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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처바른 우상숭배 총회장, 대표회장
   
▲ 조경윤 목사 ⓒ <뉴스 M>

교단과 한국 기독교 연합 단체를 대표하는 총회장과 대표회장을 선출하면서 돈으로 총대들을 매수하여 금권 불법 선거로 당선되었다면 과연 그 총회장과 대표회장을 하나님께서 세우셨을까? 아니다. 절대로 하나님이 세우시지 않으셨다. 공의와 합법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죄와는 함께 할 수 없다. 불법은 죄이고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것이다. 불법은 하나님의 방법이 될 수 없다. 성도들의 피눈물과 같은 고귀한 헌금을 자신의 욕망과 명예를 위해서 자유자재로 수십 억 원씩 불법 선거로 처발랐다면 그는 이미 사단의 종이다. 사단에게 자신의 영혼을 팔아먹은 자이다. 

사단은 40일을 금식하신 예수님께 찾아와서 자신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천하 만국과 영광을 주겠다고 했다. 예수님을 유혹하고 시험했던 사단이 총회장과 대표회장이 되기를 갈망하는 자들을 그냥 지나쳤을까? 당연히, 빠짐없이, 확실하게, 분명히, 명확하게 시험했다. 그리고 그 시험에 넘어간 자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명예에 눈이 멀어 사단에게 자신의 영혼을 갖다 바쳤다. 불쌍하고 가련한 인생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나님의 종이 아닌 사단의 종이 된 것이다. 사단의 종으로 살아왔던 자신의 정체를 돈 선거로 불법을 자행함으로써 명약관화(明若觀火)하게 드러낸 것이다.

2011년도 2월 23일, <한겨레> 신문은 '한기총 돈 선거 일파만파 30억 - 50억은 다반사'라는 제목으로 금권선거의 실체를 폭로했다. 전임 대표회장이었던 이광선 목사가 '한국 교회에 드리는 참회와 호소의 글'을 발표해 1년 전 자신도 돈 선거를 했던 사실을 고백한 것이다. 그리고 길자연 목사의 불법 금권선거를 지적했다. 이 목사의 양심선언 후, 돈을 받았다는 목사들과 돈을 전달했다는 목사들의 회개가 곳곳에서 일어났다. 교단의 총회장 선거에서도 금권 선거로 불법이 이루어진 증거들이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한국 최대의 교단인 예장 합동 총회의 전임 총무였던 황규철 목사가 칼부림으로 칼춤을 추면서 박석구 목사를 죽이려고 했던 사건도 사실 예전에는 본인의 당선을 위해서 돈 봉투를 돌렸던 행동대장이었던 박 목사가 이해관계가 달라지면서 자신에게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공의와 합법의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진리 안에서 온전한 식과 방법으로 이루어 가신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불법은 사용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심은 대로 거두시고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정직하신 분이시다. 세상은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상관없다고 유혹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성공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결과는 내게 맡기고 너희는 최선만 다하라고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신다. 과정도 옳고 결과도 좋아야 하나님의 뜻이 된다. 또한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쳤어도 과정이 좋았으면 이 역시도 하나님이 뜻이라 할 수 있다. 그리 아니하실 지라도의 신앙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과정이 옳지 않으면서 결과가 좋다고 하나님의 뜻이 될 수는 없다. 과정이 나쁜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돈을 뿌려서 당선이 되었다면 이것은 사단의 역사이다. 하나님께서는 돈 선거, 불법선거를 과정으로 삼지 않으신다. 영적인 권위는 영적인 존재만이 줄 수 있다. 예수님을 시험했던 바로 그 사단이 돈에 빠지고, 명예에 빠진 자들을 자신의 종으로 삼은 것이다. 

목사가 조심해야 할 것 3가지는 돈과 명예와 성이다. 돈과 관련된 문제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일반 성도들은 교회의 재정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잘 알 수 없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리고, 감추고, 속여서 목사가 얼마의 수입을 가져가며, 얼마나 쉽게 마음대로 재정을 유용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이렇기 때문에 금권선거와 관련된 기사들을 종합해 보면 작은 교단은 5억에서 10억 원 정도를 선거자금으로 사용하고 거대 교단의 큰 교회는 20억, 30억 심지어는 50억 원까지도 불법으로 뿌리는 것이다. 돈을 주는 자나 돈을 받는 자나 똑같은 자들이다. 여자는 목사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준다. 여자와 관련된 문제를 일이키면 교회를 사임하고 떠나야 한다. 이렇기 때문에 여자 문제를 일으키는 자는 많지 않다.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명예는 자랑거리가 된다. 총회장이 되고, 대표회장이 되는 것은 교회의 자랑이 되고 성도들에게 자부심을 심어 줄 수 있다. 그래서 돈을 장악한 목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이 명예이다.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탐스럽기도 한 선악과이기 때문이다. 명예의 선악과 욕망의 선악과이다.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났다고 증거해 주고 있고(딤전 6:10),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마 6:24)고 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고, 돈을 사랑하면 재물을 섬기는 것이라고 했는데, 돈을 이미 장악한 자들이 그 돈으로 더러운 명예를 추구했다면 얼마나 더 큰 죄악이 되고, 더 큰 범죄가 되겠는가? 명예를 사랑함은 십만 악의 뿌리, 백만 악의 뿌리, 천만 악의 뿌리가 될 것이다. 하나님의 식과 방법을 떠나 하나님보다도 더 소중히 여기고 귀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상이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은 우상이다. 10억, 20억, 30억, 40억, 50억 원씩 뿌려 대면서 기필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총회장이 되어야 하고, 대표회장이 되어야 한다면 이것이 바로 우상숭배이다. 1년짜리 명예직, 총회장, 대표회장이 되기 위해서 성도들의 그 귀한 헌금을 똥칠하듯이 돈으로 표를 처바르는 자들, 돈을 받고 좋아하며 투표해 주는 자들 모두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는 것이 아니다. 사단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이용해 먹고, 자신의 더러운 욕망을 채우며, 삯꾼, 거짓 선지자로 영계를 혼탁하게 하며 말세를 어지럽히는 것이다.

