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M=마이클 오 기자] 미국 사회 내 갈수록 늘어나는 무종교인, 이들은 과연 누구며 무엇을 믿을까?미국 여론 조사기관 [퓨리서치]는 지난 1월 24일 여론 조사 결과 보고서 “미국의 종교적 ‘무소속’ (이하 ‘무종교인’): 누구이며 무엇을 믿는가?’를 발표했다. 최근 행한 미국인 종교 성향 및 분포 조사를 바탕으로 한 무종교인 층 분석을 담고 있다.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28%가량이 무종교인으로 2007년 16%에 비해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미국 역사와 사회에서 기독교가 여전히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보면 흥미로
[뉴스M=마이클 오 기자]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기독교 가르침을 품고 있는 교회는 지역 사회에 어떤 모습으로 비칠까?[바나리서치]는 지난 1월 10일 교회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대한 조사 분석 보고서 “교회는 지역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교회는 지역 사회 문제에 대해 그다지 큰 기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보고서는 교회가 자리 잡고 있는 도시 및 지역 사회에 나타나는 문제와 관련한 교회의 역할과 지역 주민의 기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교회? 지역 사회나 공적 문제
[뉴스M=마이클 오 기자]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의 교회’ 담임 목회자 채동선 전도사가 지난 1월 15일 새벽 5시에 소천했다. 고 채동선 전도사는 엘에이 지역 뿐만 아니라 미주 한인 교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며 존경을 받았던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노숙이나 마약 문제등 스스로 일어설수 없는 상황 가운데 있는 이들 곁을 지키며 신앙과 목회의 귀감이 되어왔다. 이뿐만 아니라 격식에 얽메이지 않지만 진실하고 열정적인 설교 역시 수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이번 소천 소식은 지난해부터 갑작스레 발병한 병세가 악화되어 일어난 것으로,
뉴욕 소재의 유대교 종파의 하나인 하바드루바비치(Chabad-Lubavitch) 빌딩 지하에서 땅굴을 파던 이 종파 소속 청년 신도 9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직접 작업한 것은 아니고 남미계 노동자들을 고용자들이 땅굴을 팠다. 스펠링으로 보면 차바드라고 읽는 것처럼 보이지만 발음은 하바드인 이 종파는 러시아의 루바비치에서 슈네르손(Schneerson) 가문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 운동은 18세기 동유럽에서 운동은 바알 셈 토브(Baal Shem Tov)에 의해 시작된 정통 유대교 하시딕 왕국(Orthodox J
일본의 조선학교에서 이어지고 있는 차별에 대한 다큐멘터리 가 제작된다.이 작품은 조선학교에서 차별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차별에 맞서 싸우는 재 일본의 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 이 다큐는 의 재일동포 3세 박영이 감독의 연출로, 내년 7월에 국제영화제에 출품을 목표로 촬영이 진행중에 있다.박영이 감독의 연출 는 조선학교 지키고자 차별적 대우에 맞서 싸우는 학생 교사 일본 시민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차별을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조선학교와 일본 내 한
새해 벽두부터 정치테러가 벌어졌다. 2일 오전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다. 가해자는 충남 아산에 사는 부동산중개업자 김 모 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김 씨가 아산시 배방읍에 거주하는 부동산중개업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언론을 통해 김 씨의 범죄행각과 신상정보가 알려지면서 그의 이웃은 지인들로부터 김 씨가 맞냐는 전화가 쇄도했다며 자신도 놀랐다고 털어 놓았다. 사건을 맡은 부산경찰청은 3일 오후 김 씨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KBS·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잡지 Christianity Today 2023년의 10대 사건을 뽑았다. 뉴스 M에서도 대부분 다뤘던 기사다. 지난 한 해 미국교계를 달구었던 주요 이슈에는 무엇이 있었을까?1. 미국 연합감리교 탈퇴 교회 증가미국 연합감리교(United Methodist Church)의 동성혼 인정으로 많은 교회들이 교단을 떠났다. 교단 탈퇴행진은 2022년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뉴스M에서는 2022년에 많이 다루었었다. 그런데 올해 이슈가 된 것은 재산권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2023년말까지 교단을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h
