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가제는 게편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야기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미사일 공격과 이스라엘의 군사 보복으로 어수선한 와중에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활주로까지 마중 나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답게' 포옹했다.(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어 바이든 총리는 이스라엘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스라엘은 혼자가 아닙니다. 미국이 있는 한, 영원히 함께 할 것이며, 이스라엘을 결코 혼자 두지 않을 것입니다."미국의 노골적인 이스라
지난 9월에 있었던 애틀랜타 귀넷 카운티의 엽기적인 살인 사건의 용의자 3형제의 아버지인 이지용목사가 목사회 퇴출 위기는 넘겼다. 지난 달 18일 열린 애틀랜타 한인 목사회 월례회에서 신동욱 목사는 이지용 목사의 목사회 탈퇴 안건을 상정했다. 하지만 다른 회원들은 이목사가 이단이라는 직접적 증거가 나오기까지 퇴출을 보류하자는 데 동의해 상정은 접수되지 않았다.한편 지난 해 애틀랜타 목사회 월례회 보도를 보면 이지용 목사는 월례회에서 대표기도를 맡는 등 목사회 활동에도 열심이었다. 당시 이지용 목사는 지저스 센터 교회 목사로 소개되어
신학자요, 목회자요, 평화운동가인 함성국 목사님의 94년의 아름다운 삶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함성국 목사님은 험난한 일제강점기, 평양 남쪽에 자리한 작은 마을의 감리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1947-49년 평양 성화신학교 본과 수료 후 교회 전도사로 목회 실습을 하던 중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했습니다. 그 겨울 젊은 몸으로 부모님과 동생들을 두고 성화신학교 동급생이자 후에 미국 장로교 총회장을 역임하셨던 이승만 목사님을 비롯한 다른 학우들과 함께 남으로 피난하여 부산까지 걸어가서 해병대에 함께 입대했습니다.
[뉴스M=마이클 오 기자]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한인 교회 총회장으로 이창민 목사(LA 연합감리교회 담임)가 선출됐다.지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시카고 근교 노스브룩에서 열린 2023년 연합감리교회 특별한인 총회에서 결의한 사항이다.이번 특별 총회는 팬데믹과 교단 분리 및 탈퇴 논란으로 2019년 총회 이후에 처음으로 대면으로 모인 행사로, 목회자 220명과 평신도 84명이 참석했다.총회장으로 선출된 이창민 목사는 연합감리교회에 속한 200여 한인 교회와 그 외 다양한 곳에서 사역하는 600명에 달하는 한인 사역자를 대표하
김동문 선교사는 김세윤 교수를 비롯한 다른 10여명의 참가자와 함께 이스라엘에서 현장 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이 있었다. 그로 인한 양측의 비극은 예상되었고 이미 진행중이다. 이스라엘 현지에서 바라본 상황은 어떨까? 김동문 선교사의 동의를 얻어 페이스북 포스팅을 가감없이 전달한다. 최근 순으로 싣는다. * 무슬림 또는 무슬림 다수 국가나 주민이 어려움을 당할 때면, 언제나, 당연한 듯, 현지 소식이니 기도제목이니 하는 형식으로, 가짜뉴스가 퍼진다. 물론 진실이나 상황을 오해하도록 자극하는 요소가 뒤
'건강한 목회란 무엇인가?' 신학생부터 목회 현장에서 분투하는 목회자 모두에게는 끊임없는 고민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러한 고민을 마음 놓고 나눌 수 있는 장이 부족합니다.이러한 고민과 지혜을 구할 수 있는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가 뉴스M(미주뉴스앤조이) 주최로 LA와 뉴욕에서 연이어 열립니다.목회멘토링사역원(김종희 대표) 협력으로 함께 진행하는 이번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에는 저마다 미국과 한국에서 오랜 기간 사역하며 건강한 목회를 위해 고민해 온 김영봉 목사(와싱톤사귐의교회), 오대식 목사(높은뜻덕소교회), 안진섭 목사(새
#우치무라 간조 관동 대지진때 자경단으로 활동#한국 교회에서 과대평가 받고 있는 일본주의자 우치무라 간조, 그를 비판하는 글에는 그래도 훌륭하지 않냐는 댓글들이 많이 달린다. 한국교회의 현주소에 비추어서 과거의 그를 소환하는 것인데 이제 그만 그를 놓아 줄 때다. 본보에서 일본에서 열린 관동대지진 100주년 학회에서 우치무라 간조가 조선인 학살에 대해 침묵했다는 발표가 있었다고 보도했는데 때 맞추어 그가 관동대지진 때 학살을 자행하던 자경단 활동을 했다는 논문 발표가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은 우치무라 간조가 남긴 일기를 통해 알려졌
