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성소수자의 달. 그런데 미국인 5,438명을 대상으로 한 공공종교연구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여러 종교 집단에서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가지 성 정체성만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Religion News Service가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가장 보수적인 백인 복음주의자들은 지난 2년 동안 이 문제에 대해 더욱 확고한 입장을 보였는데, 92%가 성별은 두 가지뿐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2021년 86%에서 증가한 수치다.히스패닉계 가톨릭 신자들은 66%가 성별은 두 가지라고 답했으며, 이는
바티칸은 이탈리아 주교회의 의장인 마테오 마리아 주피 추기경이 현지 시간으로 6월 5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대표해 키예프를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바티칸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인터뷰에서 주피의 임무는 특히 "평화를 향한 길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말 주피를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바티칸의 평화 사절단으로 임명하면서 이탈리아 추기경이 다른 나라에서 분쟁을 중재한 경험을 언급했는데, 1990년대 모잠비크 분쟁에 대처한 방식이 주피의 임명에 기여한 것으로 보
퓨 리서치 센터는 펜데믹 이후에 미국인의 3분의 1이 정기적으로 대면 예배에 참석하는 반면, 4분의 1 이상이 TV나 온라인을 통해 종교 예배를 시청한다고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61%)은 직접 예배에 참석할 때처럼 노래하거나 무릎을 꿇거나 큰 소리로 기도하는 등의 예배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흑인(49%)과 히스패닉(47%) 온라인 예배자들은 이러한 관행을 온라인으로 계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온라인 시청자의 대다수(60%)가 한 교회의 예배를 시청하는 반면, 32%는 2
천안시 입장면 일대에 137m 규모 세계 최대예수상을 건립하겠다며 교회 목사·성도들을 상대로 투자금을 끌어 모으던 한국기독교기념관 황학구 이사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 6개월 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일(한국시간) 오전 대전지방법원 제12형사부 주재로 열린 심리에서 이 같이 구형했다. 하지만 검찰은 구형 취지는 밝히지 않았다. 황 이사장은 사기·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또 투자자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채무변제 소송도 당한 처지다. 핵심 투자피해자 A 씨는 “황 이사장은 봉안당 허가도
#창가학회로부터 받은 위로를 교회는 왜 주지 못했을까? 몇 개월 전 쯤 한 동안 나의 SNS에 티나 터너(Tina Turner)의 동영상이 자주 추천되었다. 내가 팝송에 조예가 깊은 사람도 아니고 그의 이름을 검색한 적도 없는데 의외의 추천이었다. 몇 번 클릭해보고는 금새 빠져들었다. 특히 젊은 시절 부른 '프라우드 메리(Proud Mary)'에서 보여주는 힘이 넘치는 춤은 나를 압도했다. 그렇게 열심히 보는 중에 어느새 추천이 뚝 끊겼다.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다. 일부러 찾아 볼 정도는 아니었기에 잊고 있었는데 그의 부고기사를
풀러신학교 신약성서신학과 김세윤 원로교수가 25일 오후 서울영동교회에서 ‘사도 바울과 로마제국’을 주제로 강연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성서한국·기독법률가회 등이 주최한 이번 강연은 연합사경회 형식으로 열렸다. 김 교수는 먼저 1990년대부터 리처드 호슬리(Richard Horsley)를 중심으로 사도 바울의 편지들에 대해 ‘반 제국적 해석’이 시도됐고, 2000년대 들어 N. T. 라이트가 강력한 주창자가 되면서 신약학계에서 강한 힘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반제국적 해석은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를 차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가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 중인 가운데 JMS 계열 단체가 정체를 숨기고 천안 지역 최대규모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에 참가한 사실이 취재결과 드러났다. 