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률 25.8명, 하루 평균 37명 수준

하루 평균 37명이 자살로 죽는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률(자살률)은 25.8명, 한국의 자살률이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있게 됐다. 지난 27일 통계청은 ‘2015 사망 원인통계’를 발표했다. 자살 사망자는 1만 3531명으로 지난 2014년보다 323명 줄었다. 사망률은 0.7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인다. 

통계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자살한다. 비율로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남성 자살률은 37.5명이었고, 여성은 15.5명이었다. 더불어 노인 자살율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다른 연령대 자살률이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80대 자살 사망자는 지난해 보다 6.4% 증가했다. 70대 이상은 지난해보다 8.5%나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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