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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초대교회 한규삼 목사, 서울 충현교회로 떠난다지난 8일 열린 공동의회에서 7월 사임 의사 밝혀...충현교회 오는 22일 청빙 위한 공동의회 열려
뉴저지 초대교회 한규삼 목사. ⓒ<미주뉴스앤조이> 경소영

[미주뉴스앤조이 (뉴욕) = 유영 기자] 뉴저지 초대교회 한규삼 목사가 한국으로 떠난다. 한 목사는 올해 7월 정도 초대교회를 사임하고, 서울에 있는 충현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 목사는 충현교회 청빙당회에서 연락을 받았고, 오는 22일 열리는 공동의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초대교회는 한 목사 사임 소식을 지난 8일 열린 예배당 추가 건축을 위한 공동의회와 순장 교육에서 공고했다.

한규삼 목사는 지난 2009년 온누리교회로 떠난 이재훈 목사 후임으로 부임한 초대교회 6대 담임이다. 당시 남가주 세계로교회에서 10년 동안 담임으로 사역했다. 한 목사 부임 후, 초대교회 교인 수가 많이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강한 신학을 바탕으로 한 말씀 교육장애인 사역은 한인 교회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초대교회가 한국 대형 교회 담임목사의 산실이 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내부적으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훈 목사에 이어 한규삼 목사까지 연이어 한국 대형 교회로 떠나는 탓이다. 더불어 한 목사가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충현교회로 떠나는 것에 우려한다. 충현교회는 과거 세습 문제로 시작해 담임목사의 전횡과 재정 문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충현교회는 고 김창인 원로목사가 아들 김성관 목사에게 담임목사 자리를 불법적으로 세습해 교계와 사회에 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강남에 있는 대표적 대형 교회로 고 김영삼 대통령이 장로로 시무하기도 해, 당시 세습은 재산과 정치, 사회 영향력까지 물려주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성관 목사 부임 후, 교회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세습을 반대한 교인들은 출교당했고, 유관 기관 담당자들도 측근으로 교체하기 위해 부당해고 하는 등 여러 사건이 일어났다. 특히 김 목사가 폭력배들에게 테러를 당하는 사건이 일어 나며, 담임목사 자리를 물려준 아버지와는 완전 등을 지는 사이가 되었다. 김 목사가 테러 배후로 고 김창인 원로목사를 지목했기 때문이다. 고 김 원로목사는 사망 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 테러 사건을 자작극으로 의심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교회 재정 문제로 교인들과 대립하기도 했다. 재정장부를 교회 장로들도 볼 수 없는 닫힌 구조였던 탓이다. 후임목사 청빙에도 김성관 목사 입김이 닿았다는 의혹이 있어 물의를 일어켰다. 당시 청빙된 김동하 목사는 교회 부목사 출신이었고, 김성관 목사 수렴청정을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교인들은 주장했다. 특히 은퇴하며 받은 전별금 25억 원이 문제가 되어, 10억 원은 조세심판원 판단에 따라 추징되기도 했다.

유영  young2@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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