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천지의 폐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후보 시절 박근혜 캠프의 기독교대책공동본부장 이경재 전 의원이 지난 2004년 9월 18일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주최한 신천지 21주년 체육대회에 참석해 축사한 동영상이 뒤늦게 SNS에 급속도로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신천지를 순 우리말로 풀어쓰면 '새누리'가 된다.
북한이 에볼라 바이러스 방역 조치를 개정해 사실상 외국인이 북한에 들어오는 것에 대한 제한 조치를 취한 것을 해제한 지 2달가량 지났다. 북한 전문지인 는 최근 북한 상황을 들어보기 위해 지난 4월 4일부터 11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신영순 국제푸른나무 공동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영순 대표는 '등대복지회'를 시작으로 대북 지원활동에 몸을 담았다. 등대 복지회 상임이사이던 지난 2006년 미주 지역 목회자 8명과 함께 방북한 경험도 있다. 현재는 등대복지회를 떠나 국제푸른 나무 공동대표로 있다.신영순 대
“아빠, 저것 좀 봐요. 안타를 치고 나간 가드너가 코밑에 수염을 길렀어요.”“그래, 테세이라 맥케인도 코수염을 길렀구나. 7번 8번도 길렀네”양키즈선수들의 콧수염에 법석을 떠는 우리부자를 보고 딸 은범이가 끼어들었다.“겨우 코밑에 살짝 숨어 보이는 콧수염을 보고 그렇게 흥분해요? 양키즈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는 얼굴전체를 검은 수염으로 덮은 털보들인걸요”“얘야, 양키즈수염이 어디 보통수염이냐? 창단이래 처음 길러보는 수염이지. 아기가 수염을 기르는 것보다 양키즈의 수염 기르기 가 더 어려웠었으니까”양키즈에게 수염은 천지개벽에 속하는
지난 11일 LA 한인타운 멘로 애비뉴와 샌마리노 스트리트 교차로에 있는 세계선교교회에 도둑이 들어 2010년형 포드 E5와 2012년 도요타 시에나 두 대를 훔쳐 달아났다. LAPD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2인 이상으로 교회 건물의 1층 창문을 통해 침입했고, 교회 사무실에서 차 열쇠를 갖고 나와 차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난 차량 중 시에나는 파노라마시티 인근 5번 프리웨이와 170번 프리웨이 교차 지점에서 발견됐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는 차 내부에서 용의자들의 지문을 채취하고 용의자들을 찾고 있다. 다른 밴차량을 몰고 도
최근 조용기 목사가 총재로 있는 굿피플(이사장 이영훈)의 선교활동에 대한 네팔 현지 언론의 노골적인 비난 일색의 보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네팔의 현지 매체는 ‘한국의 굿피플이 이재민들에게 비타민 몇 알과 성경을 전달하며, 예수가 아닌 힌두교 신을 믿어 벌어진 일이므로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했다’고 전하며 네팔 지역민과 지식인들의 분노를 보도했다.후에 ‘성경’이라고 언급한 것은 전단지 한 장을 지칭하는 것이라 밝혀졌지만, 한국 선교 방식에 대한 네팔 언론의 예민함을 고스란히 보여준 사건이었다. 굿피플 측은 논란이 된 브로셔는 개인이
도미티크 핀겔데의 (도서출판 b, 2015년)강독 모임이 오는 6월 4일부터 격주 목요일에 열린다. (총 강독 횟수 5회) 1990년대 초반 야곱 타우베스의 (그린비, 2012년) 출판 이후 바울 문서의 정치적 독법은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와 한계에 부딪힌 포스트 모더니즘의 돌파구가 되어 왔다. 알랭 바디우, 조르조 아감벤, 슬라보예 지젝 등이 앞다투어 바울을 정치적으로 읽기 시작했으며 입장은 조금 다르지만 신학자 존 밀뱅크도 이에 가세했다. 작년에는 테드 제닝스의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지 벌써 34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되었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행사 불참 소식, 작년에 이은 광주 민주화 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 방침 등은 80년 5월 광주가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도 여전히 불편한 기억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1980년 5월 광주에서 시민들이 계엄군과 대치하고 있을 때, LA에서는 양현승 목사를 비롯한 400여명의 교민들이 LA 적십자사를 점거하고 약 72시간 동안 ‘헌혈된 피를 광주로 보낼 것’을 요구하면서 전두환 정권과 대치하는 이민 역사의
