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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성을 살려라! 선교적 공동체
브라이언 맥클라렌의 Q & A (1) 선교적 공동체란?
2011년 11월 24일 (목) 03:07:11 브라이언 맥클라렌 ( 메일보내기 )

이머징 교회 운동의 1세대 대표 주자인 브라이언 맥클라렌 목사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독자들의 신앙관, 교회관, 인생관 등에 대해 상담을 하고 그 내용을 알리고 있다. <미주뉴스앤조이>는 브라이언 맥클라렌 목사와 협의를 거쳐 Q & R의 내용 중 한인 교회 상황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골라 번역해 올리기로 했다. (편집자 주)

Q : 선교적 공동체란 무언가요?

맥클라렌 목사님이 가지고 계신 선교적 공동체(Missional Communities)에 관심이 많습니다. 선교적 공동체의 기본이 되는 것들을 좀 배우고 싶어요. 이웃 사촌들과 만드는 성스러운 선교적 기독교 공동체의 맥락을 우리가 있는 목회 현장에 적용시켜 보고 싶거든요. 아무 생각이라도 좋으니 답변 부탁드립니다.

A : 질문 고맙습니다. 지난 몇 년간 제가 생각해왔던 주제 중 하나이네요.

‘복음이 포도주다’라고 가정해보죠. 그렇다면 복음은 액상일 테고 형태의 변화가 자유자재라 여러 다른 형태의 병에 담길 수 있겠죠. 어떤 사람들은 내가 "교회학의 기본이 약하다"라는 충고를 해주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나는 그 병의 모양이나 크기나 형태에 대해서 까다로운 편이 아니거든요. 그 사람들이 그렇게 말할만도 합니다. 지난 24년간 목회자로 교회 개척자로 일하고 나서 돌아보니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더 많은 질문들이 가슴에서 올라옵니다. 나한테는 이렇습니다. 만약 복음에 목 마른 세상이 새로운 포도주를 요구한다면, 그 구조가 성공회든 장로교든 회중교회든 가정교회든 천주교든 온라인이든 선술집이든 무엇이든 어떤 구조를 지나치게 고집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내 생각에는 각각의 구조들이 꽤나 오랜 시간 동안 발전해오며 살아남았다고 여겨지거든요. 각각이 일장일단이 있는 법이지요. 내 생각에는 다양성이 꼭 분열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양성은 말 그대로 하나의 개체 안에서도 가능한 것이니까요.

그런 마음을 먹고 보니 세상에는 수많은 교회 기반의 공동체들이 공동체와 활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들썩거리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공동체 구성원들과 함께 평생을 영적 구조를 만들어가는 일을 하자고 서로를 북돋우고 있었습니다. 공동체와 선교와 영이라는 세 천사들이 선한 일이 일어나도록 좋은 자리들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연유로, 아마 이 사람들은 자신의 공동체를 교회라고 부르는 것을 원치 않을지도 모른다 생각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지게 되는 선입견이 이들이 추구하는 영, 공동체, 선교에 맞지 않는다라는 생각들을 가진 것이지요. 교회에 대한 전형적인 오해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제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기도 합니다.

그 사람들은 가정이나 식당이나 공원이나 공공 장소에서 모임을 가지곤 합니다. 혹은 온라인 상에서 만남을 주로 가지기도 하지요. 함께 음식을 나누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고요. 일정한 예배 양식을 도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만찬을 하는 경우들도 있을 텐데 그걸 성만찬이라고 부르진 않을 것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선교 프로젝트를 짜고 함께 일을 만들어가기도 하지요. 또는 다른 가정 공동체나 이웃이나 학교, 사회에서 선교를 하는 사람들을 돕기도 하지요. 함께 할만한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만들기도 합니다. 그저 함께 인생을 나누는 것이지요. 분명한 것은 그들은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도 함께 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종류의 공동체들을 세 가지로 나누어 보라고 하면 이런 형태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소위 12단계 회복 방법을 쓰는 여러 그룹들을 들 수 있을 것 같네요. 사무엘 슈메이커 신부가 시작한 알콜의존증 환자들의 모임(Alcoholic Anonymous) 같은 것들 말이죠.

두 번째는 중남미에서 여전히 살아있는 기독교기초공동체(Christian Base Community)를 들 수 있습니다. 존재 자체가 사라졌다는 풍문이 있었지만 여전히 잘 살아남았고,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워싱턴디씨에 위치한 세이비어교회(Church of the Savior)를 들 수 있습니다. 내 친구이기도 한 베카 스텔리가 주도하는 영적 연구 개발(spiritual R & D) 프로젝트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관련 링크)

사도행전 2장의 등장 이후 수많은 선교 공동체들이 세상에 출몰했습니다. 질문하신 분 역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좋겠네요. 주의해야 할 점은 "자, 여기 우리만의 특별 비밀 공식을 사용해보세요"라는 제안입니다. 각자가 벌이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프로젝트가 이런 종류의 공식을 따르면 공산품을 대량생산하는 공장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2012년에 발간 예정인 내 새 책 <믿음의 다양화 시대를 맞이하는 기독교의 정체성(가제)>를 쓰고 나면 선교적 공동체에 대한 사례들을 더 발굴해볼 생각입니다. 질문에 감사드리고, 당신의 일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글·브라이언 맥클라렌 목사 / 번역·김성회 기자

<타임>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자 25'인 중 한 사람인 브라이언 맥클라렌 목사는 이머징 교회 운동의 초기 대표 주자로 꼽힌다. 전직 영문학 교수였던 그는 새로운 목회 시작을 위한 상담과 전세계 목회 네트워크 건설에 매진하고 있으며 <소저너스>의 이사를 비롯, 레드레터크리스찬의 발기인도 맡았다. 주요 저서로는 <새로운 그리스도인이 온다>, <저 건너편의 교회>, <예수님의 숨겨진 매시지> 등이 있다.

Used with permission from Pastor Brian D. McLaren Original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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