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M=마이클 오 기자] 유료 성탄절 행사를 기획했던 한 미국 교회가 질타와 조롱에 휩싸였다.기독교 탐사 매체 [쥴리 로이스]에 따르면 워싱턴 D.C. 소재 워싱턴 내셔널 성공회 교회(Washington National Cathedral)는 지난 11월 27일 교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성탄절 예배 입장권 출시”라는 포스팅을 올렸다.입장권은 무료이지만 $7의 수수료가 부과되어 있다는 내용이다. 결과적으로 관객은 $7을 지불해야만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셈이다.포스팅이 올라오자, 해당 페이지에는 400건이 넘는 댓글로 넘쳐났다. “도
한신대가 부설 한국어학당에 다니던 우즈베키스탄 국적 유학생 22명을 학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임에도 집단 귀국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한신대 어학당에서 공부하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3명은 지난 11월27일 오전 ‘외국인등록증 수령을 위해 출입국관리소에 가야 한다’는 학교 쪽 말을 듣고 버스에 올랐다고 한다. 하지만 버스는 중간에 사설경비업체 직원들을 태운 뒤 곧장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고 건강 문제를 호소한 1명을 제외한 22명을 미리 예매해둔 귀국행 비행기에 태워 출국시켰다는 것이다. 한겨레는
불교계에 정치승으로 유명한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이 지난 달 29일 경기 안성 칠장사에서 화재로 사망했다. 유서로 미루어 볼 때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인데 갑자기 그런 선택을 한 데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일부에서는 그의 죽음을 미화하기 위하여 소신공양(燒身供養- 스스로 번제가 되는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으나 소신공양이라는 말을 욕되게 하지 말라는 반대 의견도 만만 찮다.한국의 ‘예장 뉴스’는 자승의 죽음을 두고 그치지 않고 있는 의문점을 기사로 실었다. 뉴스 엠은 이웃 종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취지에서 ‘
지난 해 7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암살한 야마가미 데쓰야의 동기는 모친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에 대한 과도한 기부라고 주장했있다. 이후 아베와 통일교의 긴밀한 관계가 조명되었고 기시다 현 총리는 내각에 통일교와 관련이 있는 사람은 모두 정리하라는 지침을 내리면서 본인은 통일교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었다하지만 아사히 신문은 12월 4일자 기사에서 지난 2019년 기시다 총리와 통일교 관계자들이 만난 사진을 공개하면서 통일교와 관계 없다던 기시다 총리를 겨냥했다. 아사히 신문 영문판에 따르면 소식통(Source)으로부
아웃도어 브랜드로 더 유명해진 파타고니아(Patagonia), 엄격히 말하면 사람들이 트레킹으로 찾는 곳은 파타고니아 지역에 있는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푸른 거탑)를 말한다. 토레스 델 파이네의 등성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도는 것을 O코스라고 부르고 계곡을 트레킹 하는 코스는 W라 부른다. W만 하는 것은 약 3박 4일 O와 W를 합치면 8일 정도가 걸린다. 각각의 코스는 70킬로와 100킬로 정도 된다. 긴 나라로 유명한 칠레는 주(州)이름이 숫자로 되어 있는데 그중 남극에 가깝고 아르헨티나와 닿아있는
이 취재 기자 및 각 지역 시민 기자를 모집합니다.'건강한 교회, 바른 신학, 성숙한 성도'가 세상의 희망이라 생각합니다. 은 금권과 교권에서 벗어나 양심과 신앙에 따라 취재하고 보도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저희와 함께 펼쳐주실 분을 찾습니다. 미주 한인교회는 '분열의 역사'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현실에 마음 아파하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판 정신과 함께 애정을 품은 분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글 쓰는 일을 좋아하고, 기자의 소명을 품은 분을 기다립니다. 관심이 있으신분은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를 이메일(
[뉴스M=마이클 오 기자] 전쟁은 승자와 패자가 정해지면서 끝이 난다. 하지만 승자와 패자 아래 깔려 억압받던 이들의 고통은 끝이 없이 지속된다. 원폭 투하 78년이 지난 오늘도 여전히 지옥 같은 삶을 이어가고 있는 한인 원폭 피해자들의 처절한 현재다.고령의 1세 피폭자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몸에 새긴 2세 3세 증언자를 이끌고 온 ‘한국인 원폭 피해자 방미 증언단’ 이대수 대표(아시아평화시민넷)를 만났다. 11월 13일부터 12월 3일까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엘에이, 워싱턴, 뉴욕 등을 돌며 생생한 증언을 들려주며 연대를 요청
