적과 문제 제기로 교수윤리위원회에 회부 되었다. 사태가 이쯤에 이르자 김 교수도 한 걸음 후퇴하여 공개적으로 자신의 글과 언동이 장신공동체에 문제가 되었다는 것을 일부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김 교수는 학교 홈피에 11월 22일에 교원인사위원회(총장 배석)에 출석하기 전, 자신이 징계받을 것을 예상하고 다음과 같은 공개사과문을 내었다.

1. 내가 쓴 글의 내용에서 내가 주장한 바는 나의 양심에 따라 한 말이며 그 내용에 대해서 사과할 뜻은 없다.

2. 그러나 나의 주장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내가 지나친 표현을 사용함으로 장신대 안의 여러 구성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한다.

1) 임성빈 총장에게 내가 지나친 비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총장의 직무를 시작하는 시점에 내가 너무 많은 걸림돌을 놓은 것에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

2) 역사학과 교수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직접 전하도록 하겠다. 조만간 역사학과 교수 일곱 분을 식사에 초청할 것이며, 초청에 응해 준다면 그들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사과할 뿐만 아니라 동료 교수로서 관계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

3) 학생들에게도 사과하겠다.

3. 차후에 인사위원회와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되면 로마서 13:1,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는 말씀대로 처벌에 순종할 것이며, 절대로 처벌을 피하기 위해 외부의 교육, 사법 기관에 이 문제를 제소하지 않을 것이다. 복음의 진보와 신학 교육의 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4. 학생들에게 사과하는 방식과 시기에 대해서는 교원인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르도록 하겠다. 그러나 교원인사위원회가 방식과 시기를 정해주지 않았고 본인에게 일임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시기적으로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학기가 끝나기 전에 사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아래와 같이 학생들에게 사과합니다.

"11월에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여러 학생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에 대해 매우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나에 대해 항의한 학생들의 의견을 빨리 받아들이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합니다. 선생으로서 부족함을 통감하며 앞으로 더 좋은 선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부족함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고 제가 더 좋은 선생이 되도록 기도해 주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179명의 학생 누구에게도 미워하는 마음이나 원망하는 마음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부디 앞으로 다시 만나더라도 웃는 얼굴로 이번 사건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2016년 12월 1일 김철홍 드림


장신대 교수윤리위는 이사회에 김 교수와의 면담 결과를 보고 하였고 그 결과 김 교수는 이사회(의장 김지철 목사)로부터 1개월의 정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위에 비하여 짧은 기간이지만 과거 전례없는 일로 기록될 것이다. 김 교수도 이미 어떤 징계도 달게 받고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는 입장을 보여 일단락 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징계를 받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아 김 교수는 다시 또 다시 교단과 학교에서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논란의 중심에 선다. 그것도 역사 문제와 광주5.18 문제 등을 자의적으로 언급하였기 때문이다. 최근 정국은 예사롭지 않다.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인한 국회의 탄핵가결과 특검의 수사가 진행되고 탄핵 인용을 찬성하는 광화문 촛불과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시청앞 태극기 집회로 민심은 양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극심한 분열의 정국에서 목회자이고 신학교 교수라면 과연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 것인가? 두 말할 것도 없이 자중하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김철홍 교수는 지난 2월 10일 "대한민국자유통일추진회" 라는 듣도 보도 못한 단체가 주관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알리는 외신기자회견" 의 패널로 나왔다.

이 기자회견의 사회자 인지연 변호사(미국변호사로 뉴데일리 대표의 자녀)는 다른 2명(김평우 변호사,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과 함께 김철홍 교수를 장로회신학대학의 교수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작년 국정화 반대 여론에 홀로 외롭게 활동하신 "영웅"이라고 추켜 세웠다.  김철홍 교수는 "대한민국의 이념적 특수성"이라는 제목의 한글과 영문으로 미리 배포한 원고에서 "한국 안에 있는 '친북 세력'이 탄핵을 기회로 대한민국을 전복하려 한다'면서 이를 막아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 원고에서 김 교수는 한국은 두 개의 적과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북한에 있는 공산주의 정권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 안에 있는 친북 세력이라고 주장하면서 김 교수는 "내부의 적이 양산된 계기는 1980년 광주 사태"라고 했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8787(발표동영상)

"학생들이 학원과 노동 현장에서 마르크시즘과 레닌주의를 학습하면서 자생적 공산주의자로 성장했다. 1986년 등장한 주사파는 운동권의 압도적 다수가 됐고, 남한의 공산혁명을 위해 북한 노동당, 인민 해방군과 적극 협력하여 남조선 해방을 수용하려는 사람들이다. (중략)

지난 30년 간 양산된 '친북 세력'이 탄핵을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을 전복하고, 친북 세력을 세우려 한다. 이들의 시도가 성공하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머지않아 종말한다. 북한과 연방제 통일을 추진하여 한반도에 공산국가를 세울 것이다. 이것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전대미문의 반역이다." 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정치성 짙은 행사에 우리 교단의 장로회신학교 교수가 나간 것도 부적절하지만 김 교수가 이미 학교로부터 과거 비슷한 언행으로 문제가 되어 징계를 받은 지도 얼마 안 되는 데 경거망동이라는 비판이다. 또 그가 주장하는 바도 상식적이거나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내용이었다.