오는 5월 18일은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지 35년이 되는 날로 미주 지역 곳곳에서 광주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열린다. 5월 18일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 영사관은 무관심으로 일관해 교민사회에서 활동중인 시민 단체들이 이번 기념식을 주관하게 된다. 특히 이번 5.18기념식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도 겸해 지역별로 열린다. 아래는 각 지역 기념식 정보다. 로스앤젤레스 - 임들의 희생을 다시 기억하겠습니다.5월 18일(월) 오후 6시 한인회관(981 S. Western Ave, Los Angeles. 문의
CCM 가수 송정미씨가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선다.오는 5월30일 오후 7시 공연하게 되는 송정미씨는 ‘오직 주만이’‘주님의 성령 지금 이 곳에’등으로 많이 사랑 받는 대표적인 한국 CCM 가수이다.한국 가수로는 조용필, 패티김, 인순이, 이선희, 김범수만이 밟아본 카네기홀 무대에 한국 CCM 가수로 처음 서게 된 송정미씨는 “처음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흥분이 앞선다”고 밝혔다.또 “최고의 명예 전당에서 디아스포라와 함께 하나님을 높이게 하게하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지만 이민자들에 어떤 힐링을 나눌까 어떻
‘공금유용 혐의’ 등으로 연합감리교(UMC)에서 탈퇴했던 최성남 목사(뉴저지 가나안한인교회)가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혐의없음’을 주장하고 나섰으며, UMC 한인총회는 이를 반박하는 공식 성명서를 준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최성남 목사는 지난 2006년부터 4년 간 연합감리교(UMC) 제자국(General Board of Discipleship)에서 한인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역 담당자로 근무 중 교회에 지원되어야 할 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사실이 2013년 제자국 감사를 통해 밝혀져 파장이 일었다.최 목사는 한인
전국 부동산 분석 웹사이트인 point2homes.com은 최근 2015년 LA 한인타운과 관련한 통계치를 발표했다. 인구, 직업, 가족구성, 학력, 결혼유무, 소득, 날씨, 범죄율, 소비패턴 등 총 9가지 부분에 대한 통계를 중심으로 분석한 이번 발표는 한인타운의 현주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이번 발표를 보면, 한인타운은 고등교육을 마치지 못한 인구비율이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전반적 학력수준이 낮은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평균 소득은 34,000달러 정도로 LA시 평균인 62,000달러의 약 64
성도들이 수십 년간 교회 생활을 하면서도 간혹 납득이 잘 안 가는 것들이 더러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집회 강사의 초청 행태입니다. 가까운 주변의 같은 교단이나 이웃 교단에 강단을 교류할 만한 훌륭한 목사님들이 얼마든지 많은데 굳이 먼 지방이나 해외에서 비싼 경비를 들여가며 집회 강사를 초청하는 것입니다.그래서 한국에 있는 목사는 태평양을 넘어 머나먼 미국에 가서 집회하고, 반대로 미국에 있는 한인 목사는 한국까지 날아와서 설교합니다.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짜장면인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도 좋은 강사 목사님이 많고 미국에도 또한 많습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장 수상최고 권위의 국제 미술제인 베네치아 비엔날레 본전시에 아시아 여성 노동자들의 삶 이야기를 담은 장편 다큐 이 9일 국내 작가로는 처음 은사자상(2위))을 받았다. 임흥순 작가는 평생 봉제공장에서 시다로 일해온 어머니에게 영광을 돌렸다. 가난 한 집 아들이 가시밭길과 같은 미대 진학을 결정했을 때 임작가의 어머니는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것이 인생”이라며 아들에게 가난한 어머니의 봉양을 주문하지 않았다. 