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다룬 '두개의 문' 등 상영

뉴욕의 봄은 영화제와 함께 시작된다. 다양한 필름 페스티벌이 이번 주부터 뉴욕시에서 개최된다. 뉴욕에서 떠나는 세계 영화 여행, 쿠바와 독일, 그리고 고국 한국으로 떠나보자.

뉴욕 하바나 필름 페스티벌은 쿠바와 라틴 아메리카 영화를 소개한다

제18회 뉴욕 하바나 필름 페스티벌(The 18th Havana Film Festival NY)은 30일(목)부터 4월 7일(금)까지 디렉터스 길드 극장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는 쿠바와 라틴 아메리카 영화의 다양한 목소리를 기리기 위해 2000년부터 열리고 있다.

극영화 경쟁부문 11 작품, 다큐멘터리 필름 부문 7 작품 등 모두 18 작품이 출품돼 하바나 스타상에 도전한다. 쿠바 배우 이사벨라 산토스와 엔리케 몰리나를 기념하는 영화 상영 시간도 마련돼 있다.

주소: 110 W 57th Street, NY, NY
전화: 212.581.0370
홈페이지: hffny.com

키노! 2017은 새로운 독일 영화를 상영한다

키노! 2017(Kino! 2017)은 독일 영화를 중심으로 31일(금)부터 4월 6일(목)까지 이스트 빌리지 선사인 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 영화제는 새로운 독일 영화를 뉴욕에 소개하고 있다.

12편의 장편영화를 소개하는 이번 영화제는 ‘폴라(PAULA)’의 미국 초연으로 포문을 연다. 독일 배우 및 관계자도 참석해 관객과 만난다. 키노! 2017은 지난주 막을 내린 신예 감독/새 영화( New Directors/New Films)와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Tribeca Film Festival) 같은 큰 영화제 사이에 안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트라이베카와 같은 거대 필름 페스티벌이 열리면 LA를 비롯한 영화 산업계에서 많은 이들이 와서 시간을 보내므로 마케팅 혜택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소: 143 E. Houston St. NY, NY
홈페이지: kinofestivalnyc.com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는 저항의 목소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필름을 상영한다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는 4월 1일(토)부터 4일(화)까지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와 뉴욕대에서 다큐멘터리 필름 상영회를 주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노동자·성 소수자·여성의 권리와 억압적인 체제에 대항하는 저항의 목소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필름 7 작품이 소개되며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연분홍치마는 공권력에 의해 자행되는 위협받는 삶에 저항하고 노조와 성 소수자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이다.

홈페이지: pinks2017nyc.wordpress.com/korean
모금 및 후원: chuffed.org/project/pinks-nyc

장소
* 1일~3일: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136 West 21st St., NY, NY)

* 4일: 뉴욕대 실버 홀 207호(31 Washington Pl., NY, NY)

김성환 감독의 '얼라이브'

4월 19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16회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의 개별 티켓 판매는 내일(28일)부터 시작된다.

새로운 영화의 발견과 배포에 중점을 두는 이 영화제에서 김성환 감독의 단편영화 ‘얼라이브(Alive)'도 4차례 상영된다. 이 영화는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에 은퇴 위기에 직면한 100미터 달리기 선수가 마지막 기회를 얻기 위해 동생과 경쟁한다는 내용이다. 김성환 감독이 각본 및 편집도 한 작품이다. 이정곤 주연.

전화: 212.941.2003
홈페이지: tribecafilm.com

한편 제13회 포커스 온 프랑스 영화(Focus on French Cinema)는 28일(화)부터 4월 2일(일)까지 코네티컷 그리니치 하버와 맨하탄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에는 총 17 작품이 상영된다.

주소: 500 Steamboat Road, Greenwich, CT 06830)
전화: 203.629.1340
홈페이지: focusonfrenchcinema.com

저작권자 © 미주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