장애인 선교단체 남가주밀알선교단(단장 이종희목사)이 개최하는 '밀알의밤' 행사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동안 각각의 장소에서 열린다.'우리는 가족(We Are Family!.갈라디아서 6장10절)'이라는 주제로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이번 '밀알의 밤'은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김영철씨가 메인 게스트로 나와 그의 인생과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씨는 초창기 "힘을 내요 슈퍼~ 파월~" 등 각종
[뉴스M=마이클 오 기자] 최근 기독교의 세계적인 추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미국 기독교 통계 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연구소]는 [고든 콘웰 신학교 기독교 연구소(CSGC)] 조사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기독교에 대한 몇 가지 청신호를 감지했다고 밝혔다.보고서 “2023년 세계 기독교 현황”은 1900년부터 2050년까지 기독교를 비롯한 주요 종교 인구 변동 및 분포에 대한 추이와 전망을 담고 있다.[라이프웨이]가 정리한 2023년 세계 기독교의 7가지 현황 및 전망이다.1. 비종교인 대비 종교인 증가율 2.5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눅4:18-19)“희년 교회 희년 목회”를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와 멘토링이 오는 9월 한국서번트리더십훈련원과 뉴욕 후러싱제일교회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한국서번트리더십훈련원은 지난 20여년 한국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서번트 리더 훈련을 꾸준히 진행 해 왔다. 2025년에 한어회중
#한인교회는 백인 복음주의의 영향을 벗어날 수 있을까#미국 복음주의 교회는 여전히 백인의 종교다. 특히 인종차별 논쟁에서 미국 사회의 조직적 인종차별 의식을 받아들이고 심화시키고 있다는 여론 조사가 나왔다. 백인 선교사들의 신앙과 백인 복음주의에 의존도가 높은 한국 교회 또한 반 차별금지법 운동을 교회의 정치 정체성으로 받아들이고 목숨 걸고 지키려는 모습과 무척 닮아있다.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이후 전국적인 인종적 판단 (racial reckoning; 인종차별문제인지 아닌지 판단)이 실시된 지 3년이 지난 후, 그리고 워싱턴 행진이
지난 12일 미국 조지아주 둘루스 한인 사우나 주차장의 차량 트렁크에서는 한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수사를 진행하던 귀넷 카운티 경찰은 특정 종교 단체 소속인 20대 한인 6명을 살인 감금 증거인멸 사체은닉의 혐의로 체포했다.이 중에는 미성년자 소년 1명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3명은 형제관계로 노크로스 지역에서 목회하던 목사의 세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부모(아버지는 부목사, 어머니는 성가대 지휘자)가 사역하던 조지아주 노크로스 모 교회 담임목사는 “3형제의 아버지인 이목사(56)와 대화한 결과 용의
미국의 공공종교연구소(The Public Religion Research Institute)가 최근 주류 성직자(복음주의를 제외한 전통교단, PCUSA, UMC 등등)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한때 미국 개신교계를 형성했던 역사적인 교단을 이끄는 성직자들이 다양한 정치 및 사회 문제에 대해 신도들보다 훨씬 더 진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진보적이란 Liberal로 엄격히 말하면 ‘자유주의적’인 번역이 맞다. 하지만 미국과 한국에서 진보적(progressive)이란 다소 강한 뉘앙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통상 말
