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사원 참극 20개월 전에 짐존스는 마르틴 루터 주니어 인권상 수상자였다.1978년 11월 18일 남미 가이아나 요릭 타운의 ‘그리스도 사도의 인민사원'(Peoples Temple of the Disciples of Christ, 이하 인민사원)’에서 무려 918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주로 독극물에 의한 사망이었지만 이 행위가 자발적이었는지 강제에 의한 것인지는 규명되지 않았다. 이 참극이 있기 20여개월 전인 1977년 1월 짐존스는 인권활동가들에게 주는 마르틴 루터 킹 주니어 인권상 여러 수상자 중 한 명이었다. 한
[뉴스M=마이클 오 기자] 오늘날 미국 기독교 신앙의 위기는 성급한 복음의 상황화(Contextualization)로 인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왔다.미국 남 침례신학교 교수 스캇 힐드래스(Scott Hildreth)는 [라이프웨이 리서치] 기고문 “혼합주의: 번영 주의 이단 사설을 복음과 섞지 말라!”를 통해 위와 같은 진단을 내렸다.올바르게 행해지는 상황화는 “복음의 실질성을 보여주며 적실한 언어로 표현되는 신앙”을 만들지만, 서툴고 성급한 상황화는 “복음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을 만큼 뒤섞어 버린 혼합주의”를
반주자의 고소 사건과 그에 따른 손해 배상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뉴저지장로교회(담임목사 김도완)가 다시한번 파행 사태를 맞았다. 지난 10월 29일 제직회에서 폭력 충돌이 있은 후 경찰까지 출동하는 불상사가 있었기 때문이다.폭력을 당한 피해자측의 주장에 따르면 일부 장로, 집사 덩치 큰 교인들이 제직회 전부터 포진하고 있는 등 분위기 심상치 않았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항의를 하던 이모집사가 폭행을 당했다.뉴저지장로교회는 주일 팰리세이즈팍과 오클랜드 두 곳에서 예배를 드려왔다. 팰리세이즈팍에서는 목사가 직접 설교하고 오클랜드에서는
#친 팔레스타인 시위는 금지하는 프랑스의 이중적 태도#지난 12일 파리 시민 10만 명을 포함한 프랑스 전역에서 18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요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계속되면서 고조되고 있는 반유대주의에 항의하기 위한 행진 집회를 가졌다.AP 통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보르네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좌파, 보수, 중도 정당 대표, 극우 정당 마린 르펜 대표 등이 삼엄한 경비 속에 일요일 프랑스 수도에서 열린 행진에 참석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시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시민들에게
복잡 미묘한 현대 사회에서 윤리를 추구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인류에게 엄청난 재난을 가져다 줄 유전자 변형 식품의 위험성을 경계해야 하기는 해야 하는 일이지만 당장 그런 것이라도 먹어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가난한 나라 사람들도 고려 해야 하는 상황도 생각 해야 하는 법이다.그렇다고 문제가 복잡하다고 해서 분석과 판단을 회피해서도 안 된다. 유전자 변형 식품 문제의 논란의 배후에는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유전자변형 기술을 가진 희사들의 이윤추구라는 자본의 논리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자본의 논리까지 꿰뚫어
사람들은 내가 쓰는 글을 보고 내가 올곧은 사람일 것이라는 지레짐작을 한다.나는 오래도록 글을 써왔다. 내가 쓰는 글은 옳다. 그래서 사람들은 내가 올곧은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올곧은 사람이 아니다. 올곧게 사는 사람도 아니다. 그것은 내게 다가왔던 사람들이 몇 사람도 아니고 일부도 아니고 거의 모두가 나를 떠나거나 나와의 관계를 끊는 것에서 알 수 있다.사람들이 내게 다가왔던 것은 내가 올곧은 사람이라는 생각 때문이었고, 나를 떠나거나 버리는 이유는 내가 올곧은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은 갈릴리 맞은 편에 있는 거라사 지방에 닿았다. 예수께서 뭍에 내리시니, 그 마을 출신으로서 귀신 들린 사람 하나가 예수를 만났다. 그는 오랫동안 옷을 입지 않은 채, 집에서 살지 않고, 무덤에서 지내고 있었다. 그가 예수를 보고, 소리를 지르고서, 그 앞에 엎드려서, 큰 소리로 말하였다. “더없이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제발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예수께서 이미 악한 귀신더러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고 명하셨던 것이다. 귀신이 여러 번 그 사람을 붙잡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쇠사