한 마디로 그 날의 주장은 국민들의 정서와 일반 언론들의 보도와도 동떨어진 소리들이라는 비판이다. 거기 함께 한 이들은 새누리당 의원들까지 가담한 대통령 탄핵도 부정하고 특검도 비판하고 폄하하며 "탄핵을 탄핵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우리 교단 목회자로 민주화운동과 노동선교에 앞장 섰던 인명진, 서경석 목사가 현재 박근혜와 공범인 새누리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또 당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100만 당원 배가운동까지 하고 있는 데 대한 동료 선후배 목회자들과 양식있는 교우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다. 이런 일련의 과정 속에서 나온 김철홍 교수의 이해하지 못할 행동은 목회자나 교수로나 정치적으로 나가도 너무 나갔다는 비판이다.

특히 보수한국당(구 새누리당) 에 대한 국민적 평가는 부정적이다.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하고 당파 싸움을 하고 보수의 가치를 저버려 없어져야 할 정당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그런데 그런 당을 살리는 것이 애국이고 보수라는 것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렇게 되자 우리 교단의 후배들인 "일하는 예수회" 와 "교회개혁 예장목회자연대" 에서는 인명진, 서경석 목사에게 "정치를 하려면 목사직을 내놓고 하라" 는 성명을 낸 바 있다.

양식있는 목회자라면 현재 이 나라가 촛불과 태극기로 양분되어 있는 이 난국을 안타까이 여기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 지도층이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김철홍 교수가 좌우전후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으니 그렇게 많이 배우고 개인적으로는 인격적이고 성실한 분이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소리도 있다.

이에 목회자들은 김철홍 교수보다도 장신대 동료 교수들에 대하여 문제를 삼고 있다. 더 이상 김 교수를 비호하거나 두둔하지 말고 할 말을 하라는 것이다. 더 이상 비겁하게 그의 논리와 그를 지원하는 보수적인 교회와 개인들을 의식하지 말고 잘못된 행태에 대하여 비판하고 건전한 학풍을 조성해 달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교수라도 정치적으로는 자신의 견해와 찬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치적 행동과 발언은 신중해야 할 것이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언행을 삼가야 한다. 앞으로 장신대는 신규 교수 임용 시 본 교단의 신학과 세계교회나 동역교회들과의 기본적인 공감대인 에큐메니칼 신학에 대하여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음 글은 나주의 한 선배 목사가 개인적으로 지인들에게 보낸 현 사태에 대한 입장이다.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 장신대총학생회는 "긴급 김철홍 교수 진실농단, 반역사적 발언 철회 위한 청문회" 를 개최해야한다고 권면하는 바이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죄악상을 응원하는 파렴치한 김철홍 교수를 심판해야한다. 장신대 신학교수회는 무엇하는가?  예언자의 사명을 방기하고 있는 현 기독교 교단의 역사의식의 부재를 개탄한다.

박근혜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에 친박 극우보수세력이 가담하여 예수님의 정의, 펑화 정신을 심히 왜곡하고 있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교단에서, 신학대학에서 이런 몰상식, 비양심, 역사의 예수의 정의 에 어긋나는 김철홍 교수는 마땅히 교수직을 박탈해야 한다!

광야의 소리, 김병균 목사
 

이에 대하여 우리교단의 목회자들이 지난 2월 13일 긴급히 모여 이 사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더 이상 공교회와 이사장, 총장의 말도 듣지 않는 김철홍 교수를 상대할 것이 아니라 인사권을 갖고 있는 장신대 이사회(이사장 김지철 목사)와 총장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같은 선상에 있는 영등포노회 소속의 인명진 목사(갈릴리교회 원로목사)와 서경석 목사(조선족교회)에 대해서도 세속 정치의 한복판에서의 행동이 과연 우리 교단 목회자가 할 수 있는 일들인지 총회법과 상식으로 판단해 달라고 총회장에게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목회자들의 입장을 전국의 목회자들에게 알리고 공감하는 이들과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목회자들은 이 문제가 다시 장신대에서 학생들과의 또 다시 설전과 분열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현재 방학 중이라 그렇지 이미 지난 해에도 김 교수의 구설수로 학생들은 학교에 김 교수의 징계를 청원한 바 있고 이것이 받아 드려져서 징계를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예장뉴스  webmaster@pck-g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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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08.XXX.XXX.162)
2017-02-21 11:15:06
찬성:1 | 반대:0 찬성하기 반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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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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