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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은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인도 정부, 컴패션 개종 시도하고 있다 비판
가난한 인도의 아이들과 어린이들이 길거이에서 음식을 구걸하고 있다.(인도 알라하바드, 2013년 2월 10일)

[미주뉴스앤조이(LA)=양재영 기자] 가난 속에 고통받고 있는 인도 어린이 145,000명 이상을 지원하고 있는 컴패션 인터내셔널(이하 컴패션)이 인도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후원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1968년부터 인도에 매년 5천만 달러 이상을 보조해왔던 컴패션은 지난 2011년 인도정부가 ‘국가 이익에 반하는 외국의 보조와 환대를 금지한다'는 ‘외국인 지원 법안'(FCRA)를 개정하면서 어려움에 봉착했다.

컴패션의 한 관계자는 “이 법안으로 인도에서 비영리단체의 활동을 어렵게 했으며, 수천명의 인도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인도의 한 협력단체는 1천8백만 달러의 세금을 부과받았으며, 이와 관련한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미국 기독교연합’(FIACONA)는 이러한 인도 정부의 정책을 컴패션과 기독교 단체의 활동을 막는 ‘마녀사냥'이라고 불렀다.

컴패션은 현재 인도 지역 교회와 파트너를 맺어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고 있다. 컴패션의 한 관계자는 “파트너를 맺고 있는 지역 교회들은 580개 이상의 아동발전센터에 수백명의 인도인들을 고용해 활동하고 있다"라며 “인도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조만간 컴패션이 지원하고 있는 아동들의 8% 이상이 보조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도정부는 “컴패션이 다수의 힌두교인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려는 교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강경한 정책을 고수할 뜻을 밝히고 있다.

컴패션은 1968년부터 매년 5천만불 이상을 145,000명이 넘는 가난한 아이들에게 인도주의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컴패션 측은 “이러한 지원은 단순히 금전적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헬스 케어, 교육, 직업 훈련 등 다양한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라며 “인도정부의 정책으로 조만간 이 모든 인도주의적 활동을 멈춰야만 하는 위기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컴패션은 지난 12월 6일 인도정부와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외무부에 청원을 한 상태이다.

컴패션 외무부 청원 사이트 링크

양재영  jyyang@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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