이처럼 아들의 작업을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해주었던 어머니에게 임작가가 영광을 돌린 것은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된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무죄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방법원 형사 5단독(최창석 판사) 재판부는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된 김모씨 등 3명에 대해 '헌법에 국방의 의무보다 양심의 자유가 우선하는데도 조치를 취하지 않아 불가피한 선택을 했다'는 취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무죄를 받은 3명은 여호와의 증인 소속이다. 특히 재판부는 '이번 판결의 작은 불씨가 사회에 큰 변화의 불씨를 일으키기 바란다'고 밝혀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해 인식전환을 주문했다.국제사회도 양심적 병역 거부에 따른 법적
(이하 준비위)는 5월11일(월)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세월호 참사에 대한 대통령의 결단 △ 성완종 리스트에 거명된 대통령 측근 인사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 △ 성완종 리스트가 밝힌 대선자금 실체에 대한 대통령의 시인 등을 내용으로 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선언문은 각 교회 목회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서명으로 준비되었으며 11일 현재 총 543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교회연구원 전병금 위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가 경찰 구금중 사망하는 사건으로 인하여 야기된 극심한 사회불안 사태와 관련하여 4월 30일 미국교회협의회 회장 겸 총무 짐 윙클러 목사와 미국연합교회, 제자교회, 감리교회, 장로교회, 성공회, 미정교회 등에 연대서신을 보냈다.이 연대서신에서 교회협은 "또다시 경찰의 적절치 못한 폭력적 행동이 프레디 그레이를 죽음으로 몰았고 이로 인하여 볼티모어 지역에서 극심한 사회 불안이 야기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선 무고한 한 유색
선생님은 천재가 아니에요. 저도 어린 시절에는 여러분과 똑같은 어린이였답니다. 엄마말씀 잘 듣고, 얌전히 학교 생활하는 평범한 학생이었지요. 그런 선생님이 어떻게 지금의 암기력짱, 집중력짱, 수학짱이 되었냐고요? 초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였어요. 선생님이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특기적성 교실이 열렸답니다. 요즈음 여러분이 많이 하는 방과 후 교실 같은 수업이었지요.그 특기 적성 반에 주산반이 개설되었는데, 담임선생님께서 배워보라고 적극 권하셨어요.“주산을 배우면 계산도 잘하게 되고, 머리도 좋아질 거야.”저는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주님, 당신과 멀어지고 있어요거짓 성직자가 내귀를 찢고 있어요울부짖는 사자가 미소 짓고 있어요성서에 무관심의 곰팡이가 피고있어요믿고있어요, 무심코 믿고 있어요당신의 이름에 바벨탑보다 높은 성을 짓고 있어요죽이고 있어요전쟁터를 밟은 붉은 군화들을 성수로 씻고있어요다 잊고있어요, 면세를 면죄로 지키고있어요정부에 십일조를 바치고 있어요국기는 휘날리고 십자가는 휘고있어요악의중력에 쓰러지고있어요죄 짓고있어요, 배고파 선악과를 씹고있어요벌거 벗은 숲에 불을 부치고 있어요이렇게 울부짖고 있어요전능하신 주님, 대체 어디 있어요?전능하시다는 그 말
영화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2014년)는 무려 12년이란 기간 동안 매년 조금씩 촬영하여 만든 영화다. 주인공 메이슨(엘라 콜트레인 분) 이 6살인 2002년부터 18살 될 때까지의 성장 과정을 영화에 담았다. 전체 상영시간(165분)을 단순히 12로 나누어 보면 매년 14분 정도의 분량만을 촬영했다는 이야기다. 감독이나 배우의 신뢰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링클레이터 감독은 아버지 역을 맡은 에단 호크에게 자신이 도중에 죽으면 영화를 완성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후문이 있다. 신뢰가 무너지는 세상에서 신뢰만으로도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