문제의 JMS 계열 단체는 ‘문화의숲 : 코드’란 단체로, 천안문화재단을 통해 확인한 결과 2017년부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축제가 중단된 2019년까지 매년 ‘천안흥타령춤축제’에 참가해 왔다. 천안흥타령축제는 매년 하반기 열리며, 천안시는 매년 축제 개최에 남다른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열린 '2022천안흥타령춤축제'엔 국제춤경연 부문에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가 성폭력 혐의로 구속 기소 되면서 사회적 공분이 이는 가운데, 정 총재 고향이자 사실상 아성인 월명동 수련원이 있는 금산군 처지가 난감해졌다.먼저 금산에 위치한 성폭력상담센터 황 아무개 소장의 이력이 논란이다. 정 총재 성폭력이 공분을 일으키면서 금산성폭력상담센터는 덩달아 주목 받기 시작했다. 센터를 운영하는 황 센터장이 JMS 목사로 알려졌기 때문이다.그런데 금산군청이 센터장 자격 요건을 엄격히 적용하지 않고 센터 개설을 승인한 사실이 취재결과 드러났다. 센터가 문을 연 시점은 지난 2010년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가 전광훈이 주도하는 자유통일당 당사 개소식에 참석해 발언을 놓고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목사는 지난 16일 자유통일당 당사 중앙당 개소식에 서 “주사파가 들끓고 공산주의로 빨갛게 물들어가는 이때, 자유통일당이 이들을 타파하고 뿌리 뽑는 사명을 받은 것에 감사드린다”며 “십자가 복음을 들고 나아가 공산주의 주사파를 잡고 복음통일 이루는 위대한 역사를 이루자”고 밝혔다.이 목사는 이어 “그 선봉장으로 전광훈 목사님을 세우셨는데, 지키시고 함께하셔서 주님의 귀한 뜻을 이루게 하실 줄 믿는다”며 “
유명한 복음주의 목사 팀 켈러(Timothy Keller)가 췌장암(4기) 투병 끝에 금요일(5월 19일) 아침 사망했다고 그의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다. 향년 72세. 이 뉴스는 CNN, N.Y Times등 주요 언론이 모두 부고기사를 실었으며 부시 전대통령도 애도의 뜻을 밝혔다.아들 마이클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 트위터에는 “아빠는 엄마와 단둘이 있을 때까지 기다렸어요. 그녀는 그의 이마에 키스했고 그는 마지막 숨을 쉬었습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트위터에 따르면 그의 유언은 “내가 떠나는 것에 잘못된 점이라는 조금도 없습니다”였다.
불교계 엔지오(NGO)들이 한국시간으로 20일(토) 오후 3시 서울시청~숭례문 대로에서 ‘사대매국 윤석열 검사독재정권 퇴진과 천만 불자 참회를 위한 범국민 시국법회 1차 야단법석’을 연다고 발표했다. 야다법석(野壇法席)이란 법당안에서 치를 수 없는 대규모의 법회를 야외에 임시로 마련한 자리를 말한다. 음향시설이 없을 때이니 야외에서 여는 법회는 목소리가 커지고 군중이 통제가 안되는 데서 오는 현상으로부터 오늘날의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특히 이번 시국법회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비판으로 조계종에서 승적이 박탈당한 전 봉은사 주지 명진
김세윤 박사 한국방문 연합사경회 “사도 바울과 로마 제국”한국이 낳은 세계적 신학자 김세윤 박사가 방한 기념 연합사경회에 뜻있는 한국 기독교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오늘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들1부 강의 : (강사) 김세윤 박사 (풀러신학교 신약성서신학 원로교수)2부 토론 : (패널) 한완상 전 부총리,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 (사회) 이병주 기독법률가회 대표일시: 2023. 5. 25. (목) 저녁 7시-9시 반장소: 서울영동교회 (학동역 10번출구, 화상강의 병행)주최: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성서한국
한동안 개신교계는 물론 한국사회를 달궜던 명성교회 세습 공방이 재차 수면 위로 떠오를 기세다. 직접적 계기는 이 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교단 지도부가 오는 9월 제108회기 총회를 명성교회에서 열기 위해 협조공문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교단 총회를 명성교회에서 한다는 것과 명성교회 세습 사이에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 걸까? 예장통합 교단이 교단헌법에 “해당교회에서 사임(사직) 또는 은퇴하는 위임(담임)목사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를 담임목사로 임명할 수 없다”며 세습을 금지해 놓고 있다는 건,
텍사스 주 의회는 공립학교에서 상담교사 외에도 목사를 고용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다수당인 공화당은 주지사로 하여금 거부권을 행사하게 만들자는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법안은 상담교사들과 교사 자격정을 받지 않아도 되는 목사들을 학군에서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게 된다. 이 법안은 이미 지난 4월에 주 상원을 통과했고, 텍사스 하원은 지난 5월 9일 저녁 찬성 89표, 반대 58표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법안의 제안과 통과시기를 볼 때 이번 텍사스 쇼핑몰에서 일어났던 총기사고의 영향을 받아 급조된 법은 아니다. 하지만 공