나에게 영화 ‘플라워 킬링 문’(원제가 Killers of the Flower Moon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2023년 작품)의 한 줄평을 요청하면 ‘구원의 손길을 외면한 미국의 흑역사’로 하겠다.살인 및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던 남편 어니스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와 병에서 회복된 아내 몰리(릴리 글래드 스톤)는 오랜만에 조우한다. 남편은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한다. 그 말은 당신의 병상에 함께 있어주지 못했다는 말이었을 터. 그러나 아내는 안다. 그 병이 남편이 인슐린 주사에 탄 독약때문이라는 것을. 남편의 미안하다는
금년에 한국의 모든 신학대학이 미달되었다고 한다.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신학대학은 결코 우수한 인재들이 모이는 곳이 아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 하고는 대부분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은 신학교에 가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왜냐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머리 좋아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돈 많이 벌고 성공하려는 쪽으로 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니겠나? 그런 사람들이 직업적 종교인이 되겠다고 신학을 지원한다는 것은 오히려 비정상일 것이다. 도대체 남을 위해 살겠다는 길에 경쟁이 있다는 것이 상식에 맞는 일인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가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한국 개신교인 수를 추정하여 올해 3월에 발표했다. 그 수는 771만 명이다. 이 중에 가나안 성도가 226만 명이고,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 수는 545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그런데 이는 이단이 포함된 수이다. 여기서 이단을 제외하면 대략 500만 명 정도가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 수라고 볼 수 있다.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은 기독교 신자의 수를 1,200만 명이라고 말하며 마치 기독교 국가(christendom) 시대가 온 것처럼 자만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윌리엄슨 카운티는 테네시 주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주 최고의 학교, 가장 큰 교회, 수많은 기독교 비영리 단체, 컨트리 음악 스타들이 이곳을 고향으로 삼고 있다. 그와 함께 신나치주의자나 백인 우월주의자도 활동하고 있다고 RNS가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달 있었던 윌리암슨 카운티 프랭클린 시장 후보 가브리엘 헨슨을 지지하는 모임에 얼굴을 드러냈다.지난 달 선거일(10월 24일) 프랭클린 시내에는 진짜 미국인은 "이 나라에서 유럽계 인종으로 태어난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는 애국전선의 포스터가 붙었고, 지역 신문인 윌리엄슨 헤럴드는
팟캐스트와 유튜브로 동시 방송되는 인기 프로그램 ‘매불쇼’ 영화코너(시네마 지옥)에 출연중인 영화평론가 전찬일씨의 특강이 LA에서 열린다. 9일(목) 오후 7시 평화의 교회 강연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 전찬일 평론가는 'K-무비의 위기론과 국제적 호황 사이에서’라는 제목으로 강연하며 참석자들과 토론도 갖게 된다. 부산 국제 영화제 프로그래머 출신의 전찬일 평론가는 LA에서 개최되는 LA 아시아 영화제에 참석차 LA를 방문중이다.영화제의 프로그래머란 영화제에서 상영할 영화를 직접 선정하고, 섭외하고,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등
[뉴스M=마이클 오 기자] 미주 한인 기독교 윤리 실천 운동 단체 [엘에이 기독교 윤리 실천 운동] (이하 L.A. 기윤실)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1993년 고 유용석 장로가 주축이 되어 문을 연[L.A. 기윤실]은 지난 30년 동안 미주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북한, 중국, 러시아 등 세계 각지를 무대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특히 ‘북한 빵 공장 운영’과 ‘젖염소(2,200마리) 기증’, '조선족 꿈나무 장학금’, ‘디아스포라 장학금’ 등은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 처한 이들에게 단비와 같은 희망이 되었다.신앙의 터전인 교회를 바