연말이 되면 언론매체들은 그 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한다. 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한 선정인데 모든 언론사들이 대체로 엇비슷하다. 여론의 향방이 대체로 일치하기 때문이다. 뉴스엠은 엇비슷한 그런 선정방식을 배제하고 뉴스M 기사 클릭수로 10대 뉴스를 선정해 보았다. 어떤 기사가 독자들의 관심을 끄는 척도인가를 알아 보려는 의도다. 특이한 점은 예년 같으면 교회 분쟁 기사가 탑에 오르곤 했는데 올해는 없었다. 교회 분쟁이 없었다는 뜻인지 그 조차도 이제 관심에 벗어났다는 뜻인지 모르겠지만 교회 뉴스에 관심이 줄어든 것만은 사실이다. 뉴스
[뉴스M=마이클 오 기자] 성장기 자녀를 둔 미주 한인 부모를 위한 ‘부모 교실’이 새해를 맞이하여 열린다. L.A. 소재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 이하 KFAM)가 2024년 시작과 함께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과 한국 문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과 이슈에 둘러쌓여 살아가는 성장기 한인 자녀를 둔 부모에게 꼭 필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미주 청소년 자살율과 각종 마약 및 중독 문제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더욱 반가운 자리다. KFAM은 “부모교실은 부모와 자녀 사이의 건강한 심리적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두고,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이하, 이보교)와 시민참여센터는 12월 20일 베이사이드 지역의 Anchor Inn(215-34 Northern Blvd, Bayside NY 11361)에서 지내는 난민 약 250명에게 한 끼의 식사와 약 85명의 어린이들에게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 그들은 10여개 국가에서 왔다. 가난, 내전, 폭력 등의 위협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고, 자유와 안정을 찾아 국경을 넘어 뉴욕까지 오게 되었다.우리가 사는 삶의 편리를 나누어야 하는 부담으로 난민들을 향한 냉대의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JMS·기독교복음선교회 교주 정명석이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한국 시간으로 22일 열린 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나상훈) 선고 공판에서 준강간과 강제추행 등의 혐의가 적용되어 이같은 판결이 내려진 것이다. 아울러 10년간 신상정보공개·고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함께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정씨에게 징역 30년형을 구형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을 메시아라 칭한 적이 없고 신도들의 자유로운 행위였다
동방박사 이야기는 설교 뿐 아니라 성가, 연극, 성화 등 성탄절 에피소드 중 가장 많은 변용이 가능한 이야기다. 마태복음에만 등장하는 동방박사 이야기지만 연극에는 누가복음의 조연들인 목동들과 마굿간의 동물들이 모두 출연한다. 또한 성경에도 없는 동방박사 세 사람(선물이 세 가지이지 세 사람이라는 근거는 없다)의 이름까지도 성서무오론자들의 설교에 당연한 사실인듯 언급된다. 멜키오르, 가스파르, 발타자르라고 했던가?어차피 사람의 정확한 숫자도, 이름도 모르는데 한명 쯤 더 있으면 어떤가? 장로교 목사이자 소설가였던 헨리 반 다이크는 네
이민자 보호처 역할을 감당하는 이민자보호교회가 이번엔 이민교회를 살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흐름을 읽는 교회가 살아남는다” 란 제목으로 마련된 2024목회 컨퍼런스에는 '한국교회 트렌드 2024'의 저자 지용근 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을 강사로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이 모임을 주최한 이민자보호교회 조원태 목사는 “교회를 이끌 지도자들의 마음이 위축되고, 생각이 확장될 수 있음에도 상당히 갇혀 있을 수 있다는 고민 때문입니다. ‘된다, 할 수 있다’는 말보다 ‘힘들다, 어렵다’는 말들이 더 많은 것 같고 이민사회에서 등대와
1992년 9월부터 1년 동안 유럽 벨지움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었었다. 교육목사로 있던 교회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던 날 고등부 교사로 함께 일하던 어떤 분이 나에게 이별의 선물로 책 한권을 주었다. 낯설었다. 보통 교역자들에게 주는 선물이 신앙서적인 경우와 달리 이 분이 선물한 책은 ‘나의 서양미술 순례’(서경식 지음, 창작과 비평사)였기 때문이었다. 서경식이 한국 독서 시장에 처음 이름을 알린 책으로 1992년 4월에 초판이 나왔고 나에게 온 책은 그 해 5월의 재판이었다. 따끈따끈한 책이었다는 말이다.그때까지 서경식의 두 형,
한국기독교장로회 교단에 속한 한신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2명을 강제출국 시킨 사실이 드러나 연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단독보도로 알려진 이번 사건의 줄기는 비교적 간단해 보인다. 저간의 상황을 살펴보면 학교측은 우즈벡 유학생들이 한국 체류에 필요한 잔고증명 요건을 채우지 못하자 지난 11월 27일 출국조치를 단행했다. 문제는 학교 측이 유학생들을 너무 '가벼운' 존재로 여긴다는 인상을 준다는 점이다. 는 우즈벡 유학생을 태운 버스 안에서 한신대 교직원이 한 말을 공개했는데, 이를 재인용하면 이렇다."