그리스도인(개신교인)은 언론사·기자가 제공하는 뉴스보다 동료 교인·목회자가 전하는 뉴스를 더욱 신뢰한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지난 9월 1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개신교인이 '언론보도'를 신뢰하는 비율이 26.7%에 그친 반면 '교인·목회자가 전하는 뉴스'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41.1%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아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미디어학과 유지윤 교수는 "개신교인들이 전문적인 저널리즘 교육을 받은 기자나 언
#인민사원 참극 20개월 전에 짐존스는 마르틴 루터 주니어 인권상 수상자였다.1978년 11월 18일 남미 가이아나 요릭 타운의 ‘그리스도 사도의 인민사원'(Peoples Temple of the Disciples of Christ, 이하 인민사원)’에서 무려 918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주로 독극물에 의한 사망이었지만 이 행위가 자발적이었는지 강제에 의한 것인지는 규명되지 않았다. 이 참극이 있기 20여개월 전인 1977년 1월 짐존스는 인권활동가들에게 주는 마르틴 루터 킹 주니어 인권상 여러 수상자 중 한 명이었다. 한
반주자의 고소 사건과 그에 따른 손해 배상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뉴저지장로교회(담임목사 김도완)가 다시한번 파행 사태를 맞았다. 지난 10월 29일 제직회에서 폭력 충돌이 있은 후 경찰까지 출동하는 불상사가 있었기 때문이다.폭력을 당한 피해자측의 주장에 따르면 일부 장로, 집사 덩치 큰 교인들이 제직회 전부터 포진하고 있는 등 분위기 심상치 않았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항의를 하던 이모집사가 폭행을 당했다.뉴저지장로교회는 주일 팰리세이즈팍과 오클랜드 두 곳에서 예배를 드려왔다. 팰리세이즈팍에서는 목사가 직접 설교하고 오클랜드에서는
#친 팔레스타인 시위는 금지하는 프랑스의 이중적 태도#지난 12일 파리 시민 10만 명을 포함한 프랑스 전역에서 18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요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계속되면서 고조되고 있는 반유대주의에 항의하기 위한 행진 집회를 가졌다.AP 통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보르네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좌파, 보수, 중도 정당 대표, 극우 정당 마린 르펜 대표 등이 삼엄한 경비 속에 일요일 프랑스 수도에서 열린 행진에 참석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시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시민들에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가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한국 개신교인 수를 추정하여 올해 3월에 발표했다. 그 수는 771만 명이다. 이 중에 가나안 성도가 226만 명이고,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 수는 545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그런데 이는 이단이 포함된 수이다. 여기서 이단을 제외하면 대략 500만 명 정도가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 수라고 볼 수 있다.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은 기독교 신자의 수를 1,200만 명이라고 말하며 마치 기독교 국가(christendom) 시대가 온 것처럼 자만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윌리엄슨 카운티는 테네시 주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주 최고의 학교, 가장 큰 교회, 수많은 기독교 비영리 단체, 컨트리 음악 스타들이 이곳을 고향으로 삼고 있다. 그와 함께 신나치주의자나 백인 우월주의자도 활동하고 있다고 RNS가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달 있었던 윌리암슨 카운티 프랭클린 시장 후보 가브리엘 헨슨을 지지하는 모임에 얼굴을 드러냈다.지난 달 선거일(10월 24일) 프랭클린 시내에는 진짜 미국인은 "이 나라에서 유럽계 인종으로 태어난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는 애국전선의 포스터가 붙었고, 지역 신문인 윌리엄슨 헤럴드는
