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종교관계자 등 70여명, LA 총영사관 앞에서 시위

LA 총영사관 앞에서 열린 사드배치 반대 시위는 반전단체인 ANSWER 회원 10여명을 비롯한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뉴스 M=양재영 기자] 미주 시민단체와 해외동포들이 중심이 되어 한국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LA를 비롯해, 뉴욕, 워싱턴 DC 등에서 동시에 열렸다,

21일(금) LA 총영사관 앞에서 열린 사드배치 반대 시위는 반전단체인 ANSWER 회원 10여명을 비롯한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위 참석자들은 ‘사드반대, 전쟁반대, 평화협정 체결하라!’, ‘대한민국은 주권국가이다. 사드는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LA 총영사관에서 벌몬광장까지 거리행진을 이어갔다.

시위에 참석한 한 시민단체 회원은 “한반도를 미국의 전쟁터로 이용하려는 모든 획책을 거부한다. 사드배치는 한반도 평화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로, 많은 국제적 평화 활동 단체와 연계해 사드 배치 거부와 미국의 태평양지역 군사화 저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LA 사드배치 반대시위에는 장로교, 성공회 등의 개신교회와 LA 원불교 교무 등도 참여해 한 목소리로 ‘사드반대'를 외치기도 했다.

21일(금) LA 총영사관 앞에서 열린 사드배치 반대 시위는 반전단체인 ANSWER 회원 10여명을 비롯한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리 시위를 전개했다.

한편, 보수단체 회원 10여명은 시민단체들의 사드배치 반대시위에 맞서 ‘사드 적극 환영' 등을 외치며 10여분간 구호와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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