현대 페미니즘 진영에서 성경은 남녀차별적 문서라는 선입견 때문에 설 자리가 없다. 사실 한국에서 페미니즘을 처음 언급한 것은 여성신학자들의 노력이었는데도 말이다. 하지만 이런 시도들이 성평등을 이야기하면서 지나치게 상호 대립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전투적’이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성경의 기본 입장은 남녀의 평등인가 차별(구별)인가? 차별이라면 현대의 흐름과 성경은 함께 갈 수 없고 평등이라면 페미니즘 논쟁과 어떻게 구별되는가?성경에는 남녀, 또는 남편과 아내의 동등성을 가르치는 구절들도 있고, 여자 또는 아내의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길희성 명예교수가 지난 8일(한국시간) 노환으로 소천했다. 향년 팔십세.길 명예교수는 동·서양 철학과 종교학을 동시에 연구하며 불교와 그리스도교(개신교) 대화를 시도했으며 해외 학계에서도 인정하는 저술을 낸, 한국 학계에선 보기 드문 학문적 성취를 이뤘다. 고 길 교수는 지난 2015년 10월 란, 사뭇 도발적인 책을 냈다. 고 길 교수는 이 책에서 "하나님은 결코 기독교의 전유물일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고 길 교수는 책 발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 모처에서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미주복음방송(사장 이영선 목사)은 지난 8월 31일, 미주복음방송 공개홀에서 오는 10월 20일(금)~21일(토) 에 ANC온누리교회에서 개최될 ‘2023 한인교회 발달장애 컨퍼런스’ 를 앞두고 설명회를 가졌다.미주복음방송과 ANC온누리교회 공동주최로 열리게 될 이번 ‘2023 한인교회 발달장애 컨퍼런스’는 ‘차세대 장애사역 리더 양성’이라는 대주제 아래, 미 주류 교회에 손꼽히는 장애인 사역 전문가들과 한인교회 장애인 전문 사역자들이 강사로 나서, 장애인 사역의 현 주소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차세대 장애 사역의 미래와 리더 양성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예장통합)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108회 총회를 명성교회에서 열기로 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반대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는 양상이다. 이 와중에 태봉교회 당회원 일동은 주일인 3일 입장문을 내고 명성교회 세습이 부당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태봉교회는 서울동남노회 노회장을 지내면서 명성교회 세습 반대에 앞장섰던 김수원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다. 담임목사와 당회원 일동이 한 뜻을 모아 교단 현안에 대해 입장을 내는 건 이례적이다. 태봉교회 당회원 일동은 입장문에서 먼저 "총회 신사참배가 그랬던 것처럼 명성 세습도
버닝 맨(Burning Man) 축제는 1986년 6월 22일 샌프란시스코 베이커 비치에서 래리 하비(지난 2018년 70세의 나이로 별세)와 제리 제임스가 주최한 소규모 행사로 시작되었다. 래리는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그냥 모여서 인간(a man)을 태우자”며 시작한 행사라고 생전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다. 이후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으로 옮겨 8월 마지막 월요일에서 시작해서 노동절에 끝나는 연례 행사로 굳어졌다. 코비드사태로 중지되었던 버닝맨이 올해 다시 시작하면서 약 10만명 이상이 참석하며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미국의 국영
지난 2017년 육군사관학교는 '독립군·광복군의 독립전쟁과 육군의 역사' 특별 학술대회를 개최했었다. 학술대회의 취지는 독립군·광복군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것이었는데 여기서 육사의 뿌리는 신흥무관학교라는 내용의 눈문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육사측은 교정에 있는 다섯명의 독립둔동가 흉상을 철거하겠다고 발표했다. 광복군의 계승이니 신흥무관학교가 뿌리라는 등의 모든 역사가 송두리채 부정된 것이다. 홍범도 장군이 공산주의자였다는게 철거 이유지만 일제 강점기 당시 소련은 연합군의 일원이었다. 더군다나 나머지 4명은 공산주의와 관계도 없었다.육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한동안 세상사(?)에 거리를 두는 듯 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아래 한기총)가 갑자기 존재를 드러냈다. 또 다른 보수 개신교 단체 한국교회언론회(아래 언론회) 역시 한기총과 함께 목소리를 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천주교 남녀수도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10.29이태원참사를기억하고행동하는그리스도인모임(아래 그리스도인모임) 등 4대 종교단체가 이태원참사 유가족, 시민과 함께 한국시간 21일부터 23일까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삼보일배' 행진에 나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