소피아 대성당은 튀르키에 이스탄불에 있는 성당으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창건했다. 404년에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의 옛지명)에서는 대규모 반란이 일어나 성 소피아 성당이 잿더미가 되었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집권 5년째 되는 532년에 제국의 영광을 과시하고 황제의 자존심을 걸고 성 소피아 성당을 다시 짓기 시작했다. 제국 각처에서 자재를 운반해 왔으며, 지난 화재로 없어진 성당보다 더 크고, 화재에도 견딜 수 있는 견고한 성당을 지으라고 명령했다. 당시 교회 건축은 민심(民心)과 상관없이 황제의 기호에 따라 결정되었다. 537년에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고, 장차 자기 몫으로 받을 땅을 향해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디로 가는지를 알지 못했지만, 떠난 것입니다. 믿음으로 그는, 약속하신 땅에서 타국에 몸 붙여 사는 나그네처럼 거류하였으며, 같은 약속을 함께 물려받을 이삭과 야곱과 함께 장막에서 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설계하시고 세우실 튼튼한 기초를 가진 도시를 바랐던 것입니다. 히브리서 11:8-10기독교는 믿음의 종교다. 믿음은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의 가장 중요한 신학적 전환이자 참 신앙으로의 회복을나타내는 단어다. 오직 믿
지난 10월초 불거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무력 충돌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양상이다. 소셜미디어를 검색하면 우리나라 시민들 사이에서도 이·팔 갈등에 관심 갖는 분들이 부쩍 늘어났음을 느낀다. 최근엔 매일 같이 이·팔 갈등 문제에 관심 갖고 매일 뉴스를 검색한다는 시민의 글도 보았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갈등이 불거진 직후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국내·외 언론을 통해 뉴스를 챙겨보며, 관심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애쓴다. 내가 이렇게 이·팔 갈등에 관심을 갖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리스도교 신앙 때문이다. 잘 알
[뉴스M=마이클 오 기자] 한 가나안 성도의 명랑 발칙한 성경 묵상 “목사님 몰래 읽는 누가복음”(CLC 기독교 문서 선교회)이 나왔다.작가 Justin Kim이 교회를 떠나 홀로서기를 하며 적어 내려간 말씀 묵상의 분투기다.서울에서 태어나 청소년기에 미국으로 이주, “텍사스 시골 동네에서 검안의로 살아가는 Korean-American 아저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보디발의 아내를 거부하는 요셉처럼 용감하게 뛰쳐나왔다고 말하고 싶지만, 실상은 여느 연인들의 헤어짐과 마찬가지로 결심과 주저함이 반복되는 지난한 과정 속에 결국 불가피하
아래 영상은 뉴스엠 주최로 10월 9일부터 11까지 열린 엘에이 2023년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 강연이다. 강사 송병주 목사(선한청지기교회)는 "목사와 목회, 조화와 두얼굴 사이에서"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고, 청중과 질의 문답 시간을 나눴다.
지난 주 수백명의 UC 버클리 학생들이 시위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공격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자 홀로코스트 수업을 듣던 유대인 학생들이 수업 장소를 유대인 단체로 옮기는 일이 있었다. 혹시 있을지 모를 충돌을 방지하는 조치로 수업 조교가 내린 결정이었다. 학교 당국의 결정이 아닌 조교의 과민 반응일 수 있으나 솔로몬이라는 조교는 “유대인 학생들은 극악무도하고 가증스러운 수사에 시달려 왔다. 그들 중 다수는 극도로 지쳐 있다. 저는 그들을 보호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라고 RNS취재진에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충돌로 야기된 살상사태를 두고 미국 유대인 사회가 분열하고 있다.이스라엘 유대인들은 지난 10월 7일 홀로코스트 이후 최악의 하루로 인식했다. 유대인 학살 사건으로 1,400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220여 명의 인질이 가자 지구로 끌려가는 극심한 트라우마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북미 유대인 연맹은 이스라엘 긴급 캠페인을 위해 5억 5,400만 달러를 모금했다. 많은 유대인 지도자들이 연대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날아갔고 '나는 이스라엘과 함께합니다'라는 팻말, 해시태그, 티셔츠, 팔찌가 온 오프 상에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