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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이 시대의 ‘느헤미야’이다(?)제일침례교회 로버트 제프리스 목사 설교에서 주장
로버트 제프리스 목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주뉴스앤조이(LA)=양재영 기자]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를 향한 대형교회 목사의 찬사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텍사스 달라스 소재 대형교회인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의 로버트 제프리스 목사는 취임식 직전 워싱턴 DC의 모 성공회 교회에서 전한 설교를 통해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을 구약성경의 느헤미야에 비유했다.

제프리스 목사는 ‘하나님이 지도자를 선출할 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2,500년전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해 예루살렘 주변에 성벽을 건축하기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느헤미아와 같은 존재이다"라고 전한 부분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대선 공약으로 “멕시코와 인접한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고 그 비용을 멕시코에게 치르게 하겠다”고 주장해 왔던 트럼프의 정책은 불법이민자로 인해 고용불안을 유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백인 중산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왔다.

트럼트 대통령은 최근 1월 안에 엘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멕시코 국경 문제' 등을 포함한 이민과 안보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2,500년전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해 예루살렘 주변에 성벽을 건축한 느헤미아

제프리스 목사의 트럼프 지지는 이미 대선 캠페인에서도 여러차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대선 캠페인 중에 “당신(트럼프)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다. 하나님이 당신을 이미 리더로 점찍었기 때문이다"라며 노골적인 트럼프 지지를 밝혔다.

제프리스 목사는 복음주의 권에서 핵심적 이슈로 들고 나온 ‘낙태’, ‘종교의 자유', ‘보수적 연방대법원' 등을 지적하며 “트럼프의 윤리적 문제는 복음주의권에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주장을 펼쳐 논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이번 설교에서 트럼프 정부가 침체된 미국경제의 활력을 일으킬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람들은 트럼프 정부의 중산층을 향한 정책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라며 복음주의권의 지지를 호소했다. 

양재영  jyyang@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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