미국 텍사스 댈러스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난사로 한인교포 일가족이 희생당한 사건의 불똥이 미국의 한인 정치인들로 옮겨붙고 있다고 한국의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인유권자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법률위원회와 비영리단체 오픈시크릿은 미 연방하원 의원인 공화당 소속 영 김(캘리포니아 40구), 미쉘 박(캘리포니아 45구) 의원은 전미총기협회(NRA)로부터 거액의 정치 후원금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받은 돈은 올해 $18,636, 박 의원이 받은 돈은 $ 21,983달러로 알려졌다. 이 단체로부터 정
보수 장로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예장통합, 이순청 총회장)가 오는 9월 제108회기 교단 총회 장소를 명성교회로 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습 논란이 재점화하는 양상이다.이 와중에 서울동남노회가 명성교회 세습에 반대하는 목사·장로를 총회 의사결정권을 갖는 총대의원에서 배제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 같은 폭로는 기자가 예장통합 교단 총회장소 선정을 둘러싼 논란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접했다. 복수의 서울동남노회 쪽 목사들은 10일 오후 기자와의 접촉해 “총회에 참석하려면 노회에서 총대의원으로 뽑혀야 하는데, 서울동남노회는 사실상
아시안 이민 역사를 미국 공교육에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며 왜 이것이 필요한지를 논의하는 제 6 회 이보교 심포지엄이 지난 5 월 4 일(목) 저녁 7 시에 퀸즈 한인교회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하이브리드로 진행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이다.첫째, 아태계(Asian American Pacific Island) 역사교육을 학교 과정에 포함시키는 법안을 통과할 힘을 모으는 것이다. 아시안 인종혐오범죄의 궁극적 해결은 다음 세대에게 우리 이야기를 공정하게 알리는 일이기 때문이다.둘째, 우리 이야기인 아태계 이민자들이 걸
#전광훈의 유튜브 채널 '너알아TV''도 유튜브측으로부터 해지 통보 받아전광훈의 재개발 포기와 국민의 힘 윤리위원회의 김재원 태영호 징계결정이 가져올 파장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조합 총회에서 약 90%의 찬성률로 전광훈의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재개발 구역에서 제외하기로 확정지었다고 한국경제 신문이 5월 10일자로 보도했다. 한국경제신문은 같은 날 오후 10시 인터넷판을 통해 속보로 국민의 힘 윤리위가 김재원 최고위원 당원권 1년 정지, 태영호 3개월 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고 알렸다.장위10구역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이순창 총회장) 교단이 오는 9월 제108회기 총회를 명성교회에서 열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통합교단 임원회는 명성교회에 장소 사용 협조공문을 보낸 상태다. 명성교회는 김삼환 원로목사가 아들인 현 김하나 목사에게 교회를 대물림하면서 세습을 금지한 교단 헌법을 어겼다는 비판을 받아왔다.총회장소가 명성교회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습에 반대해온 단위들은 예장통합 교단이 세습을 기정사실화하려고 꼼수를 부린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개신교계 시민단체인 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는 9일 오후 예장통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 행각을 고발해 온 단국대학교 수학과 김도형 교수가 2일 오전 기자와 만나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김 교수는 반JMS 활동에 앞장섰으며 이로 인해 정명석 총재 측으로부터 살해협박에 시달려 왔다. 그의 부친은 JMS 신도들로부터 테러를 당해 중상을 입기도 했다. JMS 신도들의 집단행동은 지난해부터 또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학교 관계자는 “김 교수가 반JMS 활동상을 기록한 책 을 출간하고, 성폭력 피해자가 정 총재 범죄행각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