내일은 예수 크리스도에 탄일이라 세계 만국에 큰 명절이니 내일 조선 인민들도 마음에 빌기를 조선대군주 폐하께와 왕태자 전하의 성체가 안강 하시고 나라 운수가 영원 하며 조선 전국이 화평 하고 인민들이 무병 하고 부요 하게 되기를 하나님께 정성으로 빌기를 우리는 바라노라.1896년 12월 24일 독립신문기사다. 감리교인 서재필이 최초로 기사화 했던 성탄절은 1884년부터 개신교 선교사들에 의해서 소개되기 시작했다. 1899년 '대한크리스도인회보'에는 "(크리스마스 날) 근처 여러 동네 사람들이 남녀노소 없이 구경하여 회당문이 다 상하
지난 10월 29일 제직회에서 폭력 충돌이 있은 후 경찰까지 출동하는 불상사가 있었던 뉴저지 장로교회(김도완 목사)가 12월 10일 열린 공동의회에서 김도완 목사의 재신임을 불발시켰다. 지난 11월 25일 공지된 공고문대로 실시된 이번 공동의회에서 김도완 목사는 전체 투표에서는 재신임 찬성 득표수가 많았지만 규정 2/3를 넘지 못해 재신임에 실패한 것이다. 유효투표 915표 중 재신임 찬성은 53.55%인 490표, 반대는 46.45%인 425표였다. 뉴저지 장로교회는 두 곳의 예배 처소에서 예배를 드려왔는데 펠리세이즈팍의 3부 예
영화 의 흥행기세가 대단하다. 지난 11월 22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22일째인 오늘(12일) 누적관객 700만 명을 넘어섰다. 소셜 미디어에서도 은 그야말로 '핫' 하다. 이 영화는 한국 현대사의 변곡점인 12.12 쿠데타를 그린 영화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래서 사실 개봉하면 곧장 영화관으로 달려가고 싶었다. 그러나 12월로 넘어가는 시점이라 참고 참았다. 그리고 12.12 쿠데타 44주기인 2023년 12월 12일 '드디어' 봤다. 영화는 긴박하게 흐른다. 주인공 전두광으로 분한 황정민의 연
[뉴스M=마이클 오 기자] 성학대 고발로 곤경에 처한 국제기도의 집(이하 IHOP) 설립자 마이크 비클이 20여 년 전 "부적절한 행동"을 고백했다.로이스 리포트는 마이크 비클이 오늘(12일) 성명서를 통해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고백을 했다고 전했다. 성명서는 “나는 부적절한 행동을 함으로써 죄를 지었고, 이 도덕적 실패는 진실이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적절한 행동”이 어떤 내용인지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일련의 고발과 논란 가운데 나온 성명서임을 고려해 볼 때 성적인 내용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그는
교회를 살리려는 이들의 모임을 갖습니다. 교회를 이끌 지도자들의 마음이 위축되고, 생각이 확장될 수 있음에도 상당히 갇혀 있을 수 있다는 고민 때문입니다. ‘된다, 할 수 있다’는 말보다 ‘힘들다, 어렵다’는 말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민사회에서 등대와 같던 교회가 빛을 잃어 갈 때 사회는 길을 잃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교회를 살리려는 이들의 모임을 제안합니다.2024 목회 컨퍼런스는 첫째, 각 교회를 살려 보려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플랫폼으로 마련합니다. 사회의 흐름을 읽는 것 안에서 앞서가는 교회의 자부심을 회복하려고 합니다