팟캐스트와 유튜브로 동시 방송되는 인기 프로그램 ‘매불쇼’ 영화코너(시네마 지옥)에 출연중인 영화평론가 전찬일씨의 특강이 LA에서 열린다. 9일(목) 오후 7시 평화의 교회 강연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 전찬일 평론가는 'K-무비의 위기론과 국제적 호황 사이에서’라는 제목으로 강연하며 참석자들과 토론도 갖게 된다. 부산 국제 영화제 프로그래머 출신의 전찬일 평론가는 LA에서 개최되는 LA 아시아 영화제에 참석차 LA를 방문중이다.영화제의 프로그래머란 영화제에서 상영할 영화를 직접 선정하고, 섭외하고,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등
[뉴스M=마이클 오 기자] 미주 한인 기독교 윤리 실천 운동 단체 [엘에이 기독교 윤리 실천 운동] (이하 L.A. 기윤실)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1993년 고 유용석 장로가 주축이 되어 문을 연[L.A. 기윤실]은 지난 30년 동안 미주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북한, 중국, 러시아 등 세계 각지를 무대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특히 ‘북한 빵 공장 운영’과 ‘젖염소(2,200마리) 기증’, '조선족 꿈나무 장학금’, ‘디아스포라 장학금’ 등은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 처한 이들에게 단비와 같은 희망이 되었다.신앙의 터전인 교회를 바
지난 10월초 불거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무력 충돌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양상이다. 소셜미디어를 검색하면 우리나라 시민들 사이에서도 이·팔 갈등에 관심 갖는 분들이 부쩍 늘어났음을 느낀다. 최근엔 매일 같이 이·팔 갈등 문제에 관심 갖고 매일 뉴스를 검색한다는 시민의 글도 보았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갈등이 불거진 직후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국내·외 언론을 통해 뉴스를 챙겨보며, 관심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애쓴다. 내가 이렇게 이·팔 갈등에 관심을 갖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리스도교 신앙 때문이다. 잘 알
지난 주 수백명의 UC 버클리 학생들이 시위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공격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자 홀로코스트 수업을 듣던 유대인 학생들이 수업 장소를 유대인 단체로 옮기는 일이 있었다. 혹시 있을지 모를 충돌을 방지하는 조치로 수업 조교가 내린 결정이었다. 학교 당국의 결정이 아닌 조교의 과민 반응일 수 있으나 솔로몬이라는 조교는 “유대인 학생들은 극악무도하고 가증스러운 수사에 시달려 왔다. 그들 중 다수는 극도로 지쳐 있다. 저는 그들을 보호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라고 RNS취재진에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충돌로 야기된 살상사태를 두고 미국 유대인 사회가 분열하고 있다.이스라엘 유대인들은 지난 10월 7일 홀로코스트 이후 최악의 하루로 인식했다. 유대인 학살 사건으로 1,400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220여 명의 인질이 가자 지구로 끌려가는 극심한 트라우마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북미 유대인 연맹은 이스라엘 긴급 캠페인을 위해 5억 5,400만 달러를 모금했다. 많은 유대인 지도자들이 연대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날아갔고 '나는 이스라엘과 함께합니다'라는 팻말, 해시태그, 티셔츠, 팔찌가 온 오프 상에서 관
IHOP(국제 기도의 집) 설립자 마이클 비클((Michael Bickle)이 다수의 여성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발당했다고 RNS(Religion News Service)가 보도했다. 고발한 사람들은 IHOP의 전직 지도자들이다.한인 교회내에서도 이단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이 단체는 마이클 비클이 캔사스 시티에 설립했다. 그들은 자신들을 예언자라고 부르며, 은사주의를 강조하고 일년 내내 쉬지 않고 기도하는 집회를 가졌다. 전 IHOP 지도자인 드웨인 로버츠와 브라이언 킴이 지난 10월 28일 발표한 성명에서 "며칠 전, 우리는 캔
[뉴스M=마이클 오 기자] 최근 아시아계 미국인의 종교 성향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무종교인은 늘어나는 한편 기독교는 점점 영향력을 잃어가는 추세다.지난 10월 11일 [퓨리서치]는 통계 조사 “아시아계 미국인의 종교(Religion Among Asian Americans)”를 발표했다.아시아계 미국인 중 무종교인은 32%로 나타났다. 2012년 조사와 비교해 보면 6% 증가한 수치다. 이에 반해 기독교 인구는 34%로, 2012년 42% 대비 8% 감소했다. 무종교인이 증가하는 추세와는 반대로 기독교 인구 감소는 더욱 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