   
▲ 금권 선거의 민낯을 보여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전임 대표회장이었던 이광선 목사는 '한국 교회에 드리는 참회와 호소의 글'을 발표해 1년 전 자신도 돈 선거를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더불어 길자연 목사의 불법 금권선거를 지적했다. 사회적 파장도 크게 일었고, 주요 일간지들이 중점 보도하기도 했다.

불법 금권 선거에 관련된 기사가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모양이다. 회개하지 않고 죄의 늪에 빠져서, 죄의 관성 속에서 죄와 더불어 먹고 마시며 계속해서 사단의 유혹에 빠져서 순간적이고 일시적인 쾌락에 즐거워하는 것이다. 우리 교회 목사님이 돈을 뿌려서 총회장이 되고, 대표회장이 되었다면 자부심을 갖고 존경해서는 안 된다. 교회에서 퇴출시켜야 하고, 이것이 어려우면 진정으로 좋은 목자를 찾아서 떠나야 한다. 참된 목자를 만나는 것은 정말로 중요한 일이다. 영혼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세가 되면 될수록 참 종, 선한 목자보다는 거짓 선지자들과 삯꾼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증거 해 주고 있다. 이 마지막 때에 진정한 축복은 큰 교회, 대형교회, 총회장, 대표회장 목사님 교회를 다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칭찬하시는 진실 된 목사님, 정직한 목사님, 참 좋은 목사님, 참 좋은 교회를 다니는 것이다.

돈을 뿌려서 금권선거를 치른 것이 발견되면 3년 동안 강단에 설 수 없게 하자. 사실상 불명예 퇴출을 시키자는 것이다. 이런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면 안 된다.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고, 속이는 말을 하고, 사기를 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이용해 먹는 것이기 때문이다.

총회장은 1년 임기의 명예직이다. 이것을 3년 임기의 실질적인 직무를 감당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고, 총회장에 출마하려면 섬기는 교회를 사임하고 순수하게 마지막 사역을 교단과 교회들을 섬기기 원하는 겸손한 자들만이 나올 수 있게 하자. 예수님께서 낮아지셔서 겸손으로 허리에 수건을 두르고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던 것처럼 진정으로 낮아지고자 하는 자들만이 총회장이 될 수 있게끔 하자. 낮아져서 섬긴다고 하는 것은 실제적인 것이다. 회사로 치면 높은 자들은 많은 연봉을 받는다. 직위도 높다. 낮은 자들은 적은 임금을 받는다. 예수님 당시에는 노예와 종들이었다. 총회장에게는 3만에서 4만 달러 정도의 최저임금을 지급하자. 이 돈을 받고도 기쁨으로 감사하게 섬길 수 있다면 정말로 낮아져서 섬긴다고 하는 것에 진정성이 느껴질 것이다. 섬기던 교회를 사임할 때는 아무 조건 없이 그냥 그대로 사임하자. 전별금이니 하는 돈은 일체 받지 말자. 그리고 교단은 총회장 임기가 끝나면 매월 3천 불 정도의 연금을 주고, 부부 중, 한 명이 소천하게 되면 2천 불로 낮춰서 지급하자.

만일에 이런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총회장으로 출마하여 섬기고자 하는 분이 있다면 교단에 속한 모든 교회와 성도가 존경하면서 따를 것이다. 10만 달러, 20만 달러의 연봉을 버리고 3만 달러, 4만 달러에 만족하면서 낮아지고, 50만 달러, 100만 달러, 200만 달러, 300만 달러의 퇴직금 대신 매월 3천 달러의 연금으로 감사하는 총회장님이 있다면 얼마나 감동되고, 감사가 되겠는가? 삯꾼과 거짓 선지자들이 판을 치는 이 말세에 예수님의 정신과 사랑을 몸소 실천하면서 성육신의 마음으로 교단을 섬기고자 하는 분들이 교단을 대표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한국교회를 대표할 수 있으면 좋겠다.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상상이지만 이렇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더는 돈으로 처바른 우상숭배의 총회장, 대표회장이 선출되지 않기를 바란다.

스시 만드는 목사 조경윤 / <생명나무교회>

조경윤